주변에 가까운 사람은 제 일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때가 없어서 글을 써 봅니다.
주로 쇼핑몰에서 상세페이지도 만들고 송장도 뽑고, 가끔 포장도 하고 전화도 받는..
작은 쇼핑몰은 왜 직원 한명이 일을 거의 다 하잖아요~
저도 그런편이었는데 대신 깊이 전문으로 한 일은 없었어요..
이번에 이직하면서 디자이너 자리로 오게 되었어요.
면접볼 때 들은 업무에 대해서는 모두 다 할 수 있는것이어서
오케이하고 입사했는데.. 음.. 좀 어려운 부분도 있고
나이가 좀 많은 저이지만 경력자라서 뽑았다고 알아서 잘 해줬으면 하더라구요 사장님께서..
그리고 포토샵이나 쇼핑몰 어드민 만지는걸 잘 하시는 편은 아니신데다
전임자도 없는 자리어서 출근하면 버벅대느라 하루가 다가요 ㅠㅠ
버벅대는 이유는 사방넷이라는 솔루션 사용하는것과
강박증(?)이 있는 사장 취향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거 맞추느라 너무 힘들어요 ㅜㅠㅠㅠㅠ
띄어쓰기나 폰트 사이즈, 색상, 옵션 순서, 단어..
네~ 물론 판매량 높히기 위해서 더 좋은 방향이면 수정하는게 백번 맞죠.
그런데 문제는 그게 한 번이 아니고 그 때 그 때 기분 따라서 다르다는 겁니다.
맞추기가 힘들어요.. 이미 전 컨펌받고 디자인 끝내고 등록도 마친 상탠데..
갑자기 이거 이거 고치세요!
그냥 백스페이스로 지우고 다시 쓰면 되는 그런게 아닌데..
너무 쉽게만 생각하는것 같아요.
저도 모르게 한 숨을 쉬었더니 뭐라고는 안했지만 좀 어이없어 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여태껏 너무 편한데서 일하다 온걸까요? 보통은 저한테 상품 몇 개 주고 올려라~ 끝!
이었는데.. 지금은 간섭이 좀 심하다고 할까요? 절대 뭐 하나 맡겨주질 않아요.
성취감도 없고 그냥 시키는데로 움직이는 시다 느낌? ㅜㅜ (시다분들 죄송해요)
본인은 직원써본게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으니 잘 부탁한다더니...
제가 잘 부탁하고 싶어요 진짜 ㅠㅠ
사장과 면담을 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추노할까요..?
그냥 다른 일 하겠다 관두면 그만인건지 어쩐건지 혼란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