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말부터 꺼내할지....
드라마같은 얘기가 저한테
잠한숨도 못자고 출근해서 답답하고 서럽구 답도 모르겠고 아무렇지 않은듯 일하고 있는저도
웃기고 ....현실직시를못한건지 아무생각도 없습니다.
직업군인인 남편이 큰사고를 쳤습니다...
상근(출퇴근하는병사)을 성폭행했답니다.
일주일전에 술약속있다면서 나가서 안들어오길래 술취해서 차에서 자는가보다했어요.
그전에서 그런일이 있었기에...
그리고 저는 출근하고....퇴근하고 집에오니 들어와있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서로간에 누구 만났느냐..어디서 봤느냐...시시콜콜하게 안물어보는 성격이라
아무렇지 않아서 그냥 말았죠..
명절잘보내고 어제밤에 막 잠들려구 하는데 제방으로 와서 불을 켜드라구요..
출근도해야되고..졸립다고 왜 불켜냐고 했더니 사고쳤다고 ....
멍하니있다가 음주운전 걸렸냐...사람치었냐...뺑소니했냐 ...다그치니 이것도 저것도 아니랍니다.
자기 죽을테니 나더러 잘살랍니다...이왕얘기한거 얘기하라고 했더니..글쎄..
상근을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해서 낼 조사받는다고 군생활 이제 끝이다고..
뭔소리인지몰라 어린여자후배들이랑 술먹었냐고..몇살이냐고 하니까 동성이라네요..
그래도 못알아먹어서 ...다그치니 남자랍니다..
뭐라고 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어이없기만해서 일단 자라고 돌려보내고 저는 한숨도 못자고 출근해서 멍하니 있네요..
아이는 없지만 서로 사랑하거나 그런것도 없었지만 결혼했으니 잘 살아보자고 ...아둥바둥 열심히 산죄밖에 없는데....챙피해서 의논할곳도없구 내가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남편은 오늘 헌병대와서 조사받는다는데 ...저어떡하면 좋을까요..
불명예로 전역한들 친정집에도..시댁에서도 그동네서 어떻게 살아가야되는지..
취직도 안된다고 하는데 ...
차라리 죽어버리라고 다그치는게 맞는건지....
본인이 본인입으로 저한테 성폭행해서 신고했다고 얘기하는거보니 인정하는거 같은데
밤에 서러워서 소리죽여 출근할때까지 울어서 ...지금은 눈물도 안나고 앞이 캄캄하기만합니다.
그나마 아이없는게 얼마나 다행인지...하느님한테 감사해야하는건지...
저희 부부는 결혼2년후 부터는 부부관계 전혀없었어요..
제가 술먹구 꼬시면 그냥 자라고 하고 넘어가고..저도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여태 부부관계없이도 잘 살고 있었던거구요..
게이라서 그런건지...호기심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