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는 탈모 입니다.

ㅇㅇㅇㅇ |2020.08.17 12:01
조회 25,426 |추천 74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제목처럼 저는 탈모 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정수리쪽이 비었다고 친구에게 들었는데 그당시에는 별생각 없었지만

 

지금은 m자탈모와 정수리쪽 윗머리가 많이 심해졌습니다.

 

10년이상의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 뿌리는 탈모약 먹는 탈모약도 병행해 봤지만

 

효과는 딱히 없는거 같았으며 그나마 좋게말하면 빠지는양이 좀 줄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모발이식은 보험도 안되 비싸서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유전탈모라 피할수도 없는 저였기에 조상을 원망 해야하는건지 싶습니다.

 

탈모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성격도 소심해진거 같습니다.

 

모자가 어울리는 얼굴은 아닌거 같아 모자는 안쓰게 되고

 

나름 머리스타일링하면 탈모티가 좀 덜해보이긴하는데

 

바람이라도 많이 부는날에는 다 무용지물이며 나가고 싶지 않습니다.

 

빗을 가지고 다니며 실내(카페같은곳)에 들어가면 화장실에서 머리부터 정리합니다.

 

핑계일수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누굴 사겨본적이 없습니다.

 

탈모인 남자를 누가 좋아하겠냐 라는 생각에 짝사랑만 해보고 용기내어 고백도 못해봤습니다.

 

나 자신을 한탄하며 내주제 무슨 연애냐, 상대방에게 안미안하냐? 라고 곱씹으며 한숨만 쉽니다.

 

돈많은 대머리는 괜찮아도 돈없는 대머리는 용서가 안된다는 말이 떠오르군요

 

물론 저는 대머리까진 아니지만 돈이 많은것도 아니네요

 

나이도 20대후반인지라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저에게도 연애나 결혼이야기를 말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차마 제입으로 탈모때문에..라고 말도 못하겠네요

 

글을 쓴이유는 그냥 하소연할곳이 필요했나 봅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서 오타나 두서없을수 없는점 양해바라며

 

글이 너무길면 부담되실까바 그냥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추천수74
반대수5
베플ㅇㅇ|2020.08.18 15:00
미안한데 탈모남은 진짜 못 사귐 .. 여자는 포기하고요 인간관계 위해선 가발이라도 쓰고 다니세요 ㄹㅇ 차은우여도 탈모면 못 만남 모발이식 짱짱하게 했음 몰라도...
찬반ㅇㅇ|2020.08.18 15:38 전체보기
결혼약속 하실때는 탈모인거 꼭 얘기하시길 다 유전인데...너무 싫을듯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