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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의 선(先)공지 후(後) 계획 대면 강의 확정 실행으로 학생들을 기만한 행태를 2차 공론화합니다]

쓰니 |2020.05.06 22:10
조회 21,442 |추천 135

※방탈 죄송합니다.

[포천 ‘보건 의료 특성화’ 대학의 선(先)공지 후(後) 계획 대면 강의 확정 실행으로 학생들을 기만한 행태를 2차 공론화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포천에 위치한 차의과학대학교 재학생입니다.

앞서 저희 학교 학생들은 [포천 ‘보건 의료 특성화’의 5월 18일 강제적 대면 강의 실행과 말바꾸기로 학생들을 기만한 행태를 공론화합니다]라는 1차 공론화를 진행했었습니다.

(1차 공론화 링크입니다 : https://pann.nate.com/talk/351188286 )

 

지난 5월 4일 월요일 저희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학생 측과 어떠한 상의도 없이 기습적으로 대면강의를 확정지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에 저희 학생들은 급하게 1차 공론화를 진행하였고, 어제 5월 5일은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오늘 5월 6일부터 학교에 문의전화를 넣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공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3시 30분쯤 나온 학교의 공지는 이러한 저희의 의사표현을 일체 반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제대로 되지 않은 대처 방안 및 계획들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이에 저희 학생들은 다시 한 번 2차 공론화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1차 공론화 이후 진행 상황입니다.

 

그동안 대면 강의에 대한 한 차례의 설문조사도 없던 총학생회는 급하게 5월 4일 밤 11시(오후 23시)부터 25시간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는 총학생회 측에서 전체 학사 일정에 관련된 것인 만큼 재학생의 75% 이상이 참여하기를 바랐고 실제로 75%를 넘는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간신히 처음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는 강의 방식에 대한 문항 1가지밖에 없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이후 내용과 관련 있으므로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더 이상 참지 못한 재학생들이 학교에 민원 및 항의 전화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일반 학생들이 오전부터 학교 측 공지가 발표되기 전까지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하여 들은 답변들 중 일부입니다.

 

 

 

 

 

 

학교 측에서는 이미 학장, 학과장 및 각 부처장들께서 모두 모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아마 개강이 확실시될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동시에 총학생회 측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아직까지도 발표되지 않아 혼란만 야기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총학생회 측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학교 측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으며 회의 결과가 확정되고 나서, 즉 개강이 확정되고 나서 전달되었다는 통화내용의 텍스트가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심지어 그 전까지는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는지도 몰랐다는 말투였습니다. 이후에는 그런 자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또다시 말을 바꾸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이후에 발표된 총학생회 측의 발표에 따르면 학생지원처를 통해 전달하였으며 설문 결과 재학생 건의 사항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 계속되는 말바꾸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혼란을 준 것을 사실입니다. 또한 총학생회 측에서 이전까지는 학생지원처와 교무처 모두 이용하여 학생의 의견을 전달하였는데 왜 이번에는 학생지원처만 이용하게 되었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학교 측과 전화통화한 텍스트본이 나오고 총학생회 측을 향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요구가 커져가는 도중, 예상시간보다 30분 전인 오후 3시 26분쯤 공식적인 학교의 대면 강의 강행 공지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총학생회 측의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이후 총학생회 측의 발표에 따르면 설문 조사 결과 보고서의 제작 완료와 동시에 학교 본부에 전송하여 우선적으로 보고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학교에서는 이를 4시에 받아봤다고 주장합니다.) 이후 면담을 진행하여 오후2시 30분쯤(14시 30분) 답변을 들었고 다시 학생들에게 보고할 자료를 제작하는 사이 학교 측에서 공식 발표문을 올려버린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총학생회에 대한 신뢰도, 학교 측에 대한 신뢰도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총학생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5월 중순 및 1학기 내 등교에 대해 85%가 반대하였고 14%가 찬성하였으며 기타에 1%가 응답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이를 묵살해버린 채 강제적으로 대면강의를 실시해버렸습니다. 1차 공론화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해버렸습니다. 더욱이 설문조사 결과를 제대로 받은 것인지조차 모르며 말바꾸기를 통해 이에 대한 책임도 떠넘기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학교 측의 이러한 행위는 철저하게 학생들의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학교 측에서는 1차 공론화와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강압적으로 대면 강의를 실시하려고 합니다.

 

1. 학생들이 1차 공론화에서 대면 강의를 반대했던 대다수의 이유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였고,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과 방역지침조차 없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일반 학생이 이와 관련하여 학생지원처와 30분 간 통화한 내용입니다.

 

 

 

1차 공론화에서 언급했던 셔틀버스 방역문제, 강의실 및 식당 방역 문제, 기숙사 생활 방역 문제, 통학생 및 자취생들의 거취 문제 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였습니다.

 

밀폐된 공간인 셔틀버스의 방역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지, 강의실 및 식당의 방역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며 사회적 거리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이미 기숙사를 취소하거나 자취방에서 나와 본가로 돌아가버린 학생들의 거취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기숙사 생활에 대해서 뚜렷한 대책은 무엇인지.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된 계획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해 선(先)공지 후(後)계획을 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다고 생각됩니다.

 

2. 학생들의 권리 침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 책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묵살해버림으로서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저질환이 있거나 건강 상의 이유로 상시 체온이 높은 학생들의 체온 검사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없습니다. 더불어 열화상 카메라 및 체온계의 오작동으로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체온이 높은 것으로 측정되는 학생들의 불이익 구제는 어떻게 해줄 것인지 그 대체 방안이 전무합니다.

 

또한 오히려 개강을 강제로 진행하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권을 침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3. 학교 측은 계속해서 교육부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방침을 근거로 대면강의를 실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계속해서 말했다시피 대학은 엄연히 환경 자체가 다릅니다.

 

대학생들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처럼 각 학급 단위로 단체 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처럼 제한된 단체생활을 하고 있지 않아 즉각적인 통제와 조치가 힘듭니다.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들과 달리 활동 환경도 다르고 그 범위도 광범위합니다.

 

비교할 대상 자체가 잘못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잘못된 비교 대상을 가져와 적용하려고 합니다.

 

 

 

 

이후 대학은 자율적 결정을 통해 등교 결정이 가능하므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보고 결정하였다는 말로 번복하였습니다.

 

4. 무엇보다도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면서도  85%에 달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고 있지 않습니다.

‘수렴’은 국어사전에 따르면 ‘의견이나 사상 따위가 여럿으로 나뉘어 있는 것을 하나로 모아 정리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보여주는 행동은 전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또한 ‘(비대면 강의는) 각 학과 교수들의 재량과 교무처의 허락’이라는 조건으로 학생들과 교수님들 사이의 불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교수님들 사이의 균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5. 무엇보다도 오늘 진행된 회의에 총학생회가 참가하지 못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학생들과 관련된 회의에 학생들의 대표가 참석하지 못한다면 과연 어느 누가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해준다는 말입니까?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제대로 들어보려고 했던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저희는 2차 공론화를 진행하며 이번 학교 측 공지에 대한 자체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래의 사진 자체적인 설문조사의 결과입니다.

 

 

 

 

 

 

 

94.1%(매우낮음+낮음+기타 중 해당항목)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의견이 학교 측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96%(매우낮음+낮음+기타 중 해당항목)의 학생들이 학교 측의 공지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85.1%(매우낮음+낮음+기타 중 해당항목)의 학생들이 공론화에 학교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즉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93.4%(매우낮음+낮음+기타 중 해당항목)의 학생들이 학교의 대처 방안이 실효성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는 이러한 슬로건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생의 행복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일처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차의과학대학교’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모체 병원, 연구소를 가지고 있으며 보건, 의료 등의 분야에 전문된 의료특성화 대학입니다. 누구보다도 ‘건강’에 관련되어 있는 학교에서 ‘건강’에 관련되어 학생들의 입장과 생각을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묵살해버리고 있습니다.

 

이에 차의과학대학교 대면강의 실시에 대한 두 번째 공론화를 실시하는 바이며

 

다시 한번 5월 18일 대면강의에 대한 결정을 철회해주기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추천수135
반대수16
베플ㅇㅇ|2020.05.06 22:14
이렇게나 눈막귀막일줄은 학생들도 몰랐습니다.. ㅠㅠㅠㅠ
베플남자ㅇㅇ|2020.05.06 22:13
대학교측은 학생들의 건강과 돈중에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한번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
베플ㅇㅇ|2020.05.06 22:16
대책도 없으면서 저렇게 당당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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