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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사귄 남자친구와 결혼 후 임신과 출산이 걱정돼요..

alaa |2020.05.30 18:04
조회 13,321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성이고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약 3년을 사귀었습니다.남자친구는 현재 대학원생이고 저는 졸업을 앞둔 학생입니다. (학교를 오래 다녔습니다.)제가 계속 학생이었기에 내년에 졸업하고 나면 결혼할 생각이었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현재 대학원생이며 나중에는 연구자가 되는게 장래희망인데, 그걸 위해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미국으로 포스트닥터를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아마 제 나이가 31살정도부터 미국으로 가서 짧으면 3년, 길면 5년 그 이상도 있을 것 같아요.물론 미국으로 가는게 확실한건 아니지만,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 실험방과 담당교수님 및 선배들의 자취를 봤을 때 갈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저도 따라가서 한 1년정도는 함께 미국에서 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같이 미국에서 어느정도 살아주길 원하기도 하구요.(제 직장 특성상 복직이 가능해서요.. 하지만 저도 오랫동안 공부했는데 남편때문에 직업 그만두고 미국가서 오래 살고싶지는 않고 1년만 있다가 와서 한국에서 일하면서 돈벌고 싶습니다.)
부부가 된 후 떨어져사는것도 싫은데 임신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저는 31-34사이에 아이를 갖고싶은데..제 나이 31살부터 미국에 가면 제가 임신하는 기간에는 제가 미국에 있든 한국에 있든 남편이나 가족중에는 하나는 꼭 없을거니까요.. 제가 미국가서 살면 남편이 출근하고 퇴근하기 전까지 주변에 아무도 없이 혼자일거고, 언어도 안통할거고.. 엄청 우울할까봐 걱정되네요(임신을 떠나서 남편따라서 포닥간 여자들이 우울증 걸린다는 얘기를 많이 전해들어서요..) 그렇다고 한국에 있으면서 임신하는동안 남편도 없이 지내고 싶지 않아요..ㅠㅠ제가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리는걸까요.... 그냥 이성적으로 그 기간은 덤덤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남자친구한테 말해봤는데 (미국으로 갈지 안갈지도 모르지만 간다는 전제 하에)그 부분은 자기힘으로 할 수 있는 해결책이 없다면서 그 기간만 희생해주면 평생 잘하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전 너무 두렵네요..제가 원래 외로움이나 우울함을 잘 느끼는 편이기도 해서 ..ㅠ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추천수1
반대수19
베플후으|2020.05.31 17:33
사랑에 눈 멀어서 가겠다고 하면 안말리겠지만, 이런 마음이면 대체 남자하나 믿고 그 리스크를 감수하고 거기까지 가나요? 남자입장에서 리스크는 딱 하나 님과의 결별밖에 없어요. 결별하든 님이랑 결혼해서 애를 낳고 살던간에 시간지나면 자기 예정대로 미국에서 공부하고 원하는 직업갖겠죠. 님은요? 왜 남자에게 그만큼 리스크를 걸어요. 남자가 자기인생을 살듯 님도 님의 인생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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