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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백수 인생 힘들어요

한심해 |2020.08.13 04:16
조회 53,671 |추천 248
같은 여자분들이 많겠죠.
그래서 여기에 글을 써요.
언니동생들. 저는 늦었나요.
올해 나이 28.. 낼 모레 서른이네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백수예요.
인생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아요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밀려나고
한없이 우울해져만 가요..

직원도 잘 안뽑고.. 겨우 이력서 내고 합격해서 가는 면접은 왜 이렇게 떨리는지
자신감잃은채로 면접봐요
결과는 늘 불합격.
저는 소심한 성격탓에 내향적인 성향탓에
남들처럼 그렇게 면접도 못보겠고..
스펙도 좋지 않고
이제와서 뭘 준비하기에도 최소1년인데
나이만 먹은것 같고. 도대체 나는 무얼 하며 살아 왔는지
후회만 가득해요.
벌어 놓은 돈도 없고 결혼도 해야하는데 나이만 먹고 결혼도 못할 것 같고.. 아이도 빨리 낳고 싶은데 이번 생이 글른건가요..
미래가 불투명해서 또 우울해요.
사는게 뭔지. 부모님 볼 면목도 없고..
그렇게 힘들게 하고 대놓고 괴롭히던 직장상사를 다 참으며 다녔어야했나.
내가 무슨 배짱으로 사표쓰고 나왔나. 결국 패배자는 나인가. 싶어요....
나의 무능함을 누구를 탓하리 싶고..
나는 뭘까. 예쁘기를 해. 능력이 좋길 해. 성격이 좋길해 뭐 하나 내세울것 조차 없고..
저 위로 좀 해주세요. 너무 우울해서 너무 막막해서 구인공고만 뒤지고 이 시간까지 잠 못들고 있네요...

추천수248
반대수16
베플ㅇㅇ|2020.08.13 04:48
걱정하지 말아라 동생아. 지금도 늦지 않았다. 언니 40살 전 재산 투자해 운영하던 사업채 작년에 시원하게 말아 먹었고 , 매장 운영비가 부족때마다 대출까지 받아 신용불량자 되게 생겼다.돈 벌어서 내 인생 즐기면서 살자여서 결혼도 안했고.그렇게 한동안 ㅁㅊㄴ 처럼 방황하다 염치없지만 엄마 집에 빌붙어있다.일 년 넘게 폐인 아닌 폐인을 살아가니 살도 15kg 가 쪄있더라.순간 내가 뭐하는거지 정신이 번뜩 들더라.지금 살도 빼면서 내 마음 컨트롤 하려고 노력하며 산다.누구나 행복해질 자격이 있단다.비관하지말고 자책하지말고 자신을 아끼면서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란다.
베플ㅇㅇ|2020.08.13 06:52
28,29정도에 가장 불안한거봐요 난 30대에 사업하다 말아 먹고 40 을 맞이했어요 다시 마이너스에서 시작해서 아직 빚이 있어요 인생 생각보다 길어요 성공도 실패도 다 맛 보니까 28살이면 뭐든 새롭게 시작할 나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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