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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테 시댁은 불편한 곳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극과극 |2020.09.18 17:09
조회 2,342 |추천 1
안녕하세요
객관적인 댓글 부탁 드립니다.
결혼 2년차 되어 가는 부부 입니다.
평상시 남편과는 친구같아요 너무 좋다가도 붙 같이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고 그런 너무나도 평범한 부부라고 생각 해요.
롱디연애 결혼으로 애틋하게 시간 보내고 참 잘 맞는다 날 많이 이해해준다 생각 했어요. 지금도 물론 이 정도면 좋은 사람이다 생각은 해요..
그런데 결혼 이후 살면서 가치관이며 성향도 성격도 참 많이 다르더라고요, 이사람이 연애때는 나한테 그냥 다 맞춰준거였구나 느껴질만큼이요..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남편과 몇번의 다툼이 있던 내용이에요.
시댁에 대한 생각 때문인데요,
보태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있는그대로 말씀 드릴게요.
저희 시부모님 상식적으로 벗어나시는 분들도 아니고, 가깝게 붙어 사는 상황도 아니라 많이 뵙지도 못해요 그렇다고 뭘 강요하시는 분위기도 아니고 일하는 며느리라 배려도 해주세요 그냥 그렇게 이상하지 않은 평범한 시댁입니다. (여기서 이상하다는것은 비상식적이고, 인성적으로 모난 부분이 있다는 거에요)

저는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중 일반적으로 대부분 여자들은 시댁이 편한 곳은 아니다 불편한 곳이라고 이야기 했어요.
열이면 아홉은 아마 나랑 마음이 같을거다
(일반화 한게 불편하시다면 스킵 부탁 드려요)
딱 말 그대로 여자들에게 아무리 시부모님이 잘해주셔도 또는 사이가 좋지 않더라도 저는 그렇다고 생각 했고 주변 이야기 들어봐도 그랬어요.
그런데 남편은 이 말을 굉장히 불쾌해 해요..
저는 그런 남편한테 말 그대로를 들어달라고 우리 시부모님이 싫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여자에게 시댁은 그런 곳이다라고 말을 하는데도 그 말 자체를 이해를 못해주더라고요, 저는 또 그걸 가지고 왜 그 말 자체를 이해해 주지 않냐며 이해시키려고 애쓰고 그러다 보면 소리 높아지고 이렇게 몇번을 이 이야기로 싸웠어요 저보고 제 주변만 그런것 같다고.. 여기서도 화가나더라구요.. 저는 남자인 남편보다 주변에 여자가 많은 제 말이 맞지 않겠냐고 답답하고 서운함에 또 ... 그렇다고 남편이 결혼한 여사친이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제가 싸우자는것도 아니고 저희 시댁을 욕하자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 시댁은 여자들에게 편하지만은 않은 존재라는거 많은 여자들은 내 입장에 동의 할거라고 생각한다고 .. 그냥 단순한 이 말 자체를 이해 해주기기가 그렇게 힘든건가요? 또 제가 더 답답한건 그래서 저는 남편한테 남편도 저희집이 불편할거다 그렇게 말하면 그럼 자기는 절대 안불편하데요 똑같데요!!! 그럼 저만 유별난게 되죠.. 힘빠지네요.. 이게 뭐라고 정말 이 사소한 말다툼 하나가 이게 꽉 막힌 기분이 드니깐 내가 평생 이사람과 살아야 하나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왜이렇게 힘들고 지치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의견좀 주세요

+++추가글

이렇게 어제 싸우고 오늘 처음으로 온 톡이 자기 혼자 주말에 본가에 내려 가서 하룻밤 자고 오겠데요 . 참 생각이 없는건지 매번 함께 다녔는데 갑자기 혼자 가면 어른들이 어떻게 생각 하실지 여러 상황들은 고민을 안하는거 같아 또 혼자만 속이 상하네요..
그래서 저도 왜 나랑 같이 가자고 묻지를 않냐고 말했더니 불편해 하는 사람이랑 뭐하러 같이 가냐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기 부모님이 무슨 매주에 오라고 했냐 매일 전화하라고를 했냐 뭘 했냐 이러는데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시댁 갈때마다 더 있고 싶어도 저 불편할까봐 빨리 오자고 했고 그게 다 배려 였다고 생색 내듯이 이야기 하네요 모든게 가식 이였다고 생각되고 어이가 없어 대꾸도 안했어요..
저희 친정 부모님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저도 특별히 남편 데리고 많이 다니지 않았어요.. 괜히 신경쓰여서요.. 제가 한 배려는 보이지도 않나봐요.. 그리고 자기는 저희 친정 부모님한테 주말마다 갔나요? 매일 전화 했나요? 정말 모순 이네요.. 저런 생각 자체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진짜 이혼 하고 싶어지네요..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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