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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동생때문에 미치겠어요

|2020.07.18 14:33
조회 1,892 |추천 4

분조장 동생 때문에 돌아버리겠습니다

저, 여동생 둘다 밥벌이하는 성인이고 부모님이랑 같이삽니다 (거의 서른)

동생이 어릴때부터 분노조절이 안됐는데

일례로

화나면 벽을 부순다, 책상을 부순다, 물건을 다 집어던져서 부순다, 동네방네 소리지르고 한 마디로 지랄발광을 하는데
어릴 때부터 저래서 부모님도 쟤 그런거 아니까 니가 조심해라, 이런 식이었습니다

문제는 큰일로 싸울때 저런 행동을 보이는게 아니라

정말 사소한 문제들, 예를 들면

자기가 밤 11시에 화장실을 쓰고 싶은데 다른사람이 들어가 있다
자기가 저녁을 안먹고 집에 들어왔는데 밥먹었냐고 안물어보고 내꺼만 계란후라이 하나를 했다;;;
자기 옷이 사라졌다 등등... 진짜 사소한건데 분을 못참아요

일반인이면 그런갑다 하고 넘길일들 아닌가요?
아니면 좋게 좋게 말할수도 있는 일인데
아니면 백번 양보해서 조금 짜증낼 법한 일인데 세상 무너진것처럼 행동합니다
화를 표출하는 방법도 심하구요
이년 저년은 기본이고

동생한테 그리고 엄마한테도 진지하게 분노조절장애가 의심되니 치료받느게 어떻겠느냐 하니까 엄마는 멀쩡한 내딸 왜 정신병자 만드느냐 하고, 동생도 왜 지를 정신병자 취급하냐고

(정작 저는 가족때문에 치여서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정신과 10년째 다니고 있는 저들의 표현에 의하면 정신병자^^입니다)

의사한테도 물어봤을때 정작 동생이 더 치료받아야 될 상황인데 애꿎은 사람이 치료받고 있다 하는데

이거 어떻게 설득해서 치료 받을 수 있게 할 방법 없을까요?


동생이 왜 저럴까 생각해보면
어릴때부터 집안이 폭력적인 성향이 강했고, 그걸 동생이 모방하는데 부모님도 본인들이 그러다보니 그냥 다혈질이라고 방치하셨고
어릴때부터 제가 공부나 이것저것 기능면에서 우월했고 동생은 공부나 여러방면에서 기능이 좋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차별하신것도 아니고 오히려 저는 학원도 못다니고 제돈으로 제가 공부해서 자수성가 했구요
동생은 저보다 능력이 안된다고 도와주시는것도 몇번 봤었구요

오늘은 일하러 가야되어서 화장실 빨리 쓰고 나오랬더니 돈벌어서 지 줄것도 아닌데 자기가 왜 빨리 써야되냐고 지랄발광 떨다가 제 옷장에 있는거 다 엎어놔서 기가 차서 글 씁니다

가족 중에 분조장 있는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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