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20대 직장인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 땅에 딛고 있는 발 한번 떼본 적 없는 대한민국 토박이죠.
살면서 지금까지 한국을 떠나서 살아야겠다는 생각, 말만 몇 번 해봤지 실제로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저희 조상님부터 부모님과 제가 살았고 앞으로 제 아이들이 살게 될 나라라고 생각하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제 생각으로 하도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몇 가지 적어보고 싶었어요.
아마 긴 글이 될 것 같은데,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사람입니다.
제가 아는 것도 많지 않고, 또 열심히 정치를 공부하고 나라 정세를 파악하려고 애쓰는 사람도 아니거든요.
아는 것도 없는데 굳이 말해서 뭐하나 모르면 입 닫아야지 하고 살고 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닌 것 같아서요.
몇 년 전 우리가 다같이 촛불을 들고 마음을 모았을 때, 저 역시 그 자리에서 마음을 모았습니다.
더 살기 좋은 나라, 모두가 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고요.
저희의 마음은 보답받았고, 새로운 정부가 선출되었고, 빠르게 변화하진 않지만 착실하게 변화가 오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그게 굉장히 자랑스럽구요.
하지만, 요즘은 우리가 아무리 마음을 모았어도 그뿐, 대한민국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글 제목이 일명 “조국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예요.
네, 저는 요즘 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뉴스를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이제 선진국이에요.
조금 있으면 그렇게 높아 보이던 일본도 따라잡을 정도로 성장했고, 이젠 우리나라 자체적인 자원 생각으로 더 높은 곳까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까지 생겼습니다.
언론을 통제하는 사람도, 사람들이 정부가 무서워서 쉬쉬하던 세상도 아니란 말이죠.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에 거리낌이 없고, 어디서나 세상 사는 일에 대한 토론은 활발히 이루어질 정도로 사람들의 의식 수준도 성장했어요.
그런데, 왜 자꾸 여기저기서 세대에 맞지 않는 색깔 논리가 들리는 걸까요.
우리가 아직 분단국가이고, 휴전은 휴전일 뿐 종전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서 우리는 언제까지 빨갱이다 공산당이다 하는 소리를 듣고 살아야 하나요.
그거요, 제 할아버지 세대에게 정말 직빵으로 먹히는 소리는 맞아요.
그런데요, 그럼 그 빨간색 선전하시는 분들은 평생 그 세대에 멈춰 계실 생각이실까요?
아직까지 그 소리가 먹혀든다는 이유는 우리가 그곳에서 정체되어 있다는 소리인데, 우리나라 아직도 그 정도 수준밖에 안 되는 나라였나요?
이게 첫 번째 의문이었어요.
아. 아직도 색깔론을 주장하면 먹히는구나. 왜?
얼마 전에 드라마를 하나 봤어요.
아마 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60일 동안 대통령 대행을 하는 드라마인데, 저는 거기에 나온 말이 참 인상 깊었거든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고,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왜, 자꾸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전쟁 일으키시려고요?
국민들이 불안하면 자기들 지지도가 올라가니까, 그리고 나와는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욕하고 따돌리는 게 쉬워지니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불안하든 말든 상관없는 건가요?
저희 할아버지는 6.25를 직접 겪으신 분이시고, 그런 세대들에게 빨간색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저도 모르는 바 아니에요.
하지만 그건 그 사람의 상처잖아요.
그걸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이, 과연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있는 자리에 있어도 되는 걸까요.
매번 드는 의문이지만, 이번엔 좀 더 강하게 들었어요.
진짜 어떤 뉴스건 툭하면 빨갱이네 뭐네 하는 댓글들이 꼭 있어요.
우리나라, 정말 아직도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 나라였나요.
두 번째 의문은 정말 이렇게 다르고 저렇게 다른 뉴스들을 보면서였어요.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죠.
뉴스를 자극적으로 뽑아야 기사가 된다는 거, 그래서 기자들이 가끔 진짜 그 사람이 상처받든 말든 최대한 치명적으로 헤드라인 뽑고 자극적으로 기사 쓴다는 거 이젠 저도 알고 사람들도 알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기자님들이 기사 그렇게 뽑는 게 잘했다는 건 아니에요.
맨날 언론의 자유, 언론의 자유 하면서 왜 사람들은 전 정부와 현 정부에 대한 기사들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걸까요?
기자님들, 글 그렇게 쓰면서 사람 하나 매장하면 재미있으세요?
지금 나오는 기사들 보면 다 마녀사냥이에요.
제가 이번 사태에 대한 기사 중에 제일 어이없던 기사는 압수수색하러 조 장관님 집에 갔을 때 중년 여성 하나와 젊은 여성 하나가 있었다는 기사였어요.
집이잖아요.
당연히 조 장관님 사모님하고 따님이겠죠.
배우셨다는 분들이 쓰는 기사 수준이, 차라리 제가 써도 그것보단 잘 쓰겠다 소리가 나오는 정도면 당장 기자증 반납하고 저기 삼류 소설이나 쓰러 가셔야될 거 같다는 생각, 저만 하는 줄 아시는 건 아니죠?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그런 사람들이 쓰는 기사를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었어요.
같이 욕하고 계시더라고요.
왜요?
우리 언론이 그렇게 욕하는 거 이번만 겪은 사람들 아니잖아요.
10대들이라면 모를까, 20대, 30대, 40대 50대 전부 우린 이거 노무현 전 대통령님 때도 겪은 일이잖아요.
그분 돌아가셨을 땐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더니, 이번에 또 그렇게 되도 않는 소리들에 휩쓸려가는 걸 보고 아, 사람들 다 똑같구나 생각했어요.
뉴스요, 기사요, 사실 같은 건 하나도 관심 없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외국을 순방하면서 얼마나 극진한 대접을 받는지, 그분이 다른 나라에 얼마나 큰 평화의 상징이 되시는지, 외교적으로 얼마나 애를 쓰고 있고 실제로 우리나라에 가져다 준 이득이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사람 없더라고요.
영부인이 얼마나 검소하고 소탈하신지, 그분이 순방하실 때마다 입으시는 옷들이 얼마나 예의 바르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걸 표현하는 옷인지 보도하는 자료, 저 진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봤어요.
전 정부에서는요?
진짜 막말로 전 대통령이 밥 한 숟가락만 떠도 아이고 우리 대통령님이! 하고 기사 내던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그 기사들을 다 믿는다고요.
저도 처음엔 같이 욕을 해야되나 싶었어요.
사람들이 다 욕하니까요.
뭐야 저 사람 금수저라고 막 살았네, 하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잖아요. 입학 특혜, 그거 금수저인 사람 치고 안 받은 사람 없을 텐데.
지금 국회의원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 자기 자식 학벌 만들려고 부정 청탁 한 번도 안 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없을 텐데, 왜 저 사람만?
돈 많으면, 그리고 엄마 정__이 좋으면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상황들 아닌가요?
그렇게 해서 서울대 가고 예일대 가고 하는 거잖아요.
왜 자기들은 안 그런 척, 자기들은 100% 순수 실력으로 간 척?
어, 이상하다.
그래서 기다렸죠. 정말로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인가, 아니면 그냥 마녀사냥인가.
아니나 다를까.
제가 청문회 끝나고 봤던 코멘트 중에 제일 웃겼던 게 뭔지 아세요?
조국 딸이 아니라 조국이 장관이 된 게 충격이라는 말이었어요.
그래서 알았죠. 아, 이거 마녀사냥이구나.
청문회 보신 분들은 아실걸요. 우리 국회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그렇지만 또 쏟아져 나왔죠. 악의적인 기사들.
궁금해요.
정말 그거 다 믿고 지금 욕하시는 거예요?
정말 그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진실이라고 생각하세요?
혹시 다른 기사들은 왜 같은 말이어도 덜 자극적이고 논리적인지는 생각해본 적 없으세요?
세 번째는요, 자식 교육 잘못한 게 그렇게 죽을죄인가요?
그럼 얼마 전에 교통사고 낸 국회의원은요?
자식 입학 특혜 의혹 계속 나오고 있는 국회의원은요?
일본한테 사과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는 국회의원은 개인적인 자질 의심도 안 받고 사퇴도 안하는데, 다들 자식 교육 못 시킨 사람들인건 매한가지 아니에요?
잡을거면 공평하게 잡아야죠.
다들 자기 가족 1도 못 챙기는데 왜 다 계속 그 자리 앉혀놔요?
아예 국회를 갈아엎어야죠.
남들 다 똑같이 잘못했는데 한 사람만 죽어라 물고 늘어지면 그건 그 사람 잘못인가요,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의 잘못인가요?
다들 조금씩 자식 교육 제대로 못해요.
완벽하게 잘 한 사람이 어딨어요. 다 자기 입맛대로 하다가 조금씩 망치는 거지.
왜, 사람마다 다른 잣대를 들이대시나요?
얼마 전에 모 대학에서 성명 내고 촛불 집회 한다고 할 때도 웃겼어요 솔직히.
그러는 그 학생들은 과연 부모님이 도와준 게 1도 없었을까.
그 학생들은 봉사활동 하러 간다고 하고 1시간 정도 하고 3시간 받아온 적 정말 단 한 번도 없을까.
그 학생들은 왜 그렇게 지금 장관님만 잡아대는 걸까요.
이건 정말 “물고 늘어지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걸로 보이는데요.
대학 교수들 성명서라고 받은 거 보니까 드라마에 나온 대학의 교수님이라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 정도면 진짜 그 사람이 끌어내려져야 할 뭔가의 이유가 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리고 다수의, 비리가 없는 사람들이나 선량한 사람들이 아니라 다수의 비리가 있고 그동안 자기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상처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니까, 아, 이건 무조건 대통령을 지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가진 세 가지 의문은 결국, 우리 뽑았으니 그동안만이라도 지지해주자는 결론으로 저를 이끌었죠.
뽑았다가 실망했다는 사람들 인터뷰들도 많이 봤는데요, 임기 아직 안 끝났잖아요.
전 정부에서 국정을 완전 개판 5분 전을 만들어놨는데, 원래 다시 세우는 게 무너뜨리는 것보다 훨씬 훨씬 오래 걸려요.
그래도 조금씩이지만 우리나라 다시 일어나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볼 생각도 안 하고 욕만 바가지로 먹이니, 진짜 제가 다 답답하더라고요.
전 조국이라는 사람도, 문재인이라는 사람도 개인적으로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그분들 측근에라도 연 닿은 사람 있냐고요? 아니요.
전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고, 직장도 서울 아니고 지방에 있어요.
그런 제가 이런 곳에 글을 쓰는 이유는요, 저도 답답해서요.
그분들은 얼마나 답답하실까 해서요.
100% 다 잘한 것만 있다는 거 아니에요.
단지, 한 번은 믿어봐도 괜찮겠다 싶은 거죠.
그랬다가 또 개판되면 어쩌냐고요?
어쩔 거예요. 우리가 뽑았잖아요.
이번에도 끌어내리고 또 이 전 정부들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갈 건가요?
국정원이 조사한다고 해서 대통령 이름은 sns에 올리지도, 욕도 못 하고 서로 쉬쉬하면서 뉴스는 쳐다도 안 보던 그때로요?
사방에서 비리 터지는데도 아무 기사도 조사도 없이 그대로 자리 지키고 있는 국회의원들 보면서 한숨만 푹푹 내쉬던 그때로요?
우리, 한 건 했잖아요.
그럼 이제 우리가 성공한 그 쿠데타, 대통령님이 성공시키시게 어떻게 하나 잘 지켜봐야죠.
그리고 만약 정말 못한다 싶으면 국민 신문고나 청원 같은데다 건의할 수 있잖아요.
요즘 청원 얼마나 잘 되고 있어요? 전 그런 시스템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현 정부 들어서야 알았지.
혁명은 절대 한 번에 완성될 수 없어요.
그 전에 무너진 걸 일으켜 세우고 보수하는 데만도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이제 막 시작 단계잖아요.
속속 나오고 있는 말도 안 되는 헤드라인의 기사들보다, 저는 속속 나오고 있는 검찰과 모 당의 유착에 더 신경을 쓰고, 또 그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청원해야 할 때라고 봐요.
다수가 반대하면 이유가 있는 거라고요?
네. 있겠죠.
그런데 그 반대하는 다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혁명에 찬성했고, 함께했고, 함께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함께 할 거예요.
그게 제가 제 뒤에 오는 제 동생들, 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해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저희 혁명의 별인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그분이 지지하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합니다.
이거 얼른 올리고 검색어 띄우러 또 갈 거예요!
누군가가 의도를 가지고 어수선하게 만드는 나라, 또 진정시키러 가야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