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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감증 남편 새끼... 제가 너무한건가요?

11111 |2020.04.01 20:05
조회 3,151 |추천 14

남편 새끼

집에 올 때 마스크 벗고 호주머니 안에 넣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걸로 뭐라고 하니 담부터 안 할게 라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냥 대충 무마하고 넘어가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문제를 이야기하면 이렇게 대충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냥 넘어가고 계속 반복 되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사실 남편이 그럴거라고 믿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고 자식 새끼 안고 만지려고 합니다 (이건 제가 질색팔색해서 요새는 샤워로 몸만 씻고 아이 근처에 옵니다)

나가서 사람 많이 만나는 직업이에요

불안하지만 그래도 남편도 상대방도 마스크 끼고 있고 손 자주 씻을테니 할만큼 하는 걸로 그래도 받아들이자 생각했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저렇게 답답하다고 마스크 벗고 있는거 딱 목격하고 나서 저 새끼 아무래도 이런 짓이 한 두 번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에 불안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있기 전부터 위생관념 때문에 많이 부딪쳤었어요) 손씻기라던가 기본 위생 개념이 많이 없고 그런 부분 때문에 내가 언급하면 내가 예민하다 까탈스럽다라고 몰아붙입니다

오늘 저녁에 전화해보니 떠들썩하게 회식 중이더라구요

이 시국에 회식하는 그 직장도 제정신 아니고 그렇다고 거기 참석하는 사람들도 참 이해가 안 되고 제 남편 새끼도 거기 가서 몇 시간 회식하고 있는게 도저히 전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그냥 당신 따로 얻어놓은 사무실 가서 자라고 했어요
집에 당분간 들어오지 말라고

뒤질라면 혼자 뒤지라고 니가 가장이면 자식 새끼에게 해가 될 수 있는 행동을 안 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자식에게 피해줄 수 있지만 너가 즐거운일 두고 니가 그걸 선택하는게 한 두번도 아니고
그냥 한 달 정도는 거기 사무실 가라고 얼굴 보지 말자고 했습니다

자식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서
전염병 감기 독감 같은 거 외에 평생 가는 평생 조심하고 관리해야 하는 병 이미 한 가지 자식에게도 저에게도 옮긴 병이 하나 있구요

그 때에도 진짜 미리 조심하라고 안 옮기게 주의 해달라고 정말 좋게 이야기하는 것 부터 난리 치고 지랄 하는 거 까지 안 해본 방법이 없지만 결국... 그냥 지 편한대로 살다가 다 옮기더군요

물론 그 전염병은 있는거 절 속여서 전 모르고 결혼해서 임신했구요

어쨌든 이런 일들이 그 동안 많이 누적되고 쌓이긴 했지만 남편 새끼는 코로나 발생 후에 회식 한 번 했다고 쫓아내는 나를 너무했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솔직히 전 제가 잘못한거 같지가 않네요

제가 너무 한건가요?
추천수14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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