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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의 싸움. 제가 잘못한건가요? 조언꼭필요해요.

알수가없다 |2019.07.07 12:57
조회 2,259 |추천 3
신랑이 회사가 중견기업이에요.

대기업 자회사인데 지방으로 이전해요.

이전이라기보다 여기가 없어져요.

그쪽이 본사이긴합니다.

 

조건이 여기서 퇴직을 하게되면 위로금 명목으로

1700+퇴직금 +실업급여가 나오게 되요.

 

계속 유지하고 다니겠다는 사람에게는 200지원되구요.

1년안에 이사할시 이사비용 지급되구요.. 

 

큰아이 여섯살, 뱃속에 둘째 5개월.

신랑 나이 40이 넘었고, 어딜 옮길 자리도 마땅치 않고

지금도 얼마안되고 보너스 성과금 .. 유치원비 5만원지원. 대학등록금전액지원 이런 복지 믿고 살고있는데

옮겨봐야 이런조건인곳 이제 못들어가구요.

 

아예 계열사도 바꿔야되나 생각중이라.. 가면 신입어린친구들에게 일도 다시 배워야하고 , 소문으로 힘들다는데 잘버틸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조건으로 그냥 여기서 퇴직할까 생각도있고 고민이커요.

 

신랑이 부담이 젤 크겠죠.

저희는 가는쪽으로 거의 확정이구요.

 

그 부담을 알기에  저는 신랑에게 이렇게 조언했구요, 이만한 조건 이제는 못들어가니까 가는것도 좋다 어디가서 이나이에 이런직장 구하냐 잠깐 나오는 목돈 생각치말고 멀리보고 가는것도 좋다, 그치만 가서 일할 사람은 오빠다. 

부딪혀야 하는건 오빠니까 가서 주말부부하고 힘들고 후회하느니 이조건으로 관두고 다른직장 찾는것도 나쁘지않다 찬성이다. 다만 아이가 어리고 뱃속아이도있고 나도 애낳고 나면 1년간은 일을 못하니 오빠가 투잡을 해서래도 300은 벌어야한다. 둘째 돌지나면 1년후엔 나도같이 일할거니까 오빠 실업급여랑 나도 출산유급휴가.퇴직금등등 받고하면 몇개월 오빠혼자 고생하면 될것같다. 내가 아이돌지나면 일은할거니까 어느쪽이든 많이 부담갖지말고 하고싶은대로 결정해라. 나는 어느쪽이든 좋다. 결정에 따르겠다. 

 

결정에 부담은 덜어주되 하지만 신중해야할점.. 

내 생각까지 전 빠짐없이 잘 전달했다 생각해요.

그래도 갖는 부담감이야 당연한거라 할수 없구요.

 

 

그리고 저 또한 일을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자궁이 안좋아 , 하혈이 잦았고

의사쌤은 항상 무조건 절대안정! 절대란 뜻 아시냐며

밥먹는거 화장실가는거 빼고 누워만 있어야 된다. 높은데 있는 물건 꺼내겠다고 팔도 뻗지마라. 그러셨지만..

쥐꼬리만큼이여도 8시간 정규직 월급 받다가 그만 딱 관두는게 어디 쉽나요.?

아이낳으면 수입도 없을테고 조리원비용, 아이낳고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기위해 조금이라도 보탬되려고

열심히 일 했어요. 

임신중에 힘들어도 진짜 열심히 했어요. 

일보다 더 힘든건 등하원.

신랑은 일하는 시간때문에 등하원을 아예 못시켜요.

절대안정하라는데도 등원하원 마구 뛰어다녔어요. 

시간 맞춰야해서. 버스하나 놓쳐버리면 답없어서.

매일 뛰었어요. 너무힘들죠.

그래도 일할수있음에 감사하고요.

근데 갑자기 저희 회사도 이전한답니다.

지역은 같지만 동네가틀려요. 

지금도 매일 뛰는데.. 힘들어죽겠는데.. 거긴 등하원 시간이 안나와요...

저도 진짜 어찌해야되나 고민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 아이 아침에 7시 50분까지 유치원등원시키고..  5시 40분에 미술학원서 데려가면 7시까지 엄마올때까지 기다리기..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 싶지만 저도 퇴직금 발생될때까지 버티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출산휴가도 받을수 있기에 몇개월 안남은거 버티기로 생각하고 내린결정이예요.

당장 저도 내일부터 이사된 사무실로 출근. 

임신한몸이라 과연..  할수있을지

출퇴근이 무섭고 두려울 지경입니다.

버스 앉을자리도 없을테고...  50분거리를ㅅㅓ서 다녀야할것 뻔하고.. 버스하나놓치면 택시비 15000원이라,

진짜 뛰어다녀야해요. 

그마저도 시간이 가능할까 일단 해봐야알구요.

그래서 지금 홀몸도아닌데 운전면허 급하게 따느라

스트레스가많아요 저도.

 

신랑 휴가만 기다려요. 왜요? 

아이 미술학원 방학. 유치원방학.

맞춰야 되니까요.

저도 연차사용 끌고당기고 미리맞춰야 하니까요.

생각도많고 저도 그래요.

시간이 잘 안나오는 신랑에게 저또한 맞춰야하니

얼른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맞춰지게되면 우리도 물놀이계획 하고 싶구요..

 

신랑 면담이 다음주랍니다.

오늘 아침에 .. 다음주면 휴가 나오겠지? 라고 물었어요.

근데 대뜸 그 질문에 신랑이 이럽니다. 

휴가? 그래서 휴가 못준다그러면 그만둔다 그래? 뭐라그래?

개 띠껍게 이 ㅈㄹ을 떱니다. 

 

전 전혀 영문을 모르겠어서 왜 말이 그러냐며 싸웠죠. 

지 말로는 회사가 어찌될지모르고 갈지 안갈지 모르는데

넌 휴가만 중요하냬요.

아놔,  내가 언제 휴가만 중요시 했는지도 모르겠구요.

당연히 유지하고 간다고 얘기했었기에 그렇게 얘기했던거구요.

그리고 저도 아이 여름방학등 제가 회사에 맞춰봐야하는

상황이니까 여름휴가기간 한달도 안남은 이상황에 물어보는게 당연하지. 전 힘들어서 신랑휴가만 기다리고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제 연차 맞추려면 저희회사에도

다른사람보다 일찍 얘기해야 가능하니 지속적으로 물어봤던건데. 

신랑은 아예 그냥 지 회사 그렇게되서 부담된다고

격려해줬더니 아주 제입장은 생각도 안하는지.

저한테 너는 갈지안갈지도 모르는데 휴가밖에 모르냐고 이지랄을 떨며 저를 생각없는년을 만들어요,

지만 부담있나.  나도 임신중에 변화가 많고 힘들어죽겠는데 지 가면 혼자 회사다니며 쌩독박이라 퇴근후에 일곱시반에 집에 도착하면 막상 저녁차릴시간도 체력도없을꺼라 .. 아이 저녁은 어찌해야하는지 담날 아이도 새벽같이 일어나야하니 아홉시전엔 자야는데 집에 일곱시 반에와서 아이목욕까지 다 혼자 해낼수 있을지저도 발등에 불떨어졌는데 .. 아.. 저새끼는 완전 철저히 지생각만한거 아니겠어요? 말하는거 들어보니 ..  지가 가장이라고 배려해준다고 해줬더니 제 상황은 아예 안중에도 없었어어요.

지금도 회사가 이지경인데 휴가가 저더러 왜궁금하냬요.

아예 제 입장은 말을 해줘도 이해하려고도 안하고

무슨 생각없는 휴가에 미친년으로 몰고있더라고요.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쉬는날이라고 쉬지도못하고 밀린청소에 .. 일하는 엄마덕에 고생하는 아이 딱해서 임신중이라 쉬는날엔 진짜 몸이 축축처지는데 아이 불쌍해서 놀아준다고 노력하고.  멀어진 회사덕에 운전면허 딴다고 주말밖에 시간이 안나 배우겠다고 노력이고 이것도 크나큰 스트레스인데 어쩜 철저히 지생각만했는지

 

이 상황에 신랑휴가물어본 제가 이상해요?

지 상황만 복잡하고 지만 예민한상황인가요?

저만 신랑 상황을 이해해줘야되나요?

기도 안차고 어쩜 저리 이기적인지 이해가안가요.

제가 잘못한게 있는거 맞아요? 

저도 상황이 있고 다 이유가있어 물어본건데 제가 휴가도 눈치봐가며 물어봐야할정도로 노력을 안하나요?

제 사정은 없나봐요.  그럼 저는 회사에 휴가연차사용

언제 제출해야죠? 아님 쉬기 일주일전 회사에 말하면

저희 회사는 그래 그렇게해. 그러나요? 저희회사는

그냥 막돌아가나봐요?. 그래도 직원 30명 있는 회사에요. 작은회사지만 저희도 스케줄 맞춰야 한다고요.

아.. 진짜 생각할수록..  신랑 휴가는 제가 굳이 신랑 입장봐가며 묻고 자시고할 문제도 아니고 당연히 제가 알아야하는부분이고. 신랑이랑 상의할수밖에 없던 문제아닌가요? 제 입장은 안중에도 없는거아닌가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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