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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콤플렉스 진짜 그게 뭐라고

슬픈삐약이 |2019.10.08 00:42
조회 63,578 |추천 116
편하게 말할게!안녕 나는 대학생 여자야. 본론으로 바로들어갈게.
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3까지 왕따를당했어. 냄새난다, 같은옷 입고온다 등등 이유는 되게많았는데중1때부터 못생겼다는이유로 왕따를 심하게받았고 학년이올라갈때마다 왕따라는타이틀을달고 친구들을 사귀기도,밖을나가기도 그냥 뭘하기도 싫어서 방구석에서 게임만하면서 살았어. 그러다 눈이나빠져서 도수높은 안경을 끼고다녔지.
난지금 예쁜사람을보면 주눅들고, 쫄아버려왜냐고? 나를 괴롭혔던애들이 얼굴반반하게생겨서 치마짧고 담배찍찍피고다니는 일진애들이였거든. 스물셋이나먹고 과거 트라우마에 못헤어나서 예쁜애들이 말걸면 말도잘못하고,눈도못마주치고 ..아주 찌질찌질하지.하하 나도그런것같아.
그치만 중3까지 왕따당하고 고1부턴 정말 왕따안당하려고 열심히 꾸몄어.거지같은 안경도 벗고 렌즈도껴보고,치마도 올려입고 내나름대로 열심히노력했는데. 내가아무리 꾸몄어도, 조금은 예뻐졌어도 이쁘고 잘생긴사람들 눈쳐다보고 얘기하는거 너무 어렵더라.그렇게 조용히 3년을 보냈다.
그렇게 대학생이 되었고 확실히 대학생이되어서 날 꾸미기시작하고,많은사람들을만나고 마음맞는사람들과 대화해보면서 외모콤플렉스가 많이 줄었어. 그런데 왜 알바면접이나 새로운친구(친구의 친구라던지) 어떤 모임에 가입해서 같이 활동을하러간다던지 등등 내 첫인상이 너무 신경쓰이는거야.도수높은안경에 평범한 옷차림. 그냥 내 모습에 자신이없는거지.그리고 미세하게남아있는 트라우마들.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할까봐, 못생겨서 별로좋아하지않을거라는 바보같은 생각들이 나를 괴롭혀서.어떨때는 처음보는사람과 약속을 잡아두고 파기하는 정도까지 와버렸어.
요즘은 외모지상주의잖아. 날 왕따시켰던 그x들 말고 사회에서 외모보는사람도 엄청많고..나 정말 왕따에대한 트라우마 잊어버리고 내모습에 자신감있게 살고싶은데 진짜정말 극복하고 내인생살고싶은데 이 트라우마가 내생에 평생가가지고 계속숨어서살까봐 진짜 두렵다. 진짜 어디 내속마음 다 털어낼곳도없고 나 어떡해야할까?
추천수116
반대수5
베플ㅇㅇ|2019.10.08 18:04
일단 엄청나게 예뻐지는건 포기해야됨.그냥 기본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됨.못생기고 지저분한것 보단 못생겨도 깔끔하게 하고 다니기가 훨씬 나음 그리고 첫 인상이나 사람 만날때가 고민이라면 성격이라도 밝은 사람이 되면 됨.괜히 주눅들지 않는게 중요 그리고 이렇게 했는데도 얼굴갖고 대놓고 까내고 품평질하는 애들은 인생이 딱 그 수준인거. 정상적인 사람은 안그럼. 못생긴 얼굴 거른다고 얘기하면서 낄낄되는 애들은 이미 지들이 정상적인 사람들에게서 걸러진걸 몰라
베플탄재인문핵|2019.10.08 18:02
근데 진짜 잘생기거나 예쁜 애가 다른 애들 외모로 까는건 한번도 못봄.
베플끄응|2019.10.08 23:32
심리상담 추천한다...마음의 상처는 나이 먹는다고 낫는 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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