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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못버리는 게 혹시 병일까요?

사는게참 |2020.04.21 11:30
조회 8,195 |추천 16
안녕하세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및 맞춤법은 양해 부탁합니다
객관적인 조언을 얻기 위해 제 성별과 나이는 일부러 적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가족 구성원은 4명, 부부와 아이 둘입니다

이 문제가 저희 가정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당사자는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고 가족들만 힘이 드는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틀린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목에도 썼듯이 물건을 못 버립니다
자신의 물건이면 그나마 괜찮지만 저뿐만아니라 아이들이 정리하고 버릴게 있으면 버리는게 당연한것인데 그걸 못하게 합니다
아이들의 물건을 검사하여 본인이 사용할 곳이 있으니 버리지말라고 해요 그렇다고 그걸 바로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면 집에서 잠옷으로 입는 후드티나 너덜해져서 버리고싶은 청자켓이 있다면 후드티나 다른 티들은 본인이 잠옷으로 입고 싶으니 버리지말라하고 청자켓은 잘라서 다른 용도로 쓴답니다

이사할 때마다 물건 정리가 안 되니 짐이 쌓이는 것은 당연하고 집이 갑갑합니다
정리하라고 하면 그냥 박스에 다 보관하는게 정리예요
이 물건들을 그렇다고 계속 쓰느냐 아닙니다
제발 좀 버리라고해도 본인은 다 나중에 쓸 곳이 있는데 왜 버리냐고 하는데.. 나중엔 그 물건이 있는 것조차 잊고 또 새물건을 사오는 식입니다
새물건을 사도 안쓰고 보관만하고 헌물건을 계속 씁니다 새물건은 쓰기 아까운건지? 그니까 또 짐이 늘어나게 되고...

무엇보다 이사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집이 자가인데도 자신이 원하는 집스타일?(대궐같은 넓은 집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수납공간을 매우 중시하고 이것저것 차곡차곡 쌓아놓는것을 좋아함)이 나올때까지 평생 살 집으로 가야 정리한다는 이해안되는 말만 합니다.. 그때 가서 버릴 것은 버린다는 얘기인듯

그런데도 집안의 공간을 다 자기입맛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듯합니다 아이들 방에도 수납선반이나 그런게 있어서 정리되어있으면 좋겠다고 아이들이 싫다는 데도 선반같은걸 들여놓으려 합니다
가족들이 이 문제때문에 힘들다고 계속 얘기해도 절대 변하지않고 무슨일로 감정이 터져서 싸우거나 할 때만 반성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저와 사는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제게 항상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고만 얘기합니다.
집안 인테리어는 자기한테 다 맡겨달라고 얘기하지만 막상 맡겨두면 정리조차 안되는데..
이게 정말 제가 제가 원하는 대로만 맞춰달란 걸로 보이시나요? 저뿐만아니라 아이들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말고도 여러문제가 있으나
이건 겪어보지않으면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모릅니다
저는 누가 잘못하고 잘못하지않았고 이런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가 가정에 매우 큰 피해를 끼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극복하는게 좋을지 조언을 얻고자하는 것입니다
정신상담도 받아보자고 몇번 얘기해봤지만 전혀 듣지 않습니다..
여러분 저희가족에게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1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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