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장났어요..어떻게 살죠?
Saba
|2020.08.19 06:52
조회 38,319 |추천 205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인생이 너무 심각하게 노잼입니다.
단순히 노잼을 넘어서
무기력 하고
아무것도 하지않고 침대,쇼파에만 붙어있어요..
직장 그만둔지는 2년째.
계속 백수였던건 아니고
몇개월 알바, 그만두고 또 알바몇개월 그만두고
이런식이예요.
한심하죠?
이나이에.. 하고싶은 일도. 갖고싶은 것도.
뭔지 모르겠고
그냥 인생이 무의미해요.
자격증을 따볼까, 그냥 아무일이나 닥치는대로해볼까
하다가도, 무섭고겁나고 용기가없고
욕심부려서 뭘하나
좋은집 좋은차 좋은직업 가져서 뭐하나 싶어요.
어차피 죽을땐 빈손이잖아요..
머리깎고 절에 들어가야 하는건가요.
꼭 댓글좀 부탁드려요
- 베플123|2020.08.20 16:49
-
돈이 없어서 무기력한게 아닐까요? 저는 뭐든지 돈 때문에 걸리고 돈 때문에 치사해지고 돈 때문에 얍삽해지고 돈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죽고 싶네요
- 베플ㅇㅇ|2020.08.20 16:56
-
우울증 같아요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마냥 무기력 하고 그럴땐 말그대로 씻는거 자체도 무기력해서 힘들더라고요.. 저도 1년 가까이 그생활반복하다 이러다간 죽을것 같아서 병원가서 약먹고 그러면서 좋아졌어요 햇빛도 많이 쬐고 하루에 단 하나의 계획만 잡고 천천히 늘려가봐요 힘내요
- 베플ㅇㅇ|2020.08.20 17:04
-
올해는 아프지 않고 내 건강 잘 챙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함. 특히 코로나 시국에 뭔가 더 잘해보려 할수록 무기력과 좌절만 더 해질텐데 .. 시국이 시국이니 건강만 생각해요.
-
찬반ㅇㅇ|2020.08.20 18:35
전체보기
-
공부하게요 마구 부딪치세요 전 20대때 님과 같았어요 원하던 대학교 가서 한두번 정도 고시치다가 떨어지고 나니 모든것이 무기력해져서 그냥 대충 살지 뭐 하며 9급치고 공직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사회생활하니 아... 어디서든 뭘하든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라는걸 깨닫고 나도 진짜 열심히 살아겠다라는 마음이 다시 생겼어요 재직중 7급 쳐서 붙고 지금은 행시 1차는 합격하고 2차 준비중이에요... 인생은 평생을 고3처럼 살아야 오히려 우울증 무기력증 없어지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