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산후우울증이 왔어요???
ㅇㅇ
|2020.07.02 10:41
조회 59,177 |추천 148
이게 뭔가 싶은데
애는 제가 낳고
육아휴직도 제가 하고
따로 하는 건 없는거 같은데
아직 아가방 따로 안만들고
서재로 쓰고 있어서
그냥 남편이 침대에서자고
제가 침대 옆에서 애랑 같이 바닥에서 자는데요
새벽에 애기 깨는거야 어쩔 수 없는거고..
심하다 싶으면 자는데 방해되니까
제가 또 거실나가서 어르다가 자거든요
근데 요새 계속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더니
엊그제 갑자기 서재에서
유튜브로 막 눈물샘주의 이런 장르 영상 일부러 검색해보면서
막 울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러냐했더니
속 시원하게 울고 싶은데 저런거 보면 좀 도움될거 같다고
그러더니
이유는 모르겠는데 무기력하고 피곤하고 우울하대요..
그래서 회사 근처에 신경정신과 가보랬더니
약처방 같은것을 하기엔 이른 단계지만
우울증 초기 또는 산후우울증일수도 있다는 식의 답변을 받아왔어요
운동과 바깥 활동, 햇빛 많이보라는 식의 무슨 책자랑 문답지같은걸
받아왔더라고요..
이런 경우를 주변에서도 본적이 없어서
전 피곤하고 힘든거랑 골반 벌어진거 돌아오는중인거빼곤
쌩쌩하거든요?
애기가 유난스러운 편도 아니고요..
뭐 어떻게 해줘야하나... 애를 데리고 친정으로 가야하나..싶기도하고
참 웃기면서 어이없고 그러네요..
이런 경우 겪으신 분들 계신가요?
- 베플ㅇㅇ|2020.07.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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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갑떠네 와이프는 애 낳느라 그 고생했는데도 우는 남편까지 달래줘야하냐 덜 컸으면 결혼을 말지
- 베플남자ㅇㅇ|2020.07.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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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 아이 생기고나서 약간 비슷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죠 일단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 생각보다 너무 작고 연약한 아기에 대한 걱정, 육아를 잘 할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등이 신체적 피로감과 겹쳐서 약간 그런 그로기 상태가 됐었는데 의사말대로 좀 운동이나 외부활동 병행하면서 와이프랑 같이 극복하니까 금방 괜찮아졌어요 옆에서 잘 신경써주시고 비타민이나 음식도 좀 잘 먹으면 괜찮아질겁니다.
- 베플에|2020.07.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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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산후 우울증 와요. 아내랑 알콩달콩 살다가 아이 태어나면 아내의 일상이 아이에게 집중되니까..이해하면서도....소외감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남편도 육아에 같이 참여하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아이 맡길 곳 있음 맡기고 같이 데이트 한 번씩 하세요. 님도 콧바람 쐴겸~~ 같이 극복해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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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ㅇㅇ|2020.07.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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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사람이니까.. 여자처럼 힘듬 이런 것 때문에 산후우울증 오기 보다는 내가 먹여 살릴 가족에 대한 책임감? 등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오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