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A.
일년에 한번씩 4명이 모이는데
너무 자기 이야기만해요..
만약 제가 소개팅에 관해 썰을 풀면
내가 이번에 소개팅에 나갔는데
남자분이 자상하지만 느낌이
이정도 말하면 거기서 말 가로채서는
아 나도나도 소개팅했는데ㅜㅠ 완전 짜증났어 내 말 좀 들어봐 이번에 ~ 이런식으로 뺏어서 말해요ㅋ
싸워봤자 일년에 한번이니까 저는 그냥 참고
다른 친구B는 원래 어른스러운 성격이라 그런지 대수롭지 않고 인자하게 넘어가는 느낌이고
친구C는 할말 다하는 스타일이라 본인 말 뺏기면
ㅇㅇ아 나 아직 말 안끝났어ㅡㅡ 이렇게 말하고
A가 아 미안미안 말해 이러면 그 친구 말 끝나자마자 다시 본인 말만하고 계속 말 끊는 스타일이에요.
작년말이 마지막으로 본건데 그때 친구B가 결혼소식을 들고왔거든요. 남자친구랑의 썰도 듣고싶고 결혼관련 이야기도 듣고 싶었는데 얼굴도 모르는 A의 지인 3명의 결혼이야기와 A가 헌팅 당한 이야기만 듣다왔어요..
카톡도 가끔 잊을때 저나 애들이 먼저.안부인사하고 그러는데 그 친구는 읽씹하고
그 친구는 갑자기 장문의 카톡을 뜬금없이 날려요.
읽어보면 사회생활하다가 만난 진상에 관한 하소연글.. 다들 착해서 위로도 해주고 그런 진상을 어떻게 대할지에 대해 조언도 해주는데 안 듣고 계속 같은 하소연만하고
나중엔 짜증나서 좀 쎄게 충고해주면 또 읽씹하고 사라져요ㅋㅋ
초등학교때 친구들인데 이 친구만 정신이 덜 자란거 같고
너무 본인 감정만 생각해서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