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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이해가 안갑니다

lomo |2020.05.19 20:27
조회 2,289 |추천 0


연애를 길게 한 후 결혼한지 2년차입니다

결혼 전 오래 연애한게 저희 부모님은 싫어서 사위에게 대놓고 헤어지라고 까지 했었어요

여차저차 그때의 상처가 일부 있겠죠

저희 엄마랑 사위는 궁합이 안 좋습니다. 같이 있으면 서로 싸우거나 할수 있는 궁합이긴 해요 

그 후 1년 장거리 연애 하고 결혼한지 2년이에요


신랑은 지금까지 친정 부모님들 연락처도 모릅니다. 

그 후 안부전화하지도 않았고요

단 한번도 따로 연락해본 역사가 없네요


한달에 한번 정도 집안 모임에도 

자기가 가려면 적어도 2주 안에 통보를 해줘야한다. 

촉박해서 하면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뭐 원래도 어디 가려면 미리 미리 계획 잡고 가는걸 좋아하지 갑자기 가는걸 싫어하긴 합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갑자기 모임. 벙개 집안 모임 있을수 있잖아요

저도 화가 나서 신랑 앞에서 저희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위는 갑자기 약속 잡는거 싫어하니 2주 안에 잡으래. 


사실 저도 열받아서 그렇게 한것입니다

그렇게 연락한 저나. 통화 받은 저희 엄마 속은 터졌겠죠


저는 장녀인데 둘째 여동생 신랑이  저희 집에 너무 잘합니다

저는 장녀인데 장녀 사위인데 뭐 하는게 하나 없네요


이번 어버이날도 각집안 용돈 외에 작은 선물 하나씩 보내놨어요

저도 이번 어린이날엔 시댁에 연락 안했고 남편 시켰고요


역시 저희집엔 그런 인사 없었습니다

작년에도 없었는데 올해 있겠습니까? 


뭐친정 부모님 생일 이런건 따로 인사드린적도 없죠 당연히


저희가 결혼 전에 지방에서도 피로연을 했는데 

목사님 불러서 잠시 기도식으로 했습니다

근데 저는 당일날 알았습니다


이것도 제가 성격이 무던해서  그냥 넘어갔지요 


이번주 토요일 자기 친형이 피로연이 있는데 

제가 오늘 대뜸 혹시 목사님 부를거면 미리 알려줘야하지 않냐 

난 그냥 넘어갔는데. 형수님 종교는 아냐. 

말 한마디했다가 

아주 난리가 났네요


형수는 너와 달리 까달스럽지 않아 괜찮을거 같다. 

너희친정이 카톡방 있는것처럼 유별나진 않을거다 


이 두마디 한것에 제가 아주 난리를 쳤습니다


지금 결국 내 욕 하는거 아니냐. 우리집안 욕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저보고 “니가 오바하는거다…니가 내 앞에서 둘째 신랑 칭찬하는건 내 욕하는거랑 무슨 차이냐/…

(저희 둘째 여동생 사위는 우리집에 나름 잘합니다. 제 입장에서 비교가 엄청 되지요) 


그래서 제가 빡쳐서…. 시댁 가서 나중에 형님이랑 형수 있을때 이야기 할 기회 있으면 할거다. 

형님은 친정집에 인사 하시냐고 전화나 전 결혼한지 몇년 되도록 한통 안하고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기회 닿으면 이 이야기 꼭 할거다 라고 하니. 


엮으로 자기도 우리 집 가서 형수님 칭찬할거라고…. 공격하네요


정말 할말이 안 나오네요 


한살 연하 신랑에 내일 모레면 마흔인데..참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저희집은 둘째 여동생이 애기둘이 있어서 가족카톡방이 있어서 애기 사진에 동영상에 좀 연락이 매일 있거든요

거기엔 친정 부모님들 저, 제 동생 부부 있고 저희 신랑은 뺏습니다 일부러 안 불렀어요

자기는 그런거 관심없고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말입니다)


심지어 조카 둘인데 큰 애 100일때 저만 가고 돌때 겨우 같이 가고 

이번에 둘째 돌엔 제가 같이 가자고 해서 한번 싸우고 겨우 갔습니다


둘째 시댁도 오는데 저만 가면 이상할거 같아서 억지로 같이 갔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남의 돌을 왜 가야하냐고 하네요… 


제가 왜 남이냐 조카 아니냐.. 


자기는 그런거 모른다고 하네요..이해가 안간다고…


이 두마디가 할 소리인가 싶어서 난리를 치니…

이번 어버이날 우리부모님에게 연락안했지 않냐고 하니 

신랑 왈 “ 너가 항상 잘하자나…나까지 해야하냐..”


라고 하네요


사위로써 뭘 하라는게 아니라 기본만 하라는건데. 그 기본이 전혀 없네요


가족모임이 끽해야 2달에 한번 정도인데 엄마, 저랑 여동생 3명이서 30만원씩 매달 모으는데

그거로 회비하거든요 

따로 돈이 드는것도 아닌데 데려가려면 뭘 그렇게 자주 만나냐 이 소리부터 듣습니다


이 글을 적고 보니 참 아무것도 안하는거 같네요


저희집도 이제 그런가보다 하지만 저도 결혼 후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저런 말을 할줄 몰랐습니다


이게 개인주의인건가요, 복수라도 하는건가요, 아니면 저희집이 유별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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