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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싶은 제선택이 너무빠른걸까요?

글쓰니 |2020.06.02 15:54
조회 7,764 |추천 0

결혼한 사람들 입장에서 듣고 싶어서 글을써요
선배님들 인생 선배라고 생각하고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쓴소리도 좋으니 새겨 듣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 사람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직해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요 일찍 사회생활한 만큼 또래 친구들보다
금전적으로는 여유가 있구요.

저는 3년사귄 남자친구가 있었고 9살연상이였습니다 20살때부터 앞만보며 달렸었고 그당시
사랑했던건 사실이였어요 1년반동안 동거했고

부모님 허락 받을려고 그때 그 남자친구와 노력해서 허락받았어요 결혼할려했었고
원룸살다가 그 남자친구 주택청약
당첨되서 아파트로 이사갔고 전 남자친구 집안은 괜찮아요 나중에 결혼해서 아파트 살때 전 남자친구 부모님이 도와주신다고도 하셨고 앞으로
조금 더 모아놓고 시집갈려했었습니다
제가 꿈꿔왔던 미래들이 하나씩 완성되가는 구나
생각하며 열심히 살고있었는데

전 남자친구와 3년만에 조금씩 다투고 마음이
틀어지더라구요
같이일하던 대리님한테 자꾸 마음이 흔들렸고 이런 제 마음을 확인하고 대리님한테 갔습니다
남자친구 있는상태에서 대리님이랑 사적으로 몇번 만났고 외박도 했습니다

제가 먼저 호감표시한거고 저는 바람핀 여자예요
처음에는 대리님이 선 많이 그었고 저또한 노력했지만 결과는 이렇게 됬고 제 마음을 받아주셨어요
처음에는 대리님이 저를 그냥 지나가는 마음이겠지
잠깐의 감정일꺼야 이런생각 하셨었는데 그게 아니였다는걸 알았고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예전부터 이런생각은 했었어요 없었더라면 대리님이 내 남자친구 였으면 좋겠거나 가지고싶었고요 가지고싶던거 저는 가졌습니다

같이 살고 있던 집에서 짐도 다 빼고 일단은 대리님 집에서 같이 살고 있어요 제가 집을 구할때까지만요 잠시 같이 지내는 중입니다 집을 구하고 나왔었어야했는데
그 상황에선 그런것도 생각 못하고 얼른 나와서 대리님한테 가고싶던 마음이 더 컸어요 제가 키우던 강아지 두마리도 제가 다 데리고 나왔어요

정식으로 남자친구가 된건 6개월됬고 같이산지도 6개월 됬네요 .. 제가 집을 구해서 얼른 나가야하는데 지내다보니 시간이 6개월이 흘렀어요
대리님은 처음부터 동거는 싫어하셨고 결혼전에 동거는 싫다고 하셨어요
저한테 나가라고 하기보다는 저에게 사정이 있거나 집을 구할 자금이 부족하다거나 이런생각으로 저를 기다려주셨고 저희 부모님은 대리님이랑 같이 있는거는 모르세요 친구네 집에서 잠시 살면서 집 알아보고있다고 말했어요
대리님은 개인공간 개인시간을 중요시 여겨요

제 남자친구는 나이는 35살이에요
왜 다 30대냐 하시면 직업상도 그렇고 사회생활하고 하다보니 이렇게 됬네요 나이 많은 남자 만난다고하면 아버지 사랑을 못 받아서 그렇다..그런 말들이 많은데
저희 집은 정말 화목합니다. 가정환경도 상중하 중에서 상.중. 정도라 생각하고
정말 제 의견 존중해주시고 남부럽지 않게 가질거 다가지고 부모님 밑에서 행복하게 컸어요.

팩트만 쓰거나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배울 점이 많습니다.
키는 174 , 얼굴은 동안 너무너무 잘생김
남자친구 늦둥이 4형제중 막내고
남자친구의 직업은 요리사예요 저도 요리사고요
월급은 아실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많이는 못벌고
이정도 이야기 하면 아시겠죠

제 첫사랑은 대리님이예요 사람마다 첫사랑 기준이 다른데 제 기준에선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사람,
놓칠수 없는사람이예요
저는 남자친구와 너무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있어요 대리님 만나면서 계속 느끼는데 너무 멋있고 진짜 너무너무 잘생겼고 너무 잘나고 완벽한 사람인거같아요
노래도 엄청 잘부르고 주변에서 다 인정합니다
23살 저의 시선에선 , 부족한걸 찾고싶을 정도로 생각들고 놓치기도 싫고 저는 제가 안꿀린다고 생각하고 주변에서도 그런말 들었어요 외모로도 ,
근데 남자친구가 너무 멋있다 보니까 제가 좀더 이뻐져야 겠구나 생각들고 정말 완벽하고 완벽해요 인기도많고요

제가 어리지만 남자친구같은 사람 처음보고
워너비예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느낌은 이런거구나는 몰랐는데 그걸 느끼고 있어요
지난3년간 후회없고 좋은추억들로 가득찼는데
지난3년보다 지금이 저는 더 행복해요

지금 제 상황을 이야기 하자면 정말 대리님과
오래오래 이쁘게 만나서 미래까지 꿈꾸고싶어요
절대 놓치기싫고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들은
다 처음이고 사랑을 깨닳게 해주는 사람이예요

대리님은 당연 저보다 12년을 더 살았는데 많은 사람도 만나고 경험도 많은거 다 알고 첫사랑이 있는것도 아는데 그 여자가 부럽기도 하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의 첫 좋아했던 여자분은 어떤사람였길래 저렇게나 좋아했을까도 생각들고 부럽고요

굳이 걸리는거 하나 뽑자면 옛 과거를 생각하면 대리님이 저와의 미래를 생각 안할수도 있고
바람핀 여자를 자기 아내로 삶을까 싶기도 하고
사랑의 온도차도 느끼긴 싫지만 제가 더 좋아하고 좋아해요

같이살고싶지만 그건 정말 싫데요 동거 자체를 싫어하고 너는 지금 너인생을 사는게 아니고 내인생을 사는거야
너는 모든걸 나한테 다 맞춰주고 있잖아
너의 모습이 안보이고 너를 아직 잘몰른다고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중이고 우리 아직 연애하는거고 얼마 안만났어 떨어져 있어봐야 너의 모습이 나올거같다고
너가 어떤애인지 나올거고 맨날 붙어있다보니까 애틋함
설레임 등등 줄어들지 않을까 ? (참고로 사내커플이예요 그냥 6개월동안 계속 같이 있었다고 보면 되요) 개인의 시간도 많이 줄어 들었고 지금까지 제가 확실히 보여준건 너가 나를 정말 사랑해주는거 라고 대답해줬고

나 정말 오빠를 놓치고싶지않다는 생각이 자꾸들면
나 그때는 어쩔까 했는데 프로포즈 해야지 라고 말하고
얼마전 대화할때 제가 결혼하자 했는데
우리 아직 얼마 안만났어 더 만나보자
그래 결혼을 목표로 생각하고 그렇게 만나자
1.2년 바짝벌고!

너같이 어리고 이쁜애가 내가 뭐라고 나한테
이렇게까지 하는지 고맙다고 하고 ,,
저는 만나온 시간 안중요해요 살다가 이사람이다 싶으면
결혼전제 만남 하는거지 3년8년10년만나고 다 결혼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정말 지금은 놓치고 싶지 않을걸요..??

무엇보다 잘난 남자친구를, 첫사랑인데 쟁취했으니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어서 계속 내가 더 이뻐져서 아무도 남자친구 못거들떠 보게 해야지, 남자친구랑 계속 잘 만나야지 하는 욕심도 생기고 해요

5년뒤 저는 28 남자친구 40
너친구들은 연하만나고 다 어릴탠데 너도 어릴적
못해본 연하를만나보고싶은 마음도 생길꺼고
걱정아닌 걱정도 하던데요

남자친구는 참고로 모아논 돈은 없어요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고 그냥 버는거 다쓰면서 산거같아요
보증금 천만원이 전부예요
다른여자한테는 정말 못주겠는데 ..
돈 중요하지만 제가 모아논 돈이 또래에 비해 많아요 많이 모아놨습니다

주변 어른들은 돈없으면 다른여자들은 대리님
거들떠 보지도 않을거라는데 정말일까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대리님과의 미래 .. 저 너무 서두르는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남자친구 사랑의 온도도 저처럼 올라오겠죠..?
2,3년만 지나도 지금 사랑의 온도 뒤바뀌겠죠..??훗날 남자친구 종착점의 옆자리가
제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의 옆자리를 차지하는
여자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고 본받고도 싶어요..

제 선택이 정말 잘못된 것일까요?..

추천수0
반대수62
베플ㅇㅇ|2020.06.02 19:44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여자라고 전혀 안느껴지는데?
베플ㅇㅇ|2020.06.02 17:28
제가 나이가 있어서 보수적인 건가요? 동거에서 바람 상대인 다른 남자와의 동거로 갈아탔다는 뜻인데, 이걸 하나도 안 부끄러워하고 글을 올릴 수 있는 게 요즘 젊은 분들의 도덕관인가요?
베플ㅇㅇ|2020.06.03 02:29
저 고3인데요.... 저보다 4살이나 많으신 분이 어떻게 저보다 사리분별을 못하시나요... 이래서 어른들이 다 학력보라고 그러시는 건가...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대학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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