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혼이 답일까요
저는 20대 초?중반인 젊줌마에요
남편과는 지금 따로 살고있어요
법원가서 서류 접수하고 숙려기간 보내는중인데 이혼이 답이겠죠?
술 마시면 폭언과 물건 부시기는 당연한거고 술 안마시면 잠 안온다고 꼭 하루에 한병은 마시고 자요
솔직히 알콜 중독인거같은데 상담받을 생각도 안해요
저는 그래도 애 아빠고 남편이니 잘 살아보려고 상담받아보자, 금주해보자! 이러면서 방법을 찾아보려하는데 남편은 그냥 술 마셔야 잠 온다고 대화 자체를 안해요
법원 서류 접수하고 상담을 받는데 남편은 상담해주시는 분이 물어보는것도 대답도 안하고.. 술 끊기는 힘들다하고..
저랑 그만 살려고하는거 맞겠죠?
남편이 점점 미워지고 보기도 싫어지네요.
내가 이런 남자를 만나서 잘 살아보겠다고 힘들어도 꾹 참고 아이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지금 이 순간 제가 너무 비참해보여요...
아이는 남편이 키운다고 데리고 갔어요. 부모님 댁으로
아이와는 주말에 보지만 이렇게 살아야되는게 맞는건지 정말 답답하네요
저한테 지금 남은건 아무것도없어요..
아이 키우면서 친구도 없고 제 일상도 사라져버려서 이제 뭘하면서 살아야될지 걱정이네요.. 너무 무기력해져서 죽기 살기로 돈 모으려고 일은 하는 상태인데 돈 벌면 뭐해요. 쓸곳이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