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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개월차 30대 남자예요... 너무 답답해서 글써봐요..

맛스타 |2020.03.28 00:29
조회 10,176 |추천 6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결혼한지 6개월된 30대 남자입니다.
아내는 동갑내기이구요. 연애한지 3년만에 결혼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고민은... 변하지 않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다는 건데요..
제가 자상하기 보다는 무뚝뚝한 편인데요. 결혼후 이런 모습때문에 아내가 많이 섭섭해 했어요.
저는 아내를 정말 사랑하고.. 아내 말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뀌려고 많이 노력해요. 특히 말투나 행동.. 뭐 센스같은 것두요.. 
근데 왜 그런지 정말 정말 생각을 많이 하지만 막상 바뀌는건 많이 없어요. 뭐 물론 연애 초반보다는 제 생각에 아주 많이 바뀌긴 해서 노력하면 더 바뀔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에는 아내와 말을 하면 꼭 제 잘못을 탓하는 말이 나오고.... 예를 들어 다른 사람과 있었던 얘기를 하면 거기서 평소에 아내가 느꼈던 제 모습이 반영되어 있으니 제 잘못이 되구요.... 아니면 직접적으로 식사할때나 말할때 했던 제 행동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이 나오니 제가 대화를 잘 안하게 되었어요... 
조금 전에 울면서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밥을 먹는데 또... 그만 밥먹으면서 생각에 잠기는 제 습관이 나와서 식사하면서 얘기하는걸 좋아하는 아내가 엄청 서운해 하더라구요...
진심으로 사과하고도 이렇게 행동이 나오는 제 자신이 지금은 너무 싫다는 생각까지 들고 혐오스럽다는 생각도 들어요. 너무 답답하고 토라져 있는 아내를 보면 미안해 하면서도 답답하고 미칠것같아요..
무엇이 잘못된건지... 
혹시 이런것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거나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서 알고계신 분이 있으시면 답글 좀 부탁드려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합니다 정말.....
제가 친구들한테 힘든거 말하는 편도 아니고 어디가서 이렇게 얘기할 곳이 없더라구요.근데 너무 답답해서 이 곳이 생각나서 글 남겨요..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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