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유치부 학원에서 파트타임강사를 하고
있는 27살 여자입니다.
학원 원장이 저한테만 싫은소리하고 갈구는데
나가라는건가 한번 봐주세요.
처음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수업끝나고 청소할때 쓰레받이가 바퀴가 달려있어
빗자루로 쓸어서 쓰레받이에 넣는데
쓰레받이 바퀴소리가 날 수밖에 없어요.
근데 그거가지고 저한테만 2번씩이나 뭐라고
하더라고요. 옆에 수학학원에서 애들이 문제푸는데
방해된다고 컴플레인들어온다고. 그 당시에는
알겠습니다하고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저말고도 파트타임강사 두명이나 더 들어왔는데
그분들이 청소할때도 철커덕철커덕
쓰레받이 바퀴소리 똑같이 나는데
그분들한테는 뭐라고 안하더라고요.
딴 강사들은 스피커로 음악틀고 위이잉 소리나는
청소기 돌리고 그래요. 이 학원이 쓰레받이 바퀴소리
크게 낸다고 그 소리만 튀게 들리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저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원장실로 부르더니
설명하는 목소리 너무커서 다른 선생님들도 그거
다 듣게되고 유치부 애들도 다 듣고있으면
학원분위기가 긴장이 되서 애들이 하나둘씩 그만둔다고
저보고 목소리좀 줄이라고 하더라고요
(뭔 개소린가 싶었어요.)
그리고 저도 아이들이랑 친해져야하니까
'오늘 태권도 갔다왔어?' 이런식으로 오늘 ~했어?
안부묻고 시작해요. 인사치레로. 근데 그거 하지말래요.
이유는 제 말투가 너무 딱딱 끊기고 강압적으로
들릴수 있다고.(순전히 원장 생각)
그리고 한술 더 떠서 애들은 머리 펌하고
매니큐어칠하고 꾸미고 예쁜 선생님 좋아한다고
저보고 좀 꾸미래요.
그리고 결혼 하려면 그렇게 하고 다니면 안된대요.
저 꾸미는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단정하고 깔끔하게만 다니거든요.
제가 열과 성을 다해서 설명하고있으면
제 말 끊어버리고 다른 강사들, 유치부애들 다 보는 앞에서 목소리 너무크다고 조용조용히 설명하라고
꼽주더라고요. 이때 진짜 너무 열받았어요.
(정작 원장 자신은 맨날 수업은 전임강사한테 맡기고
해본적이 없어서 유치부 애들 감당못해서 맨날
소리 꽥꽥지르고 성질내거든요.)
그리고 제가 애들가르치고 있으면 원장이 옆에서
꼭 태클을 걸어요. 그거 아니에욧! 그렇게 하는것보다
이렇게 하세욧!
전임강사가 저 없는 회식자리에서 원장한테
제가 화난거같아서 저한테는 무슨 말을 못하겠다는 식으로 정치질을 한거예요. 그거듣고 회식한다음날
원장이 저 불러내서 전임강사한테 먼저 다가가라고
니가 살갑게 하라고 그러더라고요.
그 뒷담 깐 전임강사는 그동안 제가 애들옆에서 딱
붙어서 가르치고 있으면 그 아이를 가로채서
자기옆으로 자리를 옮기게 한 다음 자기가 가르쳤었고,
저한테 자기할말 다했었거든요.
너무 어이없었어요. 무조건 제 탓인양 저만 불러내는것도 웃기고..
요즘 초등생들이 약아서 자기가 잘못한건데도
이거 쌤이 하라고 하셨는데요? 이래요.
그래서 저는 분명히 잘못했을때 바로잡아주는데도
그 초등생은 무시하고 그대로 뒀다가 원장이 그걸 발견하고는 그 아이를 혼내니까 제 핑계를 대더라고요
그래서 원장이 딴 애들 보고있을때 또 제 말 안 듣길래
저도 열받아서 '나 무시하니?' 이랬더니
원장이 저를 불러내더니 방금 그 무시하니 그 표현은
너무 부정적이다. 쓰지 말아라 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아이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스케치하다가 표정이 급 안 좋아지고 하기싫어하는
모습을 원장이 봤어요.
근데 그것도 제 탓인양 몰아가고
걔 학원 그만두게 하면 안된다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이것말고도 엄청 많은데
학원은 예체능학원이에요.
저 여기 다닌지 두달 좀 안됐는데
그동안 한두번 빼고 원장한테 계속 불려다녔어요.
무슨말만 하면 불려가고 청소하는도중 불려가고
수업하다말고 불려가서 싫은소리 듣고...
저말고도 파트타임 강사 3명이 더 들어왔는데
그 강사들이 원장한테 불려가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제가 무슨 애도 아니고 툭하면 불러내고 제가 하는
행동, 말투 하나하나 너무 빡빡하게 구는것같고
저한테만 너무 까다로운것 같고 미치겠네요.
저도 피해의식인것같아서 다른강사들한테는
어떻게 하나 유심히 관찰했거든요.
저한테만 그러시더라고요.
다른 강사한테는 태클도 안 거시고
회식불참한 다른 분들도 많았었는데 저만 불려가고..
진짜 맨날 불려가서 싫은소리하는데
원장보고 입좀 닥치라고 하고 싶어요.
아 물론 원장이 고쳐달라는거 저도 고쳐요.
듣는척만 하고 귀막고 있는거아닙니다.
진짜 맨날 새로운 걸로 사람 불러내서 갈구니
애들이 절 만만하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아 저 쌤은 원장한테 맨날 혼나러가니
하극상이구나.. 이렇게요.
제가 말투나 행동이 튀는 사람도 아니에요.
저 이전에 다른 예체능학원에서도
일했었지만 이런 말 들은 적 없거든요.
이런 적 처음이에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그만둬라 이런말 말고
처세 잘하는 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