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뭘 해도 좋아지지 않는 부부관계

아기사자 |2020.06.07 20:22
조회 33,776 |추천 47
결혼 11년차 부부입니다.

저는 일단 남자구요..

슬하에 초2 딸, 초1 아들이 있습니다.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우선..제 입장에서 얘기하는 것이다 보니 과장이 될수 있다는점 이해 바랍니다.

제가 바라보는 아내의 문제는

첫째 , 소리를 너무 지릅니다..
저한테는 아닌데 아이들한테.... 너무 심하게 버럭버럭 지르다보니 옆에 있다가 깜짝깜짝 놀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조용히 얘기하라고하는것도 수백번이지 고쳐지지 않아요..

둘째, 저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횟수를 비교하자면 와이프가 더 하기는 하지만 많이 도와준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한심하다는듯이 아무것도 안한다고 들리겠끔 말하고 다니고 아이들한테 아빠가 아무것도 안해서 힘들어 죽겠다고 합니다.

한번은 둘째가 와서 아빠는 왜 아무것도 안하냐고 물어보길래..
아이한테..아빠가 청소, 빨래, 밥, 설거지, 분리수거 등등 안하는거 있냐고 물어보니 다 한다고 대답하더군요..

그런데 엄마는 왜 아빠가 아무것도 안한다고 할까? 라고 물으니..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셋째, 저를 무시합니다.
예로 운전중 길을몰라 검색 해보라하면 가만히 있습니다. 몇번을 얘기해도 쌩까고있습니다..

결국 운전하면서 핸드폰으로 검색하면 운전중에 검색한다고 지랄합니다.. 그럼 저도 짜증나서 같이 화내고 싸우기를 반복합니다.

넷째, 스킨십을 안합니다.
키스한지는 한 7~8년쯤 된것 같고, 간혹 잠자리를 같게 되면 가만히 누워만 있다보니 자존감이 바닥을 칩니다..ㅡ.ㅡ;;
아무리 성적성향이 다르다고해도 맞춰줄필요는 있다고 보는데..그게 안됩니다.

다섯째, 대화를 안합니다. 뭔가 조금만 불리하면 입꾹닫고 속터져 뒤질때까지 얘기를 안합니다.
결국 혼자 떠는 저만 미친 사람입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있을수 있지만 지금 가장 힘든게 위에 다섯가지 인듯합니다.

서로의 관계를 개선 해보려고 상담센터를 가자고해도 싫다고하고

정신과 상담을 받자고해도 싫다고하고 참고로 전 받아서 약처방도 받아서 먹은적이 있습니다.

암튼..나름 여러 노력을 다방면으로 했는데.. 안되네요..

이제 자식들이 엄마가 가장 잘하는게 소리지르는걸로 얘기하고 다닐정도로 심해지고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런상황이다보니 집에 가기싫어지고..
이혼도 얘기해봤지만 싫다고하고..

죽지못해 아이들때문에 사는데..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희처럼 이런 상황에서 좋아지신분들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추천수47
반대수3
베플ㅇㅇ|2020.06.08 14:51
와 진짜 애를 생각안하면 지속해나갈 이유가 없는 결혼생활이다...섹스리스에 와이프는 소통거부, 남편무시...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남편이란 존재는 당신에게 뭐하냐고..애들이 어리니까 참을수도 있겠지만 저라면 제 행복을 찾아 갈라설꺼 같습니다 어차피 상대는 변하지않아요 내가 참고사냐 이혼이냐.. 이혼가정애들이 불화있는 집보다 더 밝고 잘자라는 경우 많아요 애들도 사춘기오면 엄청 스트레스일듯 부부가 벽을 쳐놓고 있으니..애들도 금방 느낍니다 잘생각하세요 나이 먹으면 새출발도 못함..
베플ㅇㅇ|2020.06.08 18:37
글만 보고 아내가 전업주부인줄 알았는데 맞벌이가정이군요.. 그럼 남편분이 육아와 집안일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두 분이서 공평하게 분담하시는게 맞죠 일단 아내분도 일과 집안일을 병행하면서 심신적으로 많이 지치신것 같고요 이유가 어찌됐든간 문제가 생겼으면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되는데 아내분의 대화를 계속 거부하는 그런 태도는 잘못됐고 답답하지만, 글쓴이분도 관계갖지않는게 불만이였다해도 아내한테 나도 러x돌이나 살까 등 그런식의 발언은 근본적인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감정의 골만 깊어질것같네요
베플|2020.06.08 09:48
와...어떻게 사세요? 11년차에, 애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함께 사셔야 할 날이 엄청 길게 남아있는데, 그 상황으로 어찌 사신데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