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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남편이....힘드네요

후우우 |2020.03.29 17:44
조회 898 |추천 1

방금 암편이... 하루종일 굶고 누워 있는 저보고 돼지같이 꿀꿀꿀 이라며.... 지나가네요... 살기 싫어집니다..
이까짓걸로 이런 소리 들어야 하는지...





모바일 입니다. 글 솜 씨가 없어도 이해해 주세요.

남편과 9년째 결혼 생활 중입니다.
9살 딸 24갤 아들 있어요.

매년 발렌타인 조그만 거라도 챙겨 줬어요.
마트에서 파는거나 편의점 네서 파는것들루요.
첫해는 직접 만들어 파베 초콜릿도 줬지만 별 감흥 없이 냉동고에만 썩혀서 초콜릿 잘 안좋아 하나보다 했죠 .

이번년도도 역시 그렇게하려다 회사에서 팀장님이 초콜릿 챙겨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안먹고 남편 줬어요. 어차피 안먹고 애들이나 먹겠지 하구요.(애들껀 따로 마카롱 챙겨 줬었어요)

발렌타인날 금요일인데 남편 퇴근 하고 바로 시댁 간대요.
어머님이랑 같이 내려가신다고...(맞벌이라 시댁 오며가며 애들 봐주세요.)
아주버님 물류업 하시고 서울 오며가며 하시는데 그 차 얻어 타고 간다고...

전 교대 근무라 같이 못가니 잘 갔다 오라며 짐도 미리 싸줬어요
그날 퇴근해서 그날 따라 발렌타인인데 뭐 없냐 하더라구요
첨엔 없다고 잡아떼고 서프라이즈로 짐에 챙겨줄라다가
없는데? 하고 뒤돌아서 바로 줬어요. 차 타고 가면서 애들 칭얼 거리면 하나씩 넣어주라고...

그리고 이틀 지낸후 오면서 형님(아주버님 와이프)이 초콜릿 챙겨 줬다고 자랑 하더라구요... 난 뭐 안챙겨준것처럼....근데 그것도 안먹고 썩히다 결국 안먹고 버렸더라구요.

문제는 오늘 아침인데.. 전 아침 준비하고 있었어요 ..화이트데이때 츄파춥스 하나라도 안사온게 생각이 나서 내껀 없냐 했더니 안줬으면서 왜 바라냐는 식으로 이야기 한거에요. 무슨 소리냐 그날 퇴근 하고 바로 간다고 정신 없어서 기억 안나나본데 가기전에 줬었다. 애들 내려가면서 칭얼 대면 하나씩 주라고. 전혀 기억 못하더라구요. 첫째랑 어머님도 넘 오래되서 기억도 못하고....... 저만 이상한 사람 취급...


너무어이 없긴 했지만 침착하게 아주버님께 전화 해봐야겠네 했더니 어머님이 내가 전화 해볼란다 하고 안하시는거에요

한참후에 어머님 한테 전화 하셨었냐고 물어 보러 갔는데 어머님이 아직 아침이라 안일어 났을거여 (8시반 넘은시각) 그러시길래 그러겠다고 돌아나가는 순간 어머님이 안받았다는데 꼭 그래야 겠냐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거기에 좀 꼭지가 돈것 같아요.

사실 어머님 나이도 많으시고.. 간혹... 저를 식모 취급 하시는것도
. 없지않아 있는듯요... 저번에도 제가 밥 다 차리고 밥만 어머님 이 푸셨는데 제 밥만 안푸신거에요... 수저 챙기실때도 제껏만 안챙기신적도 많고 ... 그래서 그때마다 서운 하다고 말씀 드리면서 제 맘에 응어리가 졌나봐요... 시골에서 채소 뜯어오시면서 출근 하기전에 국 끓여놓고 가라고 물론 제가 밥을 다 차려드리는게 맞긴 하지만 강요하는게 서운하더라구요. 말씀은 니가 끓인게 맛있다 하시는데 ...알죠.. 저 시키시려는거... 한번에 많은 양을 뜯어오시는데 손질은 제몫... 벌레 나올때도 많아요ㅡㅡ 그때마다 식겁..

그래서 전 억울 하다고 어머님 같으면 안 억울 하겠냐고 그랬죠
그랬더니 갑자기 역정 내시면서 꼭 범인을 밝혀야 겠어? 꼭 범인을!!
이러시길래 네!네!! 이랬어요 .. 그러면서 아이고 내가 내려갈란다.
(사실 맞벌이라 지금 코로나 터진 상황에서 애들 안보ㅏ주시면 휴가 써야 하는 상황이에요. 근데 저희 부부 항상 말다툼 하면 꼭 이런걸로 협박? 하십니다.) 한참후에야 남편이 엄마 한테 사과하라고
... 내일 쯤에나 어머님 저 진짜 서운 했다고 말씀 드릴려고 했는데..
...지금 하루종일 굶고 밥맛도없네요..

제가 정 그렇게 잘 못 한건지....제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안됐던건지.. 많은 사람들 의견 듣고 싶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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