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모처에서 월급날만 기다리는 직장인이에요.
제가 속한 파트에 총 6명이 있어요.
시니어급 남자 3명, 주니어급 여자 3명.
남자 3명은 셋이 친하고 술도 가끔 마셔요.
여자 2명은 입사 동기고 엄청 친하구요.
전 제일 늦게 합류했고 남자 중 1명이 사수라서 약간 친해요.
하지만 여러 명이서 볼 때 제외하고 (당연히) 둘이 사적으로는 만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도 개인적인 연락은 거의 하지 않아요.
회사니까 당연히 그렇겠지 하겠지만
다른 회사에 비해 여기는 사람들끼리 사적으로 정말 가깝게 지내요.
평일 저녁, 주말에도 약속 잡아서 만나고 같이 휴가 쓰고 여행도 다녀요.
그나마 다른 팀 사람 1명이랑 친한데 업무 연관성도 적고
아무래도 업무 공간이 다르다 보니 얼굴 볼 일도 많지 않아요.
혼자 노는 걸 좋아해서 여기까진 별 신경 안 썼는데
우리팀 여자 2명+A팀 1명+B팀 1명 이렇게 4명이서 사모임이 생겼어요.
넷 다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개인적으로 그럭저럭 잘 지내던 사람들이었어요.
누구보다 회사 안의 관계는 딱 거기까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어쩔 수 없는 소외감? 같은 게 느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일적으로도 많이 만나니까.
안 그래도 팀 내에서도 남자 3명/여자 2명이서 친해서
혼자인 기분이 많이 들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사람들이랑 같이 지내고 일하는 건 괜찮은 곳이에요.
일은 일대로 잘 처리하고 팀 사람들이 잘 챙겨주는 편인데
뭐랄까... 묘하게 낄 수 없는 느낌? 이 들어요.
굳이 예를 들자면 남자 3명이 있는 단톡방에서 나온 얘길 한다거나
여자 2명이서 서로 잘 아니까 개인적인 얘기들을 할 때??
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안 쓸 수가 없네요ㅠㅠ 일상이라...
해결책이 없다는 걸 아는데 회사생활이 좀 답답해서 하소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