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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너무 없는거같아요.

ㅇㅇ |2019.12.31 00:43
조회 37,557 |추천 79
안녕하세요 2020년에 21살인 여자입니다. 우선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여기가 가장 활성화되어있고 또 깊은 조언을 들을 수 있을거같아서 여기에 글을 써요..양해부탁드립니다.)

고3때부터 수능을 포기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그 결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대학을 못 갈 성적은 아니었고(충분히 국립대는 갈 수 있었습니다) 그냥 갑자기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었네요.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부러울 수도 또 대단하다고 이야기하십니다.

하지만 왜 저는 이게 마냥 행복하지가 않을까요.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대학교를 가서 캠퍼스라이프도 즐기고 연애도하고 술게임, 학점관리 등등을 하는 모습을 하는 것을 보니 너무 부럽습니다. 반면 저는 공무원 공부를 하면서 친구들도 몇명 없는 상태이고 그마저도 진짜 친구인가 의문이 듭니다. 연락은 하고 있는데 뭔가 그냥 연락용 친구 인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가 지금 연수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냥 집에만 있습니다. 엄마아빠도 제가 집에만 있는게 싫으신건지 아님 걱정되는건지 제 앞에서는 뭐라 안하시지만 은근 측은한? 눈으로 보십니다. 제 생일이 12월 말인데 그때도 그냥 저 혼자 밖에 다니다가 가족들이랑 시간 보냈습니다. 친구들에게 축하도 제대로 못 받았네요ㅋㅋ 또 이렇게 연말이면 술먹자, 놀자 등 약속도 많던데 저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냥 sns를 보면 자기들끼리 파티하고 술먹는 사진 올리고 하는 것을 보면 짜증도 나고 부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괜히 열등감? 같은 것도 생기는 것 같고 내가 인생을 헛살았나.. 뭐 이런 생각도 듭니다. 이때까지는 친구들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이 중요해서 약속도 제쳐두고 저 혼자 생활한 적도 많고 했는데 지금 놀면서 하는 일 없이 있다보니 그것도 제 위안, 애써 괜찮은 적 했던 것 같습니다.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왜 이런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ㅠㅠ 혹시 조언이나 뭐 어떤 댓글도 다 괜찮습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에는 하는 일들이 모두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추천수79
반대수18
베플남자00|2019.12.31 19:28
학창시절 친구는 결혼하는순간 1년에 몇번 보기도 힘듭니다 친구를 만들려하기보단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세요 꼭 친구일 필요는 없습니다
베플12|2019.12.31 17:51
28살인 저는 너무나 부럽네요 조금 시간이 흐르면 글쓴님이 갖고계신게 승자인거 느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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