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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잡으면 돌변

mangoapple |2019.12.30 00:26
조회 13,337 |추천 1

운전대만 잡으면 돌변
저는 35, 남자는40입니다. 둘다 운전한진 5년 되었고, 이 남자는 평소에는 조용조용 내성적이고, 집돌이에 독서만 하는 초식남이고 평소에 화도 안내고 연약한 사람들이 고민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운전만 하면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1. 앞에 오토바이가 꼇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빵빵대고 욕하고 시비 붙었다가 제가 말리고 말려서 괜찮아짐.
2. 버스앞으로 바짝 코너링 해서 버스가 급제동하는 바람에 버스 승객 아주머니가 뼈다치심. 보험 과실 반반 처리함
3. 버스가 좌회전 신호 받아서 턴할때 바짝 붙였다고 창문열고 손가락욕에 갖은욕을 하고 동승자인 제 쪽 창문도 다시 열고 그 앞가서 욕함. 눈이 뒤집혔고, 평소에 알수 없는 오빠모습이라 연애 7년중에 처음 본 모습이였어요.

이 3가지는 최근 두달 간격으로 발생한 일이구요.

아래는 이 것과 관련된 일이에요.
4. 연애 초기 제가 카톡으로 “오빠는 오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했다가 벽에 아이폰4 던져서 다 부서짐. (집에 혼자 있을때)

5. 회사 익명게시판에 다른사람이 오빠 차 번호 대면서 이 사람 왜 운전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엄청 욕하고 게시하고, 오빠는 제정신 돌아와서 엄청난 사과문을 게시함.


평소에는 정말 보살같은 착한 사람이 왜 그러는지, 차분하게 저도 설득했으나 안고쳐지네요. 제정신 돌아오면 엄청 사과하고 반성해요. 근데 심장약한 저는 저런일이 있으면 악몽꾸고 계속 불안해져요.어렸을때 아빠에 대한 상처가 크게 있는데 자꾸 오버랩되서 더 힘들기도 해요.

가족같은 사람이라 헤어지는 것도 너무 어렵고 올해는 결혼하자 이야기 했었는데
저한텐 한번도 나쁘게 한적은 없지만, 이제 잦아진 사건들을 보면 헤어지는게 맞죠?
제 인생에 부디 후회없는 결정할수 있도록 심사숙고하신 댓글을 주세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47
베플남자ㅇㅇ|2019.12.30 00:48
그게 본성격이야. 평소에는 억눌려 있는거고. 니가 보는 평소 착하고 남들한테 잘하는 사람중에 집에서는 마누라 자식 패는 놈들 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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