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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관련 넘 힘들어서요

호연지기 |2019.08.18 01:27
조회 11,228 |추천 0

안녕하세요

정말 고민하다 글을 올려봅니다

음~

시집온지는 15년 되었구요

 

작년 어느 날인가 큰 누나(신랑네/누나2 형1/총4남매)가

작은 누나 팔 아파서 입원?치료 받는다고 하셨나?

그래서 같이 다녀오자고 하셔서 애기아빠랑 알았다고 했지요...

근데 도착했는데 작은누나가 멀쩡하네요....

그러다가 어디 좀 들리자고 하시는 거예요...

점집이었어요...

 

점쟁이 왈 내가 너 기 좀 누르려고 부른거야

사실대로 말하면 안 올테니까....

(그 때는 왜 바보같이 그냥 이해한다고 넘어갔는지...)

남편이 고생이 많다

나는 일해도 안된다 바람난다 바람난 쪽도 유부남인데 큰 일 날거다

(저 결혼하고도 4년 직장생활하는동안 아무일 없었고

이제 남자는 트럭으로 줘도 싫어요)

사실 그 점쟁이한테 홀린건 아이얘기듣느라고....

(누나들이 점쟁이를 용하다고 한건 작은누나네 쪽이 줄줄이 사람이 죽어나갈거라고 했는데

진짜 그랬거든요... )

 

그 때는 누나들이 진심 저희를 걱정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이해한건데...

다른 일이 일어나고보니...애기아빠랑 애기는 걱정이었고

저는 없었던 거 같아요

 

올해 설날에 재산문제가 있었거든요

저희집에 오시더니 신랑이 한 말을 저는 맞아 그랬지...

동의만 했거든요...

근데 신랑이 한 말은 어디로 날아갔는지...

니가 형님네는 재산도 많으면서 그랬다는 거예요....

제가 황당해서 아니라고 얘기했더니

큰형님이 그래 우리가 잘 못들은 거로 하자.

그래도 우리 착하지 않니?하시길래...

그냥 체념했죠....

사실 어머님도 제가 하지않은 얘기를 했다고 작은누나가 화가나서 전화받고

날아오셨더라구요...

어머님이 아프신건지... 작은누나가 이상하게 받아들이신건지...

신랑이랑 저는 어머님이 좀 아프신 듯 해서요 그래 어머님께 잘하자 생각하고

지금까지 버텼는데요...

 

제가 요즘 이상해요

그 일이 있은 후로 큰 형님이 반찬을 자주 주시는데

이거 먹고 나중에... 내가 너희한테 반찬도 챙거주고 어떻게 했는데

이러면 어쩌지??

신랑 없을때 또 내가 안 한말 하면 어쩌지?

호의를 호의로 보지 못하고 의심하고

제가 친정에 정이 없어서 진짜 시댁에 내 부모보다 잘했다고 자신하거든요...

근데 사실 어머님도 아들 걱정만 하시지 제 걱정은 없죠

 

요즘들어 인생을 뒤돌아보게되네요

시집와서 빚 안지려고 개같이 쉬는 날없이(자영업) 일만 하고

친정말고 시댁에만 잘 했는데

내가 뭘 잘 못 했길래

안한 말도 했다고 들어야 하며

기 죽인다고 점쟁이한테 가야하며...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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