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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년차 아까운 시간들

밥쟁이 |2019.11.14 02:31
조회 17,605 |추천 4

결혼 2년차
나이차이가 7살납니다
나이차이는 숫자에 불과했고 결국 엄마역할을
자연스레 여자다보니 하고 있더군요

결혼후 집에선 남편이 차려준 밥상이라곤 라면밖에
가끔 일을하며 집안일을 하다보면 힘이 드는데 같이 하자고 말하면 싸움만 되더라구요

그저 알콩달콩 제가 밥할때 밥도 반찬도 알아서 갖다놓고 수저도 놓아주는 정도만 바래도 말을 해야 겨우 해주더라구요

집안일 중 쓰레기버리는 정도 겨우 시켜야 하고
여튼 남편은 자긴 돈벌어온다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아냐라는 말밖입니다

표현 잘 못하는 성격이지만
묵묵히 집에서 불편함없게 집안일하고
마치고 오자마자 하고 주말에도 내내 하는
컴퓨터도 그래 스트레스 푸는건
담배랑 게임이니 그러려니 뒀지만 제가 힘들다고 말할때면 자기도 힘들단 말 뿐이더라구요

개인주의가 심한 사람이니 오래산 날이 많아서 그러려니 점점 좋아지겟지하고 살고있는데
싸우면 꼭 분에 못이겨하고 저한테 뭐라하고 힘들어하는거 같아서 이렇게 잡고있어도될까 내 욕심인가 결혼생활이 힘들어지네요

그 흔한 주말에 바람쐬러 나가는것도 힘들다해서 하지않았는데 바란거라곤 같이 하는게
하나라도 있었으면 대화라도 웃으며 했으면 이었는데 제 욕심이었나봐요

정말 잘 살고 싶었는데
잘살진못해도 잘사는척이라도 하며 살고싶었는데
남편은 뭐가 문제인지 뭐가 불만족인지 이젠 모르겠어요 막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두서없네요

다들 결혼초기엔 많이 싸운다 다 맞춰가는거다 해서 참고 이해하고 싸워도 보고 울어도보고 했지만 요즘 따라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듭니다

행복해하기도 모자란시간들을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무조건 헤어진다고 행복해질꺼란 생각은 안해요 구렇지만 제가 너무 잡고있는걸까
이런 시간들이 좀더 지나야 나아질까 고민이 되네요


추천수4
반대수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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