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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원래이런가요?

|2019.10.08 07:34
조회 160,871 |추천 268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차 새댁입니다 연애는 6년정도했고 지금은 200일가량된 아기키우며 평범하게 살고있어요. 근데 신랑이랑 뭘 하는게 없어요.
현재는 전업주부라 아기보다가 신랑퇴근하면 저녁준비해서 같이 먹는데 그동안에도 크게 대화하는것도 없이 아기케어하랴 밥 부랴부랴먹고나면 신랑은 아기목욕, 저는 설거지 아기젖병등등 분업하는데요.
문제는 아기가 자고난 이후에도 신랑은 그냥 휴대폰, 저는 티비보거나 책읽어요. 서로 할말있을때는 하는데 그거외에는 연애때처럼 같이 앉아서 야식을 먹는다거나 서로 마주보고 있거나 하지를 않아요. 뭐 이제는 그러고 싶지도 않고 .. 연애때나 신혼초에는 그래도 나름 같이있으면 웃음나고 즐거웠던것같은데 요즘은 이렇게 재미없게 그냥 서로가 집에있는 가구? 처럼 평생을 살아야하나.. 싶어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남들은 친구처럼 장난도 치고 엄청 재밌게 잘사는것같은데 나만 이상한가? 싶기도하고 ㅋ
둘이서 공유할수있는 취미를 찾아보려해도 취향도 너무다르고 ㅋㅋ 큰 문제는 없지만 너무 사는게 지루하다못해 활력이 없네여 ㅠㅠ
참고로 아기좀더 키워놓고 다시 일하러갈거라 사는게 지루하면 일이나 하라는둥 속편한소리한다는둥.. 이런댓글은 자제해주세요 아침부터 주절주절대는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68
반대수23
베플남자근육질사슴|2019.10.08 18:05
보통 저때는 남자들이 "음.. 도대체 내가 왜 이짓거리를 하고 있지? 내가 왜 저 여자를 위해서 돈을 벌고 먹여 살려야 하는거지..? 이게 결혼생활인가? 내가 번거 내가 먹고싶은거 먹고 놀고 싶은거 놀고 살았는데 ... 왜 이게 더 불행해졌지? 이렇게 다들 사는건가???" . . . . .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분란을 위해 쓴글이 아니라 실제로 남자들 대부분이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보통 님처럼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게 과연 왜 그럴까요? 바로 님도 초보 유부녀이고 남편도 초보 유부남이기 때문입니다. 초보끼리 지금 갈피를 못잡아서 서로 그러고 있는거죠 이거에 대한 해결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길게 말하기 힘들어서 간단히만 힌트 드리자면 서로가 상대한테서 받아 먹을려고만 한다면 딱 님네 집안 분위기 영원히 갑니다. 해줄려고 해도 내가 무슨 손해보는 느낌나서 서로 한발자국을 안나가는거죠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깐 하면서 먼저 댓가없이 해주면 분위기가 현재의 딜레마를 깨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 근데 보통 이걸 못하죠 왜냐면 지 자존심과 지가 상대에게 먼저 해주는걸 싫어하고 댓가까지 바라거든요 그래서 보편적인 초보 부부들 삶이 딱 님네 집안과 같은겁니다. 그래서 남자 입장에선 "그래도 저 여자가 나 믿고 나한테 시집왔는데 내가 품어줘야지!" 라고 여자를 이끌어야되고 여자는 "저 남자가 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렇게 나가서 돈 벌고 본인 자유 다 버리고 고생을 할까 밥이라도 잘 차려줘야지" 라는 식으로 서로 접근을 해야 이게 시너지 효과가 팍! 하면서 오르는겁니다. 대부분 부부사이가 안좋은 집안 가보면 항상 시작과 과정이 똑같습니다. 해주면 서로 손해보고 있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러니 상대방보면 짜증부터 나는겁니다. 근데 부부사이 좋은 집안가보면 뭐든지 자발적입니다. 오히려 서로 쉬라고 할정도로 내가 한다고 앞장서는 집안이지요 이러니 서로 신뢰가 쌓이고 서로 잘할려고 하는겁니다. 신뢰라는건 이렇게 쌓이는겁니다. 서로 잘해줄려고 하니 더 잘해주고 싶은겁니다. 근데 요즘 젊은 부부들 보면 대부분 자존심 싸움뿐이에요. 누가 그러더군요 사랑은 누구나 할수 있다. 하지만 유지하는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제 이 글은 굉장히 심오하고 굉장한 해결사 노릇하는 키 역할을 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쉽게 읽고 넘기시 마시길 . . 아참 이런질문이 나올수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상대가 예전과 다름이 없다면?" 그럼 이건 답이 나온거죠. 님은 했잖아요. 님은 최선을 다했잖습니까 님은 그럼으로써 상대에게 신뢰를 준겁니다. 그러나 상대가 예전과 같다면 그 상대가 고장난인간이죠. 이게 재밌는것이 님이 최선을 다 하잖아요? 그럼 상대에 대한 미련도 없어요. 헤어지고 나면 오히려 상대가 미련에 매달리게 됩니다. 이건 연애도 마찬가집니다. 항상 뭐든지 내가 할 일을 다 하고서 결정하세요. 그때되면 알아서 결과가 나오고 상대도 보이는겁니다
베플ㅋㅋ|2019.10.08 19:44
저는 애기 없이 사는 3년차 부부인데요. 매일 싸워요... 둘다 일하고요... 피곤하고 힘들다보니 서로 짜증만 늘고, 보기만해도 으르렁거리네요..무엇보다 남편도 쎄고 저도 지지 않으려고 해서 힘드네요.. 재미없이 사는게 피터지게 싸우는거보단 나은듯요.
베플00|2019.10.08 17:39
모든 관계 유지는 노력이에요... 같이 있다고 자연스럽게 웃고 즐겁고 하는 건 잠깐이고, 점점 상대방 익숙해지고 단점이 보이면서 대화도 줄고, 핸폰만 보게 되고.. 이렇게 각자 편한 것만 하는 게 습관이 되면 점점 멀어지는 거죠.. 평생 함께 행복하려면 나도 상대방도 서로에게 지루하지 않은 사람 되기 위해 노력하고, 나는 관심 없더라도 상대방 좋아하는 것에 관심 가져보고, 공동의 목표를 찾고.. 그런 노력들 죽을 때까지 해야죠. 그러려고 평생 함께하자는 맹세와 함께 결혼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남들 다 다다호호 엄청 잘 사는 것 같지만 다 알 수 없는 나름의 사연들이 있고.. 그러니 너무 남들과 비교해서 남들 다 행복한 거 같은데 우리만 이럴까,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베플남자|2019.10.08 16:55
시기가 아이 위주로 돌아가야하는 시기라 그런 거 같은데... 남자는 회사 다녀와서 지친 상황에 아이도 돌봐야하니 자기 시간이 필요한 거 같고 여자는 모든 시간을 아이에게 쏟아붓다보니 심적으로 힘든 거 같음. 몸이 좀 덜 피곤하면 남편한테 연애때처럼 살갑게 말도 해보고 그래보세요. 남편이 어떤 성격인지 모르겠다만 연애때처럼 꾸미고 기다려도보고 노력을 해야할 거 같음.
베플ㅇㅇ|2019.10.08 18:58
저랑 비슷하네요 전 15개월 아이 키우면서 남편과 그러고 살아요 남편은 퇴근하고 오면 힘들어서 녹초,저도 종일 애보느라 지쳐서 녹초가 되니 말도 잘 안하게 돼요 임신전만해도 남편이랑 술한잔하면서 꽁냥꽁냥 거렸는데 지금은 애기땜에 술 한잔도 같이 못하네요.. 혹시 몰라서 둘 중 하나는 무조건 안마시는지라.. 그래도 남편이 한번씩 고생한다,사랑한다 해주면 다시 기운내서 으샤으샤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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