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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추가)

ㅇㅇ |2020.05.26 01:23
조회 233,325 |추천 1,299
방탈 너무 죄송해요ㅠㅠ 근데 너무 급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한번만 부탁드릴게요..



글이 길어져서 제가 블로그에 적은 글 그대로 가져오느라 반말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간단 정보>

5층 건물의 빌라에 거주중

빌라 바로앞엔 주차장이 있음

우리집 빼곤 다들 동물 애호가

본인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음





1. 사건의 발단



4년전부터 윗집 가족들이 길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함. 처음엔 주차장에서 고양이들 먹이 챙겨 주길래 그냥 고양이를 좋아하는가 보다 하고 별 생각 없이 살았음.



2. 사건의 전개



근데 지속해서 밥을 챙겨주기 시작하자 길 고양이들이 아예 주차장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 피해를 주지 않으면 아무 상관이 없으나 우리에게 점점 피해가 옴. 주차장에 똥을 싸놔서 밤에 차타다 고양이 똥을 밟는다거나, 에어컨 배관을 긁어서 엉망을 만들고 차 위에 올라가서 발자국을 내놓는 등 사소하지만 열받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남. 화난 아빠는 윗집 주인에게 밥을 주지 말라고 여러번 경고 해왔지만 윗집 주인은 무시하고 계속 주차장에서 키움



3. 사건의 위기



말 못하는 고양이들이니 참자 하는 마음으로 살았지만 이젠 아예 고양이 집까지 만들어 놓음. 중성화가 되어있지 않아 고양이들은 새끼들을 순풍순풍 낳기 시작. 고양이 우는 소리도 시끄러웠지만 그것까진 참았음. 근데 윗집에서 고양이들을 자기 집 앞까지 데려가서 밥을 줬는지 고양이가 이젠 건물 안까지 들어옴. 그러다 외출할려고 문을 연 사이 고양이가 우리집 안까지 들어오곤 함. 자꾸 차 밑에 들어가 있어서 차 빼기도 뭐한 상황까지 옴.



4. 사건의 절정



여러번 경고했지만 바뀌는게 없었기 때문에 참다못해 결국 빌라 건의판에 글을 적음.



고양이 밥 주지 마세요. 새끼낳고 똥 싸고 난리도 아닙니다. 그렇게 불쌍하면 집에 데려가서 키우세요



다음날 건의판을 보니 비꼬듯 적어둔 글들이 수두룩 했음.



누가봐도 어린 애 글씨인데 참다참다 적은 글에 비꼬듯이 적힌 답에 열받아서 결국 에이포 용지에 저기 적힌 글에 대해 하나하나 내 의견을 다시 적어서 붙임.

( 건의판 글을 보고 오해할까봐 적는데 우리가족은 고양이에게 해를 끼친적이 없음 단지 우리가 고양이를 싫어한단 이유로 너무하다느니, 동물도 생명이라느니 우리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감 )






이 글을 붙인 다음날 아침 윗집 주인이 아빠를 찾아와 항의 함. 어른한테 버릇없이 말을 저따구로 적어놨다고 함. 근데 윗집 주인이 적은 글은 저 중 직접 찾아와서 얘기하세요 뿐이고 나머지 놀리듯 적어놓은 글들은 애들이 적어둔것임. 내가 적은 글엔 분명 비꼬듯이 적어두신 분이라고 언급해놨는데 왜 자기가 화났는지는 모를 일. 여튼 아빠는 내가 적은 글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버릇 없이 적었는지는 안봐서 모르겠다 하고 내가 고양이 알레르기도 있고 우리집은 고양이를 싫어하고 여러번 피해를 봤다고 얘기함. 근데 윗집 주인은 그럼 이사가라고 우리집 빼곤 빌라 사람들 다 고양이 좋아하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대응. 그러다 서로 언성이 높아져 그걸 듣고 온 다른집사람들이 말려서 일단락 됨. 아빠는 구청에 문의하겠다고 말하고 집에 다시 들어 옴



* 구청에 건의하게 되면 길고양이들을 무료로 중성화 시켜줌 근데 저집에선 자꾸 안락사 시킬려고 데려간다고 말 함.



친구집에서 놀다 저녁에 집에 들어가보니 윗집 딸이 쓴 글이 붙어 있음. 대화하자길래 저녁에 엄마랑 나랑 윗집 사람들에게 찾아 감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간 것 임으로 처음에 정중하게 인사도 하고 글보고 대화하러 왔다. 복도에서 말하면 울려서 시끄러우니 저희집에서 얘기 하자고 말씀 드림. 근데 윗집 주인이 싫다고 빌라 사람들도 다 알아야 되니 여기서 얘기하자고 함. 그래서 그럼 밖에 주차장에서 얘기하자 하고 넷이서 대화 시작.



처음엔 내가 참다못해 글 적은걸 가지고 애들이 놀리듯이 답을 적어놔서 열받아서 적어둔 글을 왜 아주머니가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다고 함. 근데 여기서 부터 내 얘기엔 대답 안하고 고양이들 밥 안주면 굶어죽는다느니 비오면 추워서 어쩐다느니 자기 얘기만 구구절절 하기 시작. 중간에 끼어들어서 내 얘기 좀 들어보시라 하고 말 하고 있으면 또 안듣고 남들은 주차장에서 고양이 똥 본 적도 없다는데 왜 그 집만 똥을 밟냐는 식으로 얘기 함. 그리고 시끄러운건 자기들이 밥 주는 고양이가 아니라 다른 고양이고 우리집에 들어온다고 하니 다른 집들도 들락날락 거린다고 함.

도저히 얘기가 안통해서 열받고 있던 와중 윗집 딸이 다른집들은 다 고양이 좋아한다고 다수결로 해결하자 함. 근데 내 집에서 왜 남들이 다 좋아한다는 이유로 피해보고 살아야 하는진 모르겠음.



그러다 건의판에 놀리듯이 글 써놓은 애가 지나가길래 잡고 얘기 좀 하자 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난 참다참다 글 적은건데 거기다 놀리듯 글 적어 놓는건 좀 아니지 않냐 라고 함 근데 내가 써놓은 글 보고 자기도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화나서 그렇게 써놓은 것이다 고양이가 불쌍하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그럼 나는 안불쌍하냐 하고 대화하는 도중 윗집 주인이 나보고 애 협박하지 말라고 겁준다고 뭐라함.



도저히 말도 안통하고 해결도 안 날 것 같아서 내가 구청에 연락해서 주위 골목에 고양이 급식소 설치를 요구 했으니 만들어지면 그 때부턴 집 앞에서 밥 주지말라고 얘기함. 근데 윗집 주인이 싫다고 자기는 곧 죽어도 꼭 밥을 줘야겠다고 함. 그래서 그럼 집 앞 말고 다른 곳에서 주라고 하니 그것도 안되겠다고 함. 말하다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법으로 해결하자 하고 집에 들어옴



5. 사건의 결말



집에와서 구청에 연락하니 다른 길고양이 건의도 많아서 일이 밀렸으니 당장 해결해 줄 수 없다고 함.

경찰에 연락하니 우리도 해결 해 줄 수 없다고 함



내 돈주고 사는 집인데 왜 계속 스트레스 받고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사람위에 고양이가 있는 것도 웃김 저 집 사람들은 남들은 다 좋아하는데 왜그러냐는 식으로 계속 나와서 도저히 해결방안을 모르겠어서 여기다 글이라도 적음.





❣️ 이 일로 인해 가족 모두 너무 스트레스 받는 상황입니다 해결방안을 아시는 분은 제발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찬찬히 다 읽어보았는데 일단 고양이는 아무데나 똥을
싸지 않는다, 다른 동물의 똥이다 라고 하는 댓글에 한마디
적어보겠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 모래에 싸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고양이들은 마땅한 곳이 없으면 그냥 그 주위에 싸요.. 저희집 주차장은 아스팔트 바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똥은 조수석 문과 건물 사이에 싸놓구요. 그러다 보니 자꾸 차를 탈 때마다 밟는겁니다

그리고 저라고 왜 고양이들을 싫어하겠습니까 동물 좋아하고 귀여운거 다 아는데 제가 지속적으로 피해를 본다면 얘기는 달라지죠. 말 못하는 동물이니 모르고 에어컨 배관 긁는거, 차 위에 올라가있는거 압니다. 고양이들에게 뭐라 하는게 아니라 윗집 주인이 건물 앞에서 고양이들을 키우는게 불만이라는 겁니다. 개체수는 자꾸 늘고 감당은 안되고 처음에 한두마리 간식주고 밥 줄땐 저희도 아무 상관 안했습니다. 하지만 윗집 주인이 건물 안으로 들이는 습관을 길러놔서 저희집까지 들어오게 되는건 명백히 윗집 주인의 문제 입니다.
그래놓고 다른집들도 들락 거리는데 아무도 불만이란 소리 안한다, 고양이도 발이 달렸는데 건물 안에 들어가는걸 뭐라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나오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정말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계신 동물 애호가 분들은 건물 바로 앞에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않습니다.
무개념 캣맘들 때문에 다른 동물 애호가 까지 싸잡혀서 욕 먹는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발 길고양이들을 대할땐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추천수1,299
반대수149
베플ㅎㅎ|2020.05.26 01:57
공동주택이잖아요.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될 일이라면 하지 않아야하는게 맞는거죠. 말이 좋아 캣맘이지 주기 시작하면 늘어나고 온 쓰레기 뒤져가며 터뜨려놓는데 동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볼때마다 불편한게 정상입니다.
베플ㅇㅇ|2020.05.26 02:50
엥 남들은 다 좋아한다고 하는 말이 너무 어이없네; 지만 좋으면 단가ㅋ
베플ㅋㅋㅋㅋㅋ|2020.05.26 09:09
나도 고양이 집사까지 해본 사람이고 고양이 겁나 좋아하는 사람인데 저건 말이 좋아 캣맘이지 그냥 민폐충임. 고양이들한텐 미안하지만 사람 사는곳에는 사람이 우선임
베플ㅇㅇ|2020.05.26 10:16
일단 윗집은 고양이 이쁘다고 밥만 줄주 알지 제대로 모르는거 같아요 주차장에서 그러면 고양이 차사고 날수도 있어요. 제대로 하시는 분들은 사람 통행 많지 않고 차 없는 곳에서 해요. 저희 아파트에도 몇분 계시는데 사료랑 물 핸드카트에 싣고 한참 떨어진 곳에 몇군데 정해서 준다고 하시더라구여. 무지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는것 만큼 무서운게 없는것 같아요
베플ㅉㅉ|2020.05.26 09:08
길고양이 밥주는 분들아...그럴거면 집에 데려다 키우세요.
찬반ㅇㅇ|2020.05.26 09:45 전체보기
고양이 자체가 싫음ㅠ 아기울음소리 같은거 소름돋고 쓰레기봉투 다뜯어놓고 겨울에는 또 차 본네트에 들어가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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