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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보고싶다는 아이.. 마음이 아파요

힘내자 |2020.04.23 11:13
조회 30,659 |추천 240
얼마전 신랑이 하늘나라로 갔는데
5살 첫째는 아직 아빠가 멀리 일하러 간 줄로만 알아요
신랑이 첫째를 너무 이뻐하고 잘 놀아줘서
그래서 아빠를 제일 좋아했어요
오늘도 아빠 보고싶다고 울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는 제 마음도 찢어질 듯 아프네요
아직 둘째는 돌도 안 지났고...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 걸 언제쯤 얘기해주고
어떻게 설명해줘야할지..
그리고 어떻게해야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을지...
남겨진 가족 생각도 안하고 혼자 가버린 신랑도 밉고
아이들 걱정에 한숨만 나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
추천수240
반대수4
베플남자freeman|2020.04.23 13:25
차마 할 말이 없다
베플ㅇㅇ|2020.04.23 11:36
하...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기운, 힘 내셔요.
베플힘내자|2020.04.24 19:32
정말 말로다 표현할 수 없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16년전, 아들이 6개월때 남편이 하늘로 떠났어요. 그 아이가 벌써 17살 고등학생이 되었네요. 저는 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얘기했었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아빠'라는 존재 자체가 아이한테는 없었으니까요. 아들이 유치원에 다닐 때였는데, 아빠있는 친구들이 너는 왜 아빠가 없냐고 놀렸나봐요. 근데 그때 저희 아이가 웃으면서 이렇게 얘기했다고 해요. '너네들은 수호천사 없지? 난 있다? 우리 아빠는 눈에 안보이지만 항상 어디서든 나를 지켜주고 계셔. 그래서 나는 아빠가 내곁에 항상 있다고 믿어.'이렇게요. 그날 유치원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혹시나 싸울까봐 지켜보고 계셨는데, 저 얘기를 듣고 너무 짠해서 전화를 주셔서, 저도 선생님도 같이 엉엉 울면서 통화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선명하게요.. 아마 아이들이 크면서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을테고, 그게 아이들에게, 또 엄마인 쓰니님께도 상처가 될 때가 있을 거예요. 힘내시라는 말도 그 어떤 말들도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건강 꼭 챙기셔야해요. 정말.. 시간지나고 보니 다 살아지더라구요. 진짜 가까이 있으면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싶네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얼마나 힘드실지 알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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