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잘못한건지 봐주십사하고 글써요..
남자친구랑 8년연애했고 둘다 30대후반인데
청첩장까지 돌린마당에 파혼하자네요.
저희부모님은 정치에관심 많으십니다.
뉴스,정치프로, 토론등 다 챙겨보시고 깨어있으신분들입니다.
명절,제사때 친척들끼리 모여서 정치얘기했다가
싸우기도하고 밖에나가서도 정치얘기하실정도로 관심많으세요.
부모님께서 정치에 관심많으신걸
딸인제가 뭘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잖아요?
나쁜것도아니고 뉴스보지말라고 할수도없고..
상견례때 저희어머니께서 남친부모님께
총선,정치얘기 하셨는데
남친부모님이 그런얘기하는거아니라고 가르치려들어서
저라우저희부모님께서 불쾌해하셨습니다.
전 결혼전부터 여성권익 관심많았고
특히 시어머니, 시누이 시월드에 어떻게 대처할지
맘카페나 결시친보면서 많이 공부했었어요.
상견례 준비하면서도 관련글들 찾아봤는데
남친부모님이 상견례때 우리엄마 가르치려들고 무시하길래한마디 하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왜려 남친이먼저 저희부모님이 이상하단식으로
상견례자리에 저희엄마가 정치얘기한걸 트집잡더라고요..
결혼전에 확실히해야한다, 안되는건 안된다고 못박아둬야한다고 배웠어서
남친한테 나는 대리효도 못한다, 중간역할 잘하라고 말해왔었는데
남친은 그게 기분나빴는지 저희엄마가 정치얘기한걸 트집잡아서 저보고 중간역할 잘하라고 했다가 다툰적이있습니다.
그래도 잘 해결돼서 시간이 지났는데
저희엄마가 남친한테 총선관련해서 카톡을 했나봐요.
남친이 또 그걸 트집잡아서저한테 중간역할 잘하라고 갑질아닌 갑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엄마가 총선당일날도 제남친포함 지인분들한테투표하라는 정도로 카톡하셨습니다.
그런데 남친눈엔 그게 특정후보 뽑으라는 의미로 보였나봐요.
저보고 '너나 중간역할잘해라,''여자들은 꼭 지엄마 잘못한건 모르고 남자만 탓하더라','이렇게 말하니까 너도 기분나쁘지?' 이러면서
제가 평소에 남자들은 다 지엄마는 안그런다고,,
남자들은 지엄마는 시월드 아닌줄안다했던말 들먹이면서 파혼하자고
위약금등 다 제가 책임지랍니다.
또 무슨놈의 법이 투표 당일에는 특정후보 지지하면 안된다나봐요..
저희엄마가 총선날 카톡한걸 신고하겠다고 난리입니다.
억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이제 30대후반인데 이제와서 이러면 제인생 어디서 보상받아야하나요?
맘같아선 확 남친 고향이랑 직장,나이,하다못해 이름초성이라도 공개해서
다른여자분들 혹시나 조심하라고
공공여성권익위해 확 망신주고싶은맘이 굴뚝같아요..
알아보니 남친이란놈은 청첩장을 돌리지도 않았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에대한 마음이 식었으면서결혼하기 싫어지니까 말같지도 않은거가지고 트집잡는거같은데
저희가족이 법적대응하는거밖에 방법없을지
변호사선임이라도 해야하는건지 인생선배님들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