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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주세요 쓰레기들이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요

아들바보 |2020.06.29 20:26
조회 9,712 |추천 43

추가_

오랜만에 글을 쓰러 왔다보니 예전에 그 사람과의 일로 2번이나 글을 올렸었네요.

너무 절박한데 주변에 도움을 구할 곳이 없어 이곳에 기대곤 했었는데,

이어지는 판으로 연결해두었어요.

 

 

 

 

안녕하세요

법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속상함의 영역을 조금이나마 풀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 3년 전 쯤 소송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엄마 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저 또한 어렸을 때의 철없는 행동으로 인한 결과이기에

난 잘했는데 그 사람이 못했다 식의 취지가 아니라

그래도 내 행동에 대해 책임지고자 했던 21살의 어린 저로 돌아가

어디에도 못했던 속풀이를 해보고 싶었던 것이라..

버릇없을 수 있지만 제 빡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말이 조금 짧아짐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21살 어린 나이에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출산을 함.

질타를 받을 수 있겠지만 난 그에 대한 책임감으로 8년 째 내 목숨보다 더 귀하게 아들을 양육중임.

 

처음 임신 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하는게 두려워 계속 미루다

배가 불러오고나서는 차안에서 쪽잠을 자기도 하고, 피시방에서 자기도 하며

그렇게 철없고 대책없이 살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비참하게 살았음.

 

8개월이 되어서야 양가 가족에게 알렸고

우리 친정 부모님은 쓰러지시고 받아들이지 못하셨음.

탐탁치 않아 하셨지만 일단은 시댁에서는 친정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우리를 받아주셨음.

그 사실만은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음. 그 후가 문제였지만.

 

그 사람과 그의 가족들로 인해 3년간 받은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심각하게 와서 포항에서 부산으로 병원까지 다녔었고

공황장애로 인해 최면치료, 약물치료가 아직까지 진행 중임. 그 원인들을 조금 털어놓으려 함.

 

 

 

1. 신혼집

 

월세방 하나 구할 돈 없던 우리에게 시댁에서 월세방 구할 보증금 100 정도를 빌려주심.

그래서 방을 알아보는데

출산 후 도와주셔야 하니 가까운 쪽으로 구하라 하심.

알아보다보니 도로 하나를 기준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을 알게 됐고

도로 하나만 건너면 엄청 싸기에 그 쪽으로 집을 구할까 하고 물어봤음.

그 때의 그 새끼 대답은

"우리 엄마가 애 보러 도로 건너오다가 차에 치여 죽으면 니가 책임질꺼가?" 였음.

결국 뛰면 30초도 안걸리는 거리에 해도 안들어오는 원룸으로 이사함.

 

 

 

2. 출산예정일 당일 이사

 

출산 예정일이 12월 9일이었는데, 그 때가 되도록 나올 기미가 없음.

병원에서 검사 받을 때 의사 선생님은 유도분만을 권유하셨음.

근데 그 새끼와 그의 엄마라는 사람이 아이에게 해롭다며 자연적으로 나오도록 기다리자고 함.

그래서 조금 미뤄진 예정일,

급하게 구한 집 때문에 출산 예정일 당일에 시댁에 있던 짐들을 새 집으로 옮김.

뛰면 30초라고 했지않음?

그러니 차 없이 짐 들고 하나씩 다 날랐음.

1층엔 상가, 2층엔 주택이었던 시댁. 2층에서 짐 들고 내려와서

새 집까지 걸어가서 2층인 새 집에 짐을 옮겨놓는 식으로 난 이불, 상자할 것 없이 짐을 나름.

그리고 새 집 청소로 바닥 닦는 것 까지 엎드려서 직접 다 했었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위험했던 행동인데 그 땐 그런 걸 몰랐었음.

 

 

3. 분만

 

예정일날 그렇게 움직였는데도 아이는 나올 생각을 안함.

병원에서 다시 한번 유도분만을 권했고, 또 다시 거부하던 그 새끼와 엄마.

의사는 아이의 무게가 4kg가 가까워 산모도 위험할 수 있다고 했고

최대한 버텨보자는 그 사람들 말에 3일 정도의 기한을 두고 입원 날짜를 정함.

그 마저도 밤에 입원하라는 병원 말에

하루치 입원비를 더 받으려는 상술이라며 날 지나고 새벽에 입원시킴.

 

촉진제 맞고 한참을 기다려 오후에 진통이 시작됐는데,

그 때 내 옆엔 그 새끼가 아닌 내 오랜 친구가 지켜줬었음.

양수가 너무 일찍 터져버려 아이는 밑으로 내려왔었고, 자궁문은 열리지 않아 고통은 심했음.

근데 무통주사를 맞으면 하반신에 감각이 둔해져 힘을 주지 못하고, 그 주사로 인해 아이에게 쇼크가 올 수도 있다는 말을을 시부리며 무통주사를 거절한 그 새끼 때문에 나는 생으로 고통을 견딤.

링거 꽂은 손으로 침대 봉을 잡고 몸을 비틀어대니

바늘은 꺾이고 피는 솟구쳤고, 내가 숨을 쉬지 못하니 아이의 호흡도 느려졌었음.

 

근데 뒤늦게 내 친구와 교대하러 왔던 그 새끼는

다른 산모들 잘 시간에 소리지른다며 나에게 민폐라고 엄청 나무랐음.

부끄럽다고, 다른 산모들은 잘 참는데 왜 유난이냐며.

 

 

나중에 들었는데,

나에게 무통주사마저 허락해주지 않았던 그 잘난 집안 사람들

내가 진통하고 있을 때

마트갔다가 세일하는 랍스터 사다 쪄먹고 있었다고 함.

 

 

 

4. 출산 후

 

출산하고 8인실 일반 병실로 옮김.

내 옆 병상이 비었었는데, 이 새끼가 거기 드러누워서 코골고 잠.

신생아 첫 면회도 안감.

간호사가 다음 환자 온다고 깨워서 일어남.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음.

 

자연분만이라 3일 입원 후에 퇴원했는데

퇴원 한 당일 날 이 새끼는 술 쳐마시러 감.

그래놓고 친구가 나한테 인사하고 싶다는데 잠깐 나올 수 있냐는 개소리까지.

 

 

5. 도박

 

이 인간이랑 이혼한 첫번 째 이유가 도박임.

불법 스포츠 토토를 했었는데, 난 도박이 이렇게 위험한지 몰랐었음.

일을 아무리 해도 돈을 안갖다줌.

지 새끼가 분유 없어 울어대는데 돈을 안줘.

자기 엄마한테 전화해서 집에 분유 사달라고 함.

그럼 또 시엄마는 분유 제일 작은거 한 통 사서 옴.

그게 매일 반복되니 난 눈치보이고 죽을 맛.

 

나중에는 나한테 미즈X랑 대출도 받게했음.

난 당장 생활비가 없어 월세도 밀려, 공과금도 밀려 어쩔 수 없이 받았었는데

알고보니 이미 자기 명의로는 나 몰래 몇천만원의 고금리 대출을 받은 상태였음.

 

심지어 도저히 안되니 그 자식 엄마가 친척분께 알아보고 전남 무안에 있는 조선소 하청업체로 보냈는데, 경북에서 나고 자란 내가 연고도 없는 전라도까지 가서

방 한칸에서 매일 혼자 아이를 보며 살았는데

3개월이 지나도록 월급을 안갖다줌.

월급 안준다며 노동부에 신고할꺼라고 씩씩 거리길래 난 정말 못 받고 있는 줄 알았음.

 

내가 직접 노동부 신고하겠다고 하니

도박에 썼다고 하더라.

 

 

6. 집착

 

돈이 이렇게 없으면 내가 직접 일을 하면 되지 않냐고 생각 하실텐데,

이 인간이 망상도 심하고 좀 완전체 수준으로 대화가 안됨.

거기다 집착까지 심하니 설득이 안됨.

 

내가 일 하는걸 극도로 싫어했음.

경제력이 생기면 도망갈꺼라 생각한건지, 다른 남자를 만날까 두려웠던 건지 모르겠지만

직업훈련학교에 다니겠다 하니

거기는 화장실에서도 성관계 하는 문란한 곳이라는 개소리를 하며 절대 안된다고 함.

 

몰래 상담하러 갔다가 걸렸는데

직훈 앞에서 전화해서 상담사 다 듣도록 소리지르고 쌍욕을 해서

상담해주시던 분이 나보다 더 우실 정도였음..

 

 

그리고 돈이 없으니 폰 요금을 내지 못해 내 폰은 이미 정지 됐었음(지껀 되고).

집에 와이파이 공유기만 잘 됐으면 카톡, 인터넷 다 했을텐데

지금은 너무 당연한 그 일상이 그 땐 나에게 꿈이었음.

공유기가 낡아서 신호가 안잡힘.

안테나?를 잘 만지면 한 20분 정도는 간당간당 신호가 잡혀서 그 때만 인터넷 검색이 되는거임.

무슨 전쟁 직후냐고..

시그널 잡아가며 살았었음..

 

그 와중에 이 인간이 웬일로 공유기를 하나 사옴.

지가 산게 아니라 친척분이 전자X드에 뭐 사러 가셨을 때 2만원짜리 공유기 하나 슬쩍 올려둔거.

어찌됐든 난 이제 육아 정보도 검색하기 쉬워질테니 너무 좋아하고 있었는데

웬걸.

이새끼가 낮에 출근할 때 공유기 떼서 들고 출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상상도 못했는데, 진짜 신박한 미친놈

지 없을 때 아무것도 못하도록 그걸 부지런히 챙겨서 쳐 나감.

 

 

 

7. 폭력

 

이 인간 완전체라 대화가 안 됨.

애가 신생아 때 난 애가 잘 때마다 집안일을 했었는데,

나중에 조금 커서 잠 자는 시간이 길어지기에 조금 안심하고 같이 낮잠을 잤었음.

그 때 이 새끼가 전화했는데 내가 못받으면 난리가 남.

일하다 말고 집에까지 찾아와서 소리지르고 쌍욕을 함.

애가 잔다고 같이 쳐 자니까 살이 찌는거라고.

애가 잘 때 집안일을 해야지, 애가 일어나있을 때 혼자 두고 집안일을 쳐하는게 무슨 육아냐며.

 

개노무새끼가

지는 일분 일초도 애기랑 안놀아주고

집에 오면 맨날 게임쳐하고 스포츠 경기만 보던 게 나한테 육아를 운운함.

 

내 얼굴에 처음으로 손을 댔던 날,

내 눈꺼풀엔 기다란 멍이 생겼었음.

그걸 본 그 새끼의 엄마가 눈이 왜그러냐 물었고

난 문에 부딪혔다 라며 지나가던 길고양이도 안믿을 거짓말을 했는데

본인도 남편의 폭력에 한평생 시달려서 잘 알거면서

"그랬냐 조심 좀 하지"라는 말로 넘어감.

 

그 엄마란 사람이 나한테 몇년동안 계속 했던 말이 있음.

남자는 여자가 하기 나름이라고.

여자가 지혜있게 해야한다고.

 

그래서 평생을 맞고 사셨나요?

술집 마담들에게 전화 받고 남편 술 값 대신 결제하러 다니시면서?

 

 

8. 양육비 소송

 

혹시나 법원에 이혼을 위해 서류 작성해보신 분들이 계실까 모르겠지만,

자녀가 없으면 1개월, 자녀가 있으면 3개월의 조정기간이 주어짐.

그 기간이 지났을 때에도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법원에 출석하여 판결을 받게 됨.

 

그 새끼랑 서류 작성하러 갔었는데

친권, 양육권을 서로 결정하고 양육비는 누가 얼마를 줄건지 작성을 해야함.

 

친권은 곧죽어도 공동으로 하자기에 그렇게 했고

양육권은 내가,

근데 지급할 양육비를 그 개자식이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를 쓴 줄 아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더 잘 챙겨줄건데 일단 작성은 이렇게 하자며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제출하기도 부끄러운 금액을

너무 뻔뻔하게 적음.

뭐, 결국엔 조정 기간이 끝나고 판결일에 참석하지 않은 그 자식 덕분에

소송이혼을 하게 돼서 양육비는 80만원으로 책정 됐지만.

생각할수록 그런 쪼다가 없음.

 

 

 

9. 이어지는 민사 소송들

 

내가 처음에 이혼할 때 너무 이혼이 간절해서,

그 개자식이랑 평생 안볼 수만 있다면 숨통이 트일 것 같아서

양육비고 위자료고 다 필요없다고 생각했었음.

 

근데 협의이혼이 무산되고 내가 대출까지 받아서 소송 이혼을 준비하면서

폭력, 도박에 대한 모든 증거 제출, 그리고 내 지인들의 진술서 덕분에

위자료와 양육비에 대한 지급이 결정됐음.

근데 역시나 한푼도 안줌.

 

처음엔 괜찮았음.

이혼 된 것만 해도 너무 속 시원했으니까.

 

근데 이 개자식이 새로 여친이 생김.

난 처음에 너무 좋았음.

매일 같이 친정이며, 직훈에 찾아와서 이혼하지말자고 다시 만나자고 했던 인간한테

여자친구가 생겼으니 이제 진짜 해방이구나 싶어서.

어차피 이혼하는데 걔가 새로 가정을 꾸리든 말든.

 

그랬었는데.....

이 새끼 여자친구가 페이X북에 자꾸 사진을 올림.

난 몰랐는데 내 친구들이 캡쳐를 해서 수십장을 보내줌.

죄다 커플 패딩 산거, 국내 여행 다니는거, 펜션 다닌 것들.

나한텐 돈이 없다던 새끼가.

 

더 소름돋는건,

이 개자식 엄마란 사람도 생각이 없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NS에다 자기 아들이 자기 차 바꿔줬다고 글을 올림.

차 사진 찍어놓고선

"늙은 엄마가 오래 된 스틱차 몰고 다니는게 마음아팠는지

아들 녀석이 차를 바꿔주었네요~

매번 속만 썩이더니 그래도 아들 키운 보람 있네요" 뭐 대충 이딴식으로.

 

미친거아닌가 싶었음.

돈 없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퀴벌레 득실거리고 창문 없이 벽에 구멍 뻥 뚫려있던 무슨 폐가 수준의 집도

싹 리모델링하고 지붕도 새로 올림.

그 리모델링 하는 내용도 엄마란 인간이 페이X북에 올림.

 

혼자 아등바등 나라 보조 받아가며 애 키우던 내가 그런 글들을 보면 무슨 생각하겠음?

 

 

이혼 할 때 가압류 걸어둔 농지하나

팔아야 하는데 내 가압류 때문에 안팔린다며

친정 엄마랑 애기만 있는 집에 찾아가서 행패부려 경찰 출동하고,

시엄마란 인간은 "니가 애달구니 찾아갔겠지~" 하면서 지 자식 감싸고 있고

내 직장까지 찾아오며 협박해대길래

정말 이러다 정신병 올 것 같아서 다른 등기물로 저당 잡아두고 가압류 풀어줬는데

1억가까이 받아서 그걸로 그 호사를 누린거였음.

 

 

 

 

정말 하나하나 나열하자면 끝도 없는 정말 완전체 집안임.

그 엄마란 사람이 정말 대단한 사람인 듯.

 

비누장사 한답시고 포항의 대표 명물로 특산품이라 판매하고, 청와대에 납품까지 했다며

각종 행사마다 매번 나가서 판매하고

소상공인 팍팍 밀어주는 시장 따라다니며 엄청 홍보하고 다녔는데

그동안 무등록 영업한거임.

몇십년을.

 

난 몰랐는데, 공산품인 화장비누도 이제 법안이 바껴서 화장품법 적용된다고.

그것 때문에 혹시 몰라 문의 남겼었는데 알고보니 무등록 영업이었음.

진짜 간도 크지.

무등록 영업자 비누를 포항 특산품으로 홍보를 함.

 

그것도 기능성 따윈 단 한번도 실험한 적 없었으면서

아토피에 좋네, 건성 피부에 좋네, 아기에게 좋네 하며 각종 기능성으로 홍보함.

 

현실은 쥐 나오고 곰팡이 핀 뒷 골방에서

비누 원액 덕지덕지 묻은 스텐 대야에 비누 녹여가며

언제 씻은지 모르는 각종 몰드에 만드는 비누를.

 

 

1층 상가 전깃줄 당겨다 주택에서도 불법으로 전기 끌어다 쓰다 벌금 잡히고

매번 불법주차해서 불법 주정차 과태료만 몇백이 쌓이며

주택도 불법증축으로 벌급이 십몇년째 체납된

 

법이라곤 무조건 어기고 보는 낯짝 두꺼운 집이라 그런가.

 

내가 이런 글을 쓴다고 해서 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거의 체념한 채로 살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도 그 엄마란 사람은 페이X북에 글을 올렸음.

나를 겨냥해서.

 

영업 신고당해서 너무 속상했었지만~

그 민원인 덕분에 자긴 제대로 갖춘 판매업 등록을 했다는 식으로 날 비꼬아서.

 

근데요 아줌마.

부끄러운 줄 아세요.

 

이혼해서 양육비도 안주고 있으면서 무슨 낯짝으로 내 자식 사진 페이X북에 올려서

손자를 안고있는 시장님 이 딴 감성글 쳐 싸지르며

시장과의 친분 과시하면서 좋아요를 구걸하는진 모르겠지만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닙니다.

 

몇년 째 내 자식 본 적도 없으면서, 양육비 안주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새 살림 차려 또 식도 못올리고 자식 낳은게 뭔 자랑이라고

보란듯이 새 손녀 사진이며 동영상을 SNS에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진짜 내가 본 역대급 인간말종 새끼야.

 

니가 도박에 미쳐 본전 찾기 하고 있을 때,

난 매일 혼자 아이를 산책시키며

야구르트 아줌마 카트 앞에서 사달라고 조르는 내 자식한테

1,000원이 없어서 못 사주고 달래며 몰래 울어야 했고

 

누구네 아빠는 치킨을 해줬고

누구네 아빠는 카레를 해줬대 하며

늘 부러움에 젖어 친구들의 말을 전하는 아이의 말에 가슴이 무너졌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첫 숙제가 '가족 그려오기' 더라

가족에 대해서 발표를 한다기에 그 날은 안보냈다

난 왜 아빠가 없는지, 어디에 갔는지 조차 모르는 아들에게

그 혼란스러운 발표시간을 혼자 견디게 할 자신이 없어서.

 

다른 가족들은 햄버거 세트 시켜놓고 먹고 있을 때

500원짜리 콘 하나 들고서 멍하게 그 가족들 바라보고 있던

내 아들한테 사무치게 미안해서 난 너네 가족들을 용서할 수가 없다.

 

 

안 맞을 수 있고 싸울 수 있고 이혼할 수 있다.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그렇게 쓰레기같이 굴면 안됐지.

 

니가 카페를 운영하든, 니네 엄마가 그 잘난 천연비누를 판매하든

절대로 잘 될 수 없을거다

 

천륜을 끊고 싶지는 않아서 아이와의 관계는 지켜주겠다고 했던 내 말에

평생 아이를 안볼테니 양육비도 안 주겠다던 니 말.

꼭 끝까지 기억하고,

니 놈도 나중에 자식에게 그렇게 버림받길 바랄게.

추천수43
반대수2
베플ㅇㅇ|2020.06.30 09:00
글을 읽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21살 너무나도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의 대가로 너무 가혹한듯 싶어요. 정상적인 가정 울타리 내에서의 육아도 어려운데, 홀로 그 임신기간과 고통의 시간을 아이 하나 보며 견뎠을 쓴이님께 글로나마 위로를 전해요. 앞으로는 마음 편히, 행복하시길!!
베플ㅇㅇ|2020.06.30 18:03
배드파더스 요즘 유명하던데요.. 거기에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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