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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편내편

글씀 |2020.07.06 17:28
조회 763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1년반된 주부입니다.
제 남편이야기를 하려고해요^^ 혹시나 바꿀수있다면 천천히 노력해서라도 바꿔주고싶어서요.
저와남편은 초,중동창입니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친구가 모르는사람이 거의없죠. 결혼후 저의친구들도 제남편의 친구이기도하니 다같이 잘지내왔어요.
얼마전 남편의 친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친구들이 많이 와줬습니다.모두 남편을 친구로 생각하기때문에 왔겠죠.
그런데 제남편과 친구가 둘이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그때 걸려온전화를 받으며 남편왈: 와이프친구랑 한잔하고있어요. 제 친구가되기도하지만 이라며 받았대요.
그친구는 당연히친구라고 생각해서 둘이서 술자리도 갖고 한걸텐데...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러던어느날 단톡에서 남편이 어떤친구와 다투게 되었어요. 누가봐도남편이 한번 지적한걸로 넘어갔어야하는데 그친구의 자존심을 건드리는발언을하며 물고늘어졌어요. 그방에는 저도 있었지만 남자애들끼리 하는이야기라 끼어들진않았습니다.
두사람은 대화를 한것같은데 그친구가 워낙 말투가 거칠긴한데 ~새끼~놈 이란말에 발끈해서 녹음을 해왔더라구요.
그러곤 그화살이 저에게로 날아왔습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화가나야하는거는 저래요. 너는 내남편에게 왜 그러느냐하고 따져야하는게 당연하답니다. 너는 나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니까 가만히 있는거다. 넌 내편이어야하는데 난 오늘 너무 슬프다라며...
이 내편이라는게 제 남편은 뭔가 잘못알고있어요. 사람들에게 민폐가되는 행동을 할때 그만하라고 뭐라 했더니 너는 내편이어야지 왜 나에게 뭐라고 하느냐고 되려따지더라구요.
남편의 부모님은 너무너무 좋으신분들입니다. 법없이도 사실분들이고 현명하시고 배려심도 많으세요.
외동으로 자랐지만 오냐오냐키우신것도 아니고... 남편말로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많이 안아주지않으셨다고 토닥토닥이 그리운 아이었던거같아요.
이사람의 그런 유년시절이 지금 결혼생활에서는 오롯이 내아내는 내편이어야한다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조금 고지식하고 고집이 아주 강한편이기도해서 되려 제가 다독여주고 남편은 배게에 머리를 파묻고 울기도하는때가 있어요. 마치 어린아이같아요...
잘못되었다고 당당하게 따지는것은좋지만 그 상황과 장소와 때가 있는건데 내가 그래서 잘못된말을 했느냐 그게 뭐가 잘못되었느냐 내가 못할말을 한것도 아닌데 왜 도리어 화를내느냐며 막무가내라서 대화의 타협이 어려워요. 차근차근설명을 해주어도 그래서 난 잘못된말을 한게 없다라고만 우깁니다.
내년이면 40을 바라보는데 철이 안든남편...
어떻게해야 이해를 할까요? 어거지로 우기기만 하고 마음대로 안되거나 사과를 받아야하는데 못받으면 저와도 3개월을 끙끙앓고 삽니다. 그래서 다툼이되는게 마니 지치다보니 아들하나키우듯이 토닥토닥 언제나 칭찬해주고 거슬려하는것은 안하고 내부모보다 시댁을먼저챙기고 그렇게 맞추며 살고있어요.
고집센남편 어떻게해야 조금씩 변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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