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여자입니다.
한동안 괜찮게 지내다가도 시어머니랑 한번 얘기하고나서 집에오면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아니면 시어머니가 무례한건지 한번 봐주시고 댓글부탁드릴께요.
남편이 한 3년전부터 준비중인 일이 있었는데 그게 잘 안풀려서 내년에는 다른 일로 옮기게됐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 일이 저랑 결혼하고 나서 안풀린것처럼 얘기하셔서 듣는 입장에서 기분이 나쁩니다. 항상 하시는 말이 자기네는 아들이 그 일/공부에만 집중할수있게 최선을 다했고 시험때면 밥 하는시간도 아낄수있게 아들집에와서 항상 밥도 다 챙겨주고했다. 그런데 결혼하고나서는 남편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일에 신경을 쓰고해서 될일도 안됐다 합니다. (신혼초 시댁문제로 제가 많이 힘들어했고 남편은 제 편에 서서 어머니랑 많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남편한테 시어머니가 그런 얘기를 했다~ 하면 엄마때문에 힘들었는데 누구한테 잘못을 뒤집어씌고있냐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그 일이 될라면 3년전에 됐어야지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됐는데 왜 니(저) 탓을 하냡니다. 남편도 그렇게 얘기하는데 시어머니는 항상 밀씀이 결혼하구 아들이 뭐가 안풀리는 것 마냥 저한테 하소연하듯 얘기하십니다.
또 아들을 애지중지 키우신 얘기를 매번 심하실정도로 반복하십니다. 시댁 부모님은 그래도 해외여행도 두세달에 한번 가실정도로 그래도 편하게 사시는 편입니다. 아들 키우시면서도 경제적인 뒷바라지는 하나 부족함없이 한것 압니다. 그런거는 한번 얘기하셔도 알아들을텐데 볼때마다 자기가 아들을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는지, 원하는 것 다 해주고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를 항상 강조하십니다. 제 생각에는 부모님들은 항상 하실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자식들 원하는 것 해주고싶어하지 않나요? 저희 집도 마친가지로 시댁만큼 잘 살진 못하지만 저희 부모님도 저 원하는거 못 해주신 것 없고 제가 공부를 오래하게되서 학비에도 정말 많은 돈을 투자하셨습니다.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 자기가 열심히, 돈 많이 들여서 키운것을 왜 이렇게 저에게 강조하시는지 참 듣는것도 지겹네요.
저는 추위를 많이 안타서 한겨울에도 안에는 반팔티 입고 다니길 좋아하고 잔병치례를 하지않는 반면 남편은 겨울마다 감기를 달고사는 사람입니다. 그런거를 보시고는 남편은 애기때부터 꽁꽁 싸매고 덥게 키워서 몸이 허약하고 저는 저희 엄마가 춥게 키운 애라서 추위를 안탄답니다. 세상에 어떤 엄마가 자기 애를 춥게 키운답니까? 이 얘기도 제가 반팔입고 다닐때마다 하시길래 지난번에는 어떤 엄마가 애를 춥게키우냐고, 저희 엄마도 저 꽁꽁 싸매고 다녔다한다고 했더니 아니랍니다 저희엄마는 춥게키워서 제가 잔병치례도 안하고 추위도 안탄다고. 이 소리에 짜증나는 제가 예민한가요?
신혼 초부터 시어머니 막말에 상처 많이 받고 힘들어했는데 만날때마다 신경 건드리시는 말만 하시니 앞으로 안볼수도없고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남편한테 얘기하면 미안하다고 엄마가 왜그러는지 모르겠다며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엄마랑 안본다 하는데 제 생각에는 연 끊을 정도로 이상한 시어머니까지는 아니지만 제 신경을 슬슬 긁어놓으실 정도는 하시니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