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올려보는게 처음인데;
너무 답답해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과 결혼한지는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제가 많이 좋아했는데... 지금 금전적인 문제로 고민입니다.
남편은 게임을 매우 좋아해요 결혼전에는 이정도 인줄은 몰랐는데...결혼후 게임을 하면서 현질을 한다는걸 알았어요;
저는 게임은 스트레스 푸는 거라 해서 현질만 하지 밀아달라고
했고, 안하기로 약속을 받았는데..
계속 하고.. 결국 결혼하고 6개월 지나서 일도 그만두었어요..
그래서 1년간 일쉬면서 저혼자 벌어서 생활했습니다.
(가사분담은 같이했어요..남편이 쉰다고 더 한것도 없어요;)
그런데 섭섭한 것은 회사 그만두고 퇴직금을 1600정도 받았는데..
저에게는 아직 퇴직금 안나왔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조금 이상해서 인증서 준걸로 통장을 조회하니 이미 받아서 1200 정도 썼더라구요...
쓴것은 게임이랑 술먹는데 뭐 사먹는데 등 그런 개인용도로 썼구요..
남은 400이라도 생활비에 보태려 하니 카드값이 있어(남편개인카드) 카드값 내는데..400을 다 썼습니다.
저에게 거짓말 한 부분도, 생활비 한푼 안보탠것도, 하물며 저를 위한 목걸이나 옷이라도 하나 사주었다면 이렇게 섭섭하고 속상하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남편이 일하고 받은 거라 솔직히 말했다면 저도 흔쾌히 퇴직금 반정도는 남편이 써도 뭐라 안했을것 같은데...
그리고 1년 쉬고는 취업을 했는데.. 새로운 일을 하게 되어 전회사보다 1000만원정도 연봉을 적게 받게 되었어요..
그럼데 남편은 계속 현질을 하는데...한달에 평균 50만원 정도
저 몰래 해서 나중에 요금 못내서 폰이 끊기게 되면 이야기 해서 제가 돈내주고 살리는 식으로 몇번 그랬습니다.
매달 그런건 아니고 세달 그러고 두달 쉬고 다시 세달정도 그러는등 그랬어요;
몇달전에 다음에 또그러면 이혼 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결국 또 그러더라구요..
제가 중간에 폰 검사하기 그래서 그냥 말로 결제 했어? 라고 물으니 안했다고 하고 두달 정도 지나서 폰을 남편에게 달래서 확인하니 안했다는 그 두달도 50만원씩 긁었더라구요...
이제는 화도 안나고...역시 또 했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지금 아이를 가지려고 3월부터 쉬고 있는데...
직업이 없어서 그런지...좀 이혼하기도 겁나기도 하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면 속상해 하실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남편에게 이혼하자 하니 정말 마지막으로 믿어 달라하는데...
4년을 이랬는데...남은 시간도 더 그럴것 같고...고민이에요..
조금 두서 없게 써서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는데...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