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암이 걸려서
그대로 얼굴보이기 싫다면 잠수를 탔고
그날이후부터 저는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매일매일 죽고싶다
생각밖에 안들어요
죽을용기로 살으라는데
저는 용기내서 죽는게아니라
내일 당장이 괴로워서 죽고싶은건데
매일매일 살용기가 없어서 죽고싶은건데
자살방지위원회 그런곳에도 상담받으면 나아질까
전화를 했지만 퉁명스러운 목소리에
입도 못떼고 끊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냥 죽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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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차가운 말인거 같았지만 다 하나하나 맞는말입니다
암걸린건 그사람인데 내가왜 죽냐는말
다 맞는말이고 제가 멍청한거겠죠
제가 연애하면서 많이 상처받은걸 알아서
제가 아무리 모난짓을해도 다 받아주고
제가 웃기만을 바란다고 뭘해도 잘해주고
받아주던 정말 좋은사람이였습니다
소중한줄몰랐던거죠
암진단 받은거 알았고 그때부터 매일매일
힘들어했습니다 제가 무슨말을해도
죽고싶다며 너무 무섭다 그랬고
저는 옆에 있어주겠다 너가 어디가 아파도
있어줄수있다 했지만 만나기로한날
연락을 받지 않더니 삼주째 핸드폰을 꺼놨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정말 죽을거같았고 천국은 아니지만
지옥을 몇번이나 왔다갔다하며 일도 손에 안잡히고
새벽마다 울었습니다
제대로된 대화도 못해보고 보낸거같아서요
그런데 어제 새벽 자기는 병원에 그간 입원했었다며 좋은사람 꼭 만났으면한다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는 오래 살순없을거같다며
나라도 잘살으라는겁니다
사실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 버리려고 하는 거짓말 이라고 믿고싶은데 보통 그런거짓말 하려고
폰을 3주나 꺼놓나요 3주후에 굳이 잘살으라고 연락하나욯
찾아가볼지 그냥 놔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게 진실인지도 모르겠고요 ....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은 하겠습니다
일침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