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월 아이 독박육아 하고 있어요.
친정이 가까워 친정도움도 받고 있고,
어린이집 올해 초부터 보내려고 했는데 이제 숨 좀 돌리고 사나 싶었는데 코로나 터져서 긴급보육도 안보내고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편이랑 올해부터 주말부부를 하게 되었는데
남편새끼가 ( 진짜 열이 받아서 이 부분만 욕 좀 하겠습니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화병 걸릴 것 같아서요.) 퇴근 후
술 쳐먹고 연락두절 되는게 다반사입니다.
전화를 20통 이상 해도 안받아요.
원래도 매일 매일 퇴근하고 혼술하고 자곤 했던 사람인데.
그래서 달력에 도대체 술을 몇 일을 먹나 적어놓기도 했는데
30일 중 25일은 먹었던 적도 있습니다.
주량 맥주 한, 두 캔 포함해서
소주고 맥주고 매일 매일 거의 먹어요.
하도 술을 쳐먹길래 ( 너무 화가나서 과격한 표현이 나오네요.)
차라리 무알콜 맥주 먹으라고
한박스 사놓으면
24캔을 이틀만에 다 먹어버리더라구요.
진짜 옆에서 보면 한심하고 스트레스 쌓입니다.
필자의 아버지는 술을 한모금도 안드셨던 분이고
저도 건강상 술을 일절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안먹어요.
진짜 진짜 맥주 한 캔이 생각나면
무알콜 맥주 한 캔 정도는 합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이야
사회생활 하면서 먹는거 이해하지만,
술독에 빠져서 자기 관리 못하고 매일 먹는거 보니
옆에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 쌓이고 정말 싫습니다.
자기가 술주정을 하는 것도 아니고
술 먹고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어떠냐고 하는데
술을 매일 달고 사니 맥주 1,2캔만 먹어도
술냄새가 진동을 하고 진짜 그 냄새가 아주 불쾌하다고
그게 피해를 주는 거라고 해도 가소롭게 생각합니다.
진짜 이렇게 술독에 빠져 사는 인간이었으면
절대 결혼 안했을텐데
연애때는 주말에만 만나니
평일에 술을 먹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주말에 만나서 술먹어도 주말에만 먹는 줄
대단히 착각하고 있었네요.
이정도면 제가 보기에는 거의 알코올 중독, 알코올 의존증이라 생각됩니다.
근데 주말부부 하면서 술먹고 연락두절되지 말고
집에 가서 잘 들어갔는지 연락하고 자라고 수도 없이 말했는데
주말부부 된 이후로 술먹고 집에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도 알 수도 없고
술 먹고 연락두절 된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진짜 스트레스 쌓이고
이 인간이 뭘 하고 다니는지 알 수도 없고
진심으로 이혼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수도없이 술먹고 연락두절 되지말라고
여러차례 20번도 넘게 말했는데
소 귀에 경 읽기네요.
술 먹으면 연락두절되고 수십통을 전화해도 안받습니다.
이럴거면 혼자 자유를 누리며 살 것이지
왜 부부라는 관계는 맺어놓고
저까지 스트레스 주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 건강이 좋아서
제가 똑같이 술 매일 먹고 똑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 인간 어떻게 해야 정신 차릴까요??
( 야. 김남편. 너 진짜 뒤지고 싶냐??
맨날 술 처먹고 연락두절 될래??
내가 그러라고 너랑 주말부부 하면서 1년간 지방 출장 보낸 줄 알아?? 게다가 지금 코로나 시국에 아주 잘도 싸돌아다닌다.
나는 아이 걱정에 놀이터 나가는 것도 벌벌 거리는데 진짜 뒤지고 싶냐?? 그럴거면 그냥 혼자 살아!!! 몸만 나가라고!!!
옆에 사람까지 스트레스 지수 안기지말고!!! 똑바로 살라고 인간아!!!! )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라도 남편 욕하며 풀고 싶네요.
남편 정신차리라고 쓰디쓴 댓글 좀 남겨주세요.
남편한테 그대로 다 보여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