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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되어버린 조카

ㅇㅇ |2020.02.14 23:32
조회 3,338 |추천 5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조카를 둔 한 고모입니다.

우선 제 조카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올해 35살이고
장애인 4급 판정을 받은 여성입니다.

조카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돌아가셔
사정으로 인해, 30여년정도 조부모님 밑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조카 이렇게 셋이서 살던 와중에
20대 중반정도부터 정신이 조금 나약해지면서
정상적인 직장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도중에
일이 터지고맙니다.

조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에서 술을 한 병 마시고 5층에서 떨어져 자살시도를 하였고, 그로 인해 다리가 불구가 되어 장애인 4급 판정을 받게 되었고,
몇년동안 병원생활을 했습니다.

병원 퇴원 후 조카를 본인 친엄마와 함께 살며 지내게 해왔는데 엄마와도 잘 맞지않아
두어번 정도 집을 나갔다 들어왔다를 하더니
이제는 혼자 독립해서 산지 2년정도 됩니다.

대략 사연은 이러하고요
지금부터 제 고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카가 장애등급을 받아서
어디가서 제대로 직장을 다니지못하고
월급은 최저로 받는거같고요 어쩌면 몸이 장애가있어서
일하는 시간이 적다보니 최저보다 못받는거같기도해요

그런데 조카가 가끔씩 저한테 카톡이 와서
생활비가 한푼도 없다고하거나 교통비도 없어서
면접을 보러 다닐수도없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 입장은
제가 한두번 도와주는것도아니고...또 안도와주자니
기댈곳이 없는 조카를 생각하면 다시 그때처럼 안좋은 생각을 할까봐 걱정도 되고 마음이 안좋네요

항상 입금해줄때마다 마지막이라고 하면서도
계속 도움을 청하고, 거기에 마음이 약해져 항상 도와주곤있는데 이제는 저도 좀 스트레스받고 지쳐갑니다.

여러번 고민해봤지만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딸내미가 네이트판에 조언구해보는게 어떻겠냐 해서 올려봅니다..

참고로 제가 어렸을적부터 조카 용돈이나
돈문제(물질적인 면)에서는 꾸준히 조금씩 도와줬었습니다.

조카엄마인 제 올케는 그럴 여건이나 능력이 안돼서
조카애는 자기엄마여도 그쪽에는 아예 도움을 요청하거나 뭐 그런 얘기를 꺼내지도않고요

조카의 계속되는 물질적인 도움요청..
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와주는게 맞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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