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태어나고 14개월정도 영상통화도 거의 매일하고 아기동영상도 하루 서너번 찍어보내드림
이유는 일단 손주를 너무 좋아하셨고 아버님과 아주버님,신랑한테 항상 갈굼당하시는게 안쓰러워보였기도했음
하지만 아기 14개월쯤 나도 현타가왔음
항상 말로는 며느리가 밥도 못먹고 고생한다~~어떡하니~~하면서 본인 요구사항은 집요하리만치 받아내는 분이셨음
아기 좀 크면서 식당데리고 가면 아기 의자 앉혀놓고 밥먹는데 사실 배만겨우 채우고 나옴 애는 금방 지겨워하고 식탁에 음식을 던지기 시작하기때문에 코로먹다시피하고 나오는데도 식당간다그러면 아기 밥먹는 영상 찍어달라고 요구함
무시하고 집에 가면 포기않고 밥다먹었냐고 카톡음
현타온게 이거임 말로만 하는걱정 말로만 하는 배려.
자기가 오고싶어서 오는거면서 며느리 밥도 못먹으니까 손주봐주러온다함 그럼 오믄 밥이라도 차려주던가. 맨날 시켜먹음 배달오기전에 이번엔 자기가 산다고 수차례말하고는 벨소리나면 화장실감.
또 어떤날은 며느리 밥못먹는다고 온대놓고 갑자기 장문의 카톡이옴. 내가가면 손주 낮잠제대로 못자고 며느리 불편해서 안온다고함.그런생각이면 진작 온다고 하질말던가. 괜찮으니 오라해도 극구 사양. 알고보니 그날 시이모랑 급놀러가기로한거.그러니까 손주보면 체력딸리고 힘들고 귀찮은데 재롱은 보고싶은거임.
어쩌다 와도 손주붙들고 홈쇼핑틀어놓고는 아기 말트이게 하려면 티비봐야된다는 개소리시전.
동영상도 하루 한번이면 많이 보내는거아님? 오전 보내면 점심때 또 뭐하냐그 카톡옴
무시하면 저녁때뭐하냐고 또카톡옴. 통화해주면 오전영상 하루종일 돌려봤다고 찡찡
애도 집에서 내내 보채는데 시어마시도 이거해달라저거해달라 무시해도 계속보채니 속이 말이 아님
신랑이 중간에서 아~~무리 막아도 드센 시어마시는 마이웨이
그러니 식구들한테 그렇게 무시를 당하지 싶음.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