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대단한 사람은아님 네이트 판 가입한 김에 재미로 풀어봄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슴..이해바람
+오타 미리 박지성
나름 중학교 잘 다니다가 미틴놈이 갑자기 음악에 빠져서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학교 자퇴하고 미국으로 유학을갔음 ..가서 여러가지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우울증에 공황장애등등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가지고 1년뒤에 한국에 들어옴..(난 피해자였음 물론 이 썰들은 풀려면 일주일 걸려서 반응 괜찮으면 2탄으로 풀겠음..언젠가)
한국와서 1학년동안 우울증이 심했는데도 꾹 참고 공부만함 얼마나 심했냐면 1학년~2학년 초초반까지 자기전에 매일 유학생활때 벌어진 일에 트라우마가 쉬도떼도없이 생각나서 자기전에 밖에 가족들이 소리 못듯게 이불로 덮고 비계에 얼굴넣고 매일 울었다
1년동안..매일 매일 우울하고 나를 포기하고 싶더라
ㄹㅇ 친구들도 안만나고 미친척 다른사람 행세하면서 공부만했음 자고 일어나서 공부하고 자기전에 한국사 정리해놓은 공책펴서 읽다가 자고 꿈에서도 나올정도로 토악질나게 공부만했음(이게 화근).. 그렇게 피말리게 공부한 이유는 우울증이 너무커서 그 생각이 들때마다 공부를 임시방편삼아 해서 그럼.
당근 성적은 잘나왔음 맨날 중하위권만 하던 성적이었는대 고등학교 복학하고 처음이자 마지막 반1등도 해봄(공부안하는 반이었지만 ...ㅋㅋ)그렇게 치열하게 살다가 2학년이됨..
2학년이 되서 억지로 참고 눌러왔던 정신병이 터짐..
밖에도 못나가겠고 마주치는 사람마다 나를 칼로 찌를거같고 심지어 지하철 들어올때 있잖슴? 열차가 도착합니다 하고 도착할때 그 열차에 내가 뛰어드는 상상을 하고 매일 그렇게 살다가 결국 밖에도 못나가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음..집에서 유튜브만봤다 당근 공부는 안했고
성적은 날이 갈수록 바닥을찍음(5점대 중후반)
학교도 잘안나가고 나가도 매일 조퇴함
엄마가 이때 나 때문에 많이 힘드셨음(엄마 미안)
선생님들은 나보고 눈이 풀렸다고 이상한 약먹은 거 아니냐고 그러고 나는 매일매일 열차에 뛰어 내리는 상상만함..
이게 얼마나 지옥같은지는 겪어본 사람 아니면 모름..
힘들어서 2학년때(복학이니 19살) 술에 손대고
나아가서 고3때 담배에 손댐..불안에 좋다는 말을 들어서
신기하게 담배 피니까 불안한게 없어지고 일시적으로 괜찮아지더라..
그렇다고 피지는 마셈 못끈는담..
암튼 그러다 고3이됬음.나는 20살이되고 내 친구들은 대학교에 가고 나는 고등학교에있고 너무 외로웠음
그래서 매일 담배에 술로 하루를 보냄(다시말하지만 절대 이렇게 멍청하게 살지마셈ㄹㅇ 멋있는게 아니고 멍청한거임)
그러다가 문득 회의감이듬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이렇게 인생 살면서 나는 뭐가 될까 그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순 없을까? 그런생각이 들어서 정신병원에 다님.
나는 정신병원에 대해서 선입견이 있었음 .뭐 조울증환자나 조커같이 난동 치는 환자뭐 그런게 떠올라서...ㅋ 아님
.
그냥 마음의 감기라고 생각하면됨.그러니 님들도 상태 안좋다 싶으면 약처방 받는것도 좋음
처음 상담갔을때 의사선생님은
왜 이제 왔냐고 그러시더라 ..이상한 테스트를 봣는데 최악의 결과가 나옴.나는 예상함 근대 엄마는 오열함..
최소 1년은 병원 다니라구 하더라 ..ㅋㅋ 그래서 매일 약먹으면서 지내니까 좀 괜찮아 지더라 ..
그러다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돈이나 벌자 생각이 들어서 알바를 시작함.
선택한 알바는 술집 주방보조 알바였음.시급많이 주길래 감. 겁나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많이받았지만(미친 사장땜시 아오)
덕분에 한가지 사실을 배움 돌고 돌아 내가 이글 쓰려는 요지중에 하나랄까..
"공부안하면 이렇게 되겠구나"
왜 인지는 해보면 알꺼임 차별하는게 아니고 같이 일하는 형누나 들은 미래가 없음.그냥 하루하루 힘들게 서빙하고 음식만들고 그렇게 나이먹고 군대 갔다오고 그러다보니 20살 후반이고 딱히 딴 자격증도 없고 대학교도 안갔고..
미래가 불투명함..
나는 거기서 느낌.이러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되겠구나 무시하는건 아님 다시말해.정말 좋은 사람들이고 존경함.
하지만 저렇게 살기에는 인생을 다 못즐기는 듯한,밝은 청춘의 미래를 막는 듯한 느낌을 받음
뭐 그래서 알바 때려치고 대학교를 알아봄
내 내신은 바닥이었기 때문에 내가 갈곳이 있을까 했는대 ..
운좋게도..
1학년때 내신으로 갈수있는 대학이 몇있더라..ㅋㅋ
심지어 물리치료학과..
어렵게 공무원되느니 국가고시따서 취업잘되는 안정성 있는 물치과가는게 더 이득이라 생각이듬.. 그래서 바로 지원했다
나같은 놈도 갈 수있는 대학이 있구나
내일 결과가 나옴
아 오늘이구나 ..ㅋㅋ 붙을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정신차리고 대학쓴거에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함..
정신안차렸으면 미래없이 알바만 주구장창 했을꺼임..
+여기서부터는 꼰대 같으니까 안 읽어두됨
지금 수험생활 물론 힘들꺼임 조카 힘들꺼임..
난 공부를 해봤으니 알음
근대 한가지 중요한건 너희들이 공부를 하면서 노력하고 좌절하고 그러는 과정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거임.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건 꾸준히했다는 거임.4등급만 받았든지 1등급만했다든지 상관없이 꾸준히 노력은 했잖냐
그 과정 자체에대해서 뿌듯해하고 자기자신을 자랑스러워했음 좋겠음..
결과 발표 나오기전에 죄인처럼 고개 숙이지 말고 당당해지셈..
나는 성공한 인생을 살지 않아서 딱히 충고할 말이없음 나이도 겁나 어리고 근대 한가지 하고싶은 말은 님들은 다 소중하다는 거고 어떻게던지 길은 있다는 거임. 도박하고 주식만 안하면 다 먹고는 살더라..
약속하셈..
힘들때 자기비하 하지말고 지금까지 했던 노력을 칭찬하기.
두서없이 쓰느라 내용이 뒤죽 박죽이네..이해부탁함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다
음...
오늘 상향으로 쓴대학 예비 1번 받음 기받아가셈
수능 2주남았다 모두 화이팅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