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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정말로 문제가 많습니다

로리로리파 |2020.05.20 20:06
조회 1,966 |추천 3
안녕하세요. 의료과실사고를 당해 다른 부위도 이니고 얼굴에 평생 갖고가야할 흉터가 생겨 거금의 치료비를 내고 시간버려가면서 치료받으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상황인데 아무보상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우롱당하고 있어 정말 간절하게 제보신청을 통해 도움요청 드립니다.
저는 작년 12월경 부천 m의원에서 레이저제모시술 총 5회중 4회차 시술을 받다 화상을 입게되어 인중 양옆으로 흉터가 생기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처음 부어오름과 진물이 나는 증상이 생겼을 때 너무 놀라 해당의원을 찾아가서 의료과실아니냐 따져물었지만 시술을 집도했던 원장은 의료과실은 아니고 모낭염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레이저시술시 얼마든지 있는 정상적인 현상이고 2주 후면 다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화상전문병원 및 타피부과에서는 2도심재성 중증에서 피부이식을 필요로 할 수 있는 3도화상에 이르는 깊은 상처라는 소견을 들었고 다시 해당 병원에 찾아갔더니 그제서야 화상임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며 빠른시일내에 없어지니 안심하고 기다리라고만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색이 보이지 않았고, 2주 3주 한달 등 점점 말하는 기간이 늘어 났습니다.
다른데도 아니고 얼굴이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연말인데 어디도 나가지 못한다는 호소에도 그건 환자분 사정이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저 안심하고 내원하지 말고 에스로반연고만 바르며 한달 두달이 되도록 자택에만 있으라며 미안한 내색없이 짜증을 내는 원장의 태도에 상세하고 구체적인 치료방향과 해결책을 보장 받기 위해 치료기간 및 영구적인 흉터잔존시 대책방안 및 합의안을 만들어 찾아갔지만, 퇴근시간 직전까지 대기시켜놓고 끝나기 10분전에 부르더니 환자의 관리소홀로 인한 흉터 잔존의 여지가 돋보이는, 그리고 기존에 주장하던 2주 3주 한달 등의 빠른 시일이 아닌 12개월의 치료기간이 적혀있는 무성의한 형식의 합의서를 내밀며 '몇분남았습니다, 몇분남았습니다' 하더니 끝내 경찰을 부르고 유유히 퇴근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해당 의원에 신뢰가 떨어졌으며, 화상전문병원에서도 성형외과를 가야 흉터제거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소견을 받았기 때문에 저는 강남에 있는 흉터 전문 병원까지 찾아가 3도 화상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있었고, 치료를 받으며 어느정도 견적이 필요할 것 같아 3개월정도 아무런 연락없이 고통의 나날속에 하루하루를 살아 갔습니다. 중간에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의료배상공제 가입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전화를 했지만 원장님이 영업하느라 바쁘다는 이야기와 가입되있는지 모르겠다 알아보겠다 하더니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위 내용은 사고가 터지고 난 시점부터 모두 녹취하여 갖고 있으며, 진료차트 및 화상진단서, 경과사진, 향후치료비추정서를 갖고 있는 상태입니다.
녹취록을 들어보면 2도 심재성 경증중에서도 경증이라 금방 나아없어진다 흉안진다 흉지면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합니다. 며칠 후 다시 찾아갔을때는 자신은 흉안진다고 한적 없다고 번복합니다. 다른병원에서는 심재성중에서도 중증이며 심각하게 깊은상처라고 합니다. 또 다른병원에서는 3도라고까지 합니다. 심재성화상은 네이버백과사전에서도 3주에서 5주이내로 치유 된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그것도 흉터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지금 이시점에도 아직도 켈로이드성 피부처럼 흉이져있습니다.사건이 터지고나서야 해당의원의 평이 안좋다는것과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란걸 알았고 해당의원에서 리프팅을 받다 얼굴이 괴사했다느니, 보톡스를 맞다 마비가 왔다느니 하는 사례를 찾게됐습니다. 그런분들 제가 당하고 있는 똑같은 수법으로 영혼없이 그저 병원나오시라 자기가봐드리겠다 하고 1년 2년 내원하다 진전없이 나가떨어진 분들 이었습니다.
이런 분한테 뭘 믿고 치료를 받을 수 가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와서 자신한테 치료를 안받았으니 보상못해준다고 합니다. 그 특유의 알아볼 수도 없고 성의없이 작성된 진료차트 상에는 1회차엔 레이저파워줄눈수가 나와있는데 2회차,3회차는 누락되어있고 4회차엔 1회차보다 높은 강도의 파워줄눈수가 기록되어있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 사고발생 가능성을 야기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4회차 시술시 강도높임에 대한 고지라든가 부작용가능성에 대해 전혀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평생 고통속에 살지도 모를 흉을 만들어 놓은 환자 3개월동안 어떻게 된건지 연락하나 하지도 않고 치료비때문에 연락하니 자신의 영업에 뒷전일 뿐더러 영혼없이 나오시라 자기가 봐드리겠다 기계처럼 이말만 합니다. 이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단 하나의 거짓 없이 작성했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들었고 정신병원도 다녔고 이 일때문에 가족사이도 틀어졌습니다. 정신적위자료까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여러방면으로 알아볼만큼 알아보았고 사회초년생인 지금의 저로서는 여기저기서 들은게 있어 의료소송으로 이어나가기가 조금은 두렵습니다. 현재 해당의원에 당한 다른 피해자 한 분과 연락이 닿아있는 상태입니다. 피해자들은 지옥같은 삶을 살고 있는데 그 의원은 건물도 확장하며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하는 환자들로 북적이고 지금 이시간에도 피해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사고초반, 근처 피부과 및 화상전문병원에서 2도 중증의 화상에서 피부이식을 요하는 3도화상에 이르기까지의 깊고 심각한 증상이라고 하는 것을 혹시몰라 녹취를 해놓았습니다. 그러나 진단서를 떼어달라 하니 '상세불명의 신체부위의 열린상처', 혹은 몇도화상인지 아예 기재하지도 않은 진단서를 주었습니다. 처음에 이런 것 때문에도 혼자 너무 괴로웠고, 강자들의 횡포에 한 없이 작아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그냥 끝날까봐 두려웠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저는 카르텔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됐고, 카르텔이라는 문화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 알아본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는 불안한 환자의 마음을 안심시키기도 전에 '저희는 어디까지나 말그대로 중재원일 뿐입니다.'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왜 그런가 보아하니 사람이 죽거나 큰 사고가 아닌이상 환자가 피해검증신청을 해도 병원에서 거절하면 아예 진행시작조차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진행된다 하더라도 인터넷으로 알아본 사례들에 의하면 피해자들의 체감 상 병원쪽에 더 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 피해 및 의료과실검증을 하는 사람들이 같은 '의사'이기 때문이라서요. 국민들의 피같은 세금으로 이런 기관을 운영한다던데 도대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존재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업무상과실치상으로 형사고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변호사를 선임할 만한 능력이 없는 사회초년생이기 때문에 검찰청에다 직접 형사접수를 하면 변호사 없이도 자동으로 진행이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단 기본적으로 형사소송에 있어 법령위반의 기준이 높은데다가 전문분야인 의료지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검찰, 경찰분들이 조사를 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사람이 죽지않는 이상 과실치상죄 인정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형사에서 무죄가 나오면 민사근처도 못가고 피해보상또한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직접 검찰정에 가서 접수를해야하는지, 의료분쟁조정신청을 해야하는지, 변호사를 통해서 조정신청을 진행하는게 나을지, 내용증명을 보내야 할지, 변호사를 통해서 보내야 할지 일사부재리의 원칙때문에 아직 함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술전 서명하게 되는 동의서의 내용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얼마전 다시 찾아간 병원에서 또 한번 기가 막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게 서명 당시 저한테 부작용 있을 수 있다는 어떠한 설명하나 한적도 없었거니와 단지 싸인만 하라고 종이를 줬었고 직원이 종이에 대고 설명하면서 펜하나 굴리던 모습을 본 기억조차 없는데 다시 찾아가서 본 동의서에는 마치 대놓고 설명한듯이 정확하게 색소침착, 화상 이라는 글자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겁니다. 그리고 안보이던 원장 싸인까지.. 너무 기막히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의료소송에서 억울하게 패소하는 개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좋으신 의사분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법테두리안에서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비윤리적인 행위을 일삼으며, 그럴듯한 언변으로 환자와 검찰, 검사, 판사를 농락하는 행태가 지속된다는 이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고 신해철씨의 의료사고와 관련된 수술실내부 cctv 설치 문제에 의사협회에서 반대한다는 것이 이슈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다루어 볼만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라는 지위와 권위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성역을 만들어 갑질을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입증을 위해서 다른 병원을 찾아가도 그놈의 카르텔때문에 피해입증확보가 어려운것이 현실이었고, 의사가 신도아니고 사회적인 지위가 높다는 것 때문에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부디 이 문제가 이슈화 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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