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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 네일샵으로부터 사과를 받았습니다.

일산초보맘 |2020.09.24 12:35
조회 65,390 |추천 150
안녕하세요.평범한 애엄마의 하소연을 이렇게 많은분들이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놀랐고, 감사드립니다.제가 상처받은 부분은 원장님께 정식으로 사과 받았어요. 이전에 올린 글에서 거짓말하신 부분에 대해 해명글을 올려달라고 제가 요청드려서 글 올리신 것이니 저에게 직접 사과 안했다는 오해는 없으셨으면 해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셔서 말씀드리자면,제 네일과 패디를 시술해주신 분은 네일 원장님이 아니라 새로 온 직원분이시며,저와 카톡을 주고받고, 통화를 했던 분은 샵 대표 원장님으로 각각 다른분이세요. 

잘못과 실수 이상의 무게로 비난하기에는 저도 부족하고 평범한 사람이기에 여기서 그만 멈추려합니다. 다들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 원장님도,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모르는 아줌마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마음 써주시고 조언해주신거 잊지 않겠습니다. 큰 위로가 되었어요. 정말 감사해요.앞으로 좀 더 야무지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사람이 될게요.

 제가 올린 글들은 모두 내리겠습니다.그러니 부디, 제 허락없이 글과 사진을 퍼가신 분들도 모두 내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샵에 관련된 많은 분들의 신상이 공개되어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받고 계신다고해요. 이 글을 새 글로도 올리겠지만, 아무래도 원 글이 베스트 글로 노출되어 많은 분들이 보시는만큼, 이 내용으로 수정해놓고 어느 정도 읽으시면 삭제할게요.더이상 상처주는 댓글도 그만 달아주시기를 부탁드려요.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저를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대표 원장님께 보낸 문자에요.제 글을 보시고 오해를 많이 하셔서 같이 올립니다.

원장님, 사과문 읽었습니다.사과문 올리신 후에 네일원장님께도 연락이 왔어요. 오늘 아침에 긴 통화를 한 뒤에 그 분께도 진심어린 사과를 받았습니다. 네일 원장님은 제가 시술 받을 때, 제 옆자리에서 다른 고객님을 시술 중이었다는걸 분명 기억하신다고 하시며, 네일이 쏠린다고도 저를 시술한 직원분께 말한점을 기억하신다고 하셨어요. 
제가 나가면서 "유지력이 좋은지 보고 유지력 좋으면 와서 회원권 끊을게요."라고 말했던 부분도 똑똑히 기억하셨구요. 또한, 정황과는 별도로 시술 첫 날 사진만 봐도 직원분이 잘 못 시술한게 맞다고 인정하셨고, 유지력과 상관없이 이 부분도 분명 사과하셨어야한다고 말하셨어요. 
저는 네일 시술을 불만을 말한 것인데 정작 네일 원장님께는 지금껏 연락이 없어서 놀랐다고 했더니, 대표원장님이 절 응대하셨고 이 상황도 직접 해결하신다고하시며 네일 원장님을 비롯해서 직원분들께도 저에게 연락하지않으시길 부탁하셔서 연락하지 못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제 글에는 저는 직원분께 네일을 받았고, 네일 원장님은 옆에서 네일 쏠림에 대해 조언주셨다고 썼지만, 대표 원장님께서는 글을 올리실 때마다 "네일샵 원장입니다."라고 제목을 쓰셔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셨더라구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글에 올려주셨더라면 좋았을것같아요.

제가 시술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에도 제거문의를 했던 이유는, 제거비용이 좀 더 저렴하다면 다른 직원분께 제거와 케어만 받고 다시 안 가는것으로 끝내려고 했기때문이에요. 그리고 샵에 갔을 때 손톱 유지력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는 후기를 직접 말씀드리려고 한 이유도 있어요.
제거비용이 타샵과 같다고하니 굳이 갈 필요가 없어서 원래 다니던 샵으로 가야겠다 생각한거고, 더이상 갈 일이 없으니 제가 낸 금액에 비해서 시술이 마음에 안들었던 점에 대해서 카톡으로 후기를 말씀드린거에요. sns나, 블로그, 리뷰후기로 남기면 영업에 피해가 갈테니 제 딴에는 1:1 카톡으로 말씀드렸어요.
저는 그 샵에 다시 안가면 그만이에요. 그런데 누가봐도 시술이 미숙한 점에 대해서 고객이 불만을 말했다면, 그 점을 인정하고 시정하면서 샵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유지력 홍보 게시물들을 보고나서, 그걸 가장 큰 이유로 이 샵에 가게된 것이었는데 그마저도 오래 못 가니까 참고 참았던 불만이 터지면서 격하게 쓰긴 했어요. 전화주셨을때 시술이 마음에 안든건 아쉽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말하셔서 속상하다고 하셨더라면 저도 그 점은 인정했을거에요. 

아마 제거비용을 물어봤다가 불만을 말하니까, 제가 환불이나 재시술을 요구하는것으로 예상하셨을수도 있어요. 재시술이나, 환불을 원하는건지 직접 물어보셨더라면 서로 오해는 없었을거에요. 제 입장에서는 요구하려는게 없는데 욕을 듣고, 거지냐는 말을 들으니 손이 떨리게 충격을 받고 화가났어요. 다음에 같은 상황이면 고객님께 좀 더 부드럽게 말씀해주시면 좋겠어요. 좋게 말했는데도 화를 내고 통하지 않는다면 그 다음에 대처하셔도 되니까요.

원장님이나 저나 아이키우며 워킹맘으로 살고 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혹여나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도 같을거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일하고 육아하며 사는 엄마들끼리 이렇게 큰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이 생겨서 참 안타깝고 속상해요. 

원장님께서 진심으로 사과하셨으니 저도 받아들일게요. 일어난 일들보다 더 무거운 마음의 짐을 갖지않도록 여기서 마무리 지었으면 합니다. 저도 오해할만하게 강한 불만을 표현했던 점 사과드려요. 제가 올린 글은 모두 내리겠습니다.
추천수150
반대수10
베플남자판녀애비도...|2020.09.24 12:49
쓰니 이분 참 인간적으로 성숙하신 분이네..오늘 또 인생 배우고 갑니다.
베플ㅇㅇ|2020.09.24 14:00
그럼 직원이 실수하고 샵 대표원장이 난리쳤는데 애꿏은 네일원장만 욕먹고 신상털렸던거네 대표가 올린 사과문에도 자기가 네일원장인거마냥 글썼던데 네일원장 방패삼은건가; 이미 어느샵인지 다 퍼졌는데 네일원장은 그 샵 빨리 나와야할듯.. 아무튼 샵 대표원장도 하나마나로 보이지만 어찌됐든 사과했고 네일원장하고도 이야기 잘했다하니 다행이네요 쓰니분도 여러모로 마음편치않았을텐데 고생많으셨어요 마지막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베플ㅇㅇ|2020.09.24 12:40
쓰니님 그래도 착하시다 악독한 사람들같으면 끝까지 계속 글 쓰고 있었을텐데 마무리 잘 돼서 다행이네요
찬반ㅇㅇ|2020.09.24 12:47 전체보기
쓰니언냐 앞으론 당차게 대처해요 혼자서 서러워하고 징징운다고 해결되는거 암것도 없으니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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