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도안오고 술도한잔한 상태에서 친구에게 말하듯이 가볍게 적다보니 전달력이 떨어지는 글이 되었네요.
그집가족은 '지인네엄마' '지인네아빠'로 수정했습니다.
음.. 그리고 이 시국에 수영장을 왜갔냐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입구서부터 열체크,소독,명단확인등 안전기준 지키며 놀았습니다. 최대한 사람없는 시간으로 방문했구요~
문제있는 상황이면 나라에서 수영장금지시켰겠죠.
개인적으론 식당이나 커피숍, 서울지하철출근길도 똑같이 위험하다고봅니다.
그만큼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음증있냐고 하시는데..
이 호텔 수영장과 탈의실 가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상당히 작고 좁아서 프라이버시같은게 아예없습니다.
제가 의도한게 아닌데도 입장과 퇴장시간이 겹쳐 어쩔수없이 상황파악이 될수밖에 없었고 신랑과는 재미있게 잘놀았습니다.
그리고 어떤의도로 글을 올린거냐하시는데
네. 맞습니다. 딸둘엄마네 까려고 올린겁니다.
상관없는 제삼자인데도 딸둘엄마가 잘못된걸 알았기때문에 이곳에 올린거고 지인네엄마를 위로하고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이곳에서 제 글을 본다면 더 좋겠다싶어서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선 딸둘엄마같은 분은 없었으면하는 마음도 있고..
덧붙여 판은 불법적인 내용 외 형식에 구애없이 어떤 내용이든 자유롭게 올리는 곳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제 글이 불편하면 뒤로가기 하시면됩니다.
신랑과 여수로 여름휴가왔음.
호캉스를 위해 사람들 거의 없을 점심시간에 수영장 방문함.
입장권 결제위해 데스크로가는데 초딩 2학년에서 4학년쯤 돼보이는 딸둘과 어머님 한분 데스크에 있음.
수영장에 자기 지인가족이 있으니 애들만 들여보내겠다그럼.
같이 탈의실로감.
어머님은 미친듯이 애들 수영복으로 환복시키며 말함.
들어가면 이모가족있으니까 같이 놀면된다, 이모말 잘들으면 된다 등등..
애들이 이모가누구야? 난모르는사람인데?라고함.
어머님은 들어가보면 안다고함. 이모가 맞이해줄거라고..
모녀간의 대화를 들으며 아이도 모르는 어른에게 애들을 맡길만큼 급한일이 있나 생각함.
수영장에 가보니 커플한팀, 그 지인가족있었음.
4살쯤 되어보이는 딸,엄마,아빠 셋이였음.
작은 수영장이라 그 팀과 가까이서 놀게됐음.
신경쓰지않으려해도 눈에 너무 띄여서 어쩔수없이 보이는 부분들이 생김.
1. 애들이 지인네아빠가 몸써서 놀아주니 계속 집착함. 나중에는 손톱으로 지인네아빠 몸을 긁어서 벌겋게 부어오른 몸을 부인에게 보여주며 장난스레 하소연함. 그만큼 남자애들 못지않게 활발한 남의집딸들..
2. 모르는 언니들에게 아빠를 빼앗겨버린 지인네딸아이는 울면서 엄마에게 안겨있음. 계속 아빠찾음. 남의집 딸아이들 눈치보이는지 얌전히 놀다가 갑자기 목마르다 시전.
3. 지인네엄마가 소프트 아이스크림 세개 사와서 아이들먹임. (호텔이라 수영장내 음료,스낵류 상당히 비쌈)
4. 아이스크림 먹고 입맛이 도는지 배고프다 난리침.
지인네엄마가 점심안먹었냐 물어봄. 애들 끄덕끄덕. 지인네엄마 간식과 음료사서 애들먹임 (다시 말하지만 상당히 비쌈)
5. 신랑과 놀다가 호텔 체크인 시간도 다가오고 사람 몰려오는게 싫어 나가자고함. 탈의실서 환복하고 있는데 지인네엄마와 딸와서 후딱 샤워하고 나가길래 아 남의집 딸들은 더 놀다 걔네 엄마가 데리고가나했음.
6. 나도 샤워하고나와서 보니 지인네엄마 다시 와서 남의집 딸들 샤워시키고 있었음. 보자마자 엥? 했음.
(참고로 난 행동이 느려 샤워하고 나갈준비하는데 오래걸림ㅠ 덕분에 더 잘 보고 듣게된 케이스)
샤워하는데 애들이 요구를 많이함. 샤워실내 비치된 샴푸가 별로다. 머리가 빗자루같다. 이모샴푸없냐. 지인네엄마는 이모것은 다 차에 있으니 일단 여기서 대충하고 나중에 머리말리면 괜찮아질거다함.
7. 샤워하고 나와서 애들이 바를 로션을 달라고함. 지인네엄마가 애들한테 엄마가 로션 안챙겨줬냐물음. 그러고 애들이 가져온 가방 찾아봄. 지인네엄마는 거기서 멘탈나간듯 애들한테 '너네엄마는 비닐하나 달랑 보냈냐? 너무하다' 이럼. 그런데 거기서 큰딸이 자기엄마 까서 열받았는지 '이모가 로션안들고온게 더 너무해요' 라고함ㅎㅎㅎ
그러면서 애 둘이서 더럽게 투덜댐.
에어콘 없는 샤워장이라 엄청 더웠는데 지인네엄마 땀 뻘뻘 흘리며 애들 수영복헹구느라 장난아니였음.
그와중에 지인네아빠 왜 안나오냐 전화온것같았음.
지인네엄마 폭발. 키즈룸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화냄ㅎㅎ
'이래놓고 골프?치러간거야?'라고 하소연하기에 내짐작으론 딸둘엄마는 지인네엄마에게 애들맡기고 골프치러 간듯했음ㅎ
나도 너무 더워서 대충 머리물기만 닦고 탈의실에서 나옴.
나가면서 지인네엄마를 보니 남의집딸들 머리말린다고 정신없었음.
와 진짜 고생많으시다고 어깨 토닥해주고싶은거 참으면서 나옴.
나가면서 보니 키즈룸에 멍하니 앉아있는 지인네아빠ㅠ
제발 자기가 낳은 자식은 본인이 케어하자 좀..
세상에 그런 민폐가 어디있냐.
아까같은 상황에 제삼자인 내눈에도 니 자식이 진상으로 보일정돈데 귀한 내자식 그런취급받게 하고싶니 아줌마야.
지인가족에게 맛나고귀한음식 대접하며 백번미안하다해라. 양심이 있으면..
그자리에 또 니남편 진상딸내미들 달고가지말고..
아 또 글적으면서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