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둘째 울음소리 때문에 지옥같아요

그저한숨만 |2020.10.11 13:14
조회 21,944 |추천 4
이래서 추가글들 쓰나봐요.
쓴소리들 해주셔서 감사하고 저 자신도 한번 돌아보네요.

음...애는 집안이 떠나가라 울진 않아요.
그냥 우는 행위나 징징거리는 소리자체를 남편이 받아주질 않아요.
다만 제가 옆에서 안절부절하는걸 애도 알고 있는거 같긴 하고요.
사실 아이 단속하다보니 엄하게 말할때도 많이 있어서 맘이 아픈데 제가 주로 달래는 역활이다보니 받아준다고 오해하시게끔 썼나봐요.

4살이면 잘 알아듣는거 맞고 얼집에서는 손 안가는 리더격 아이라고 칭찬도 많이 받고요.
제가 보기엔 딱 4살로 잘 크는 중인거 같거든요.

우는거 안 받아주는 아빠만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아이 훈육도 더 신경써서 해볼께요.
엄마니까 더 신경써서 잘 키우려고요.

남편 구슬리고 아이훈육하고 하는게 쉽지않고,
금방 해결은 안되겠지만 시간내서 적어주신 소중한 의견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그냥 답답해서 써봐요.

첫째 아들 7세.
둘째 딸 4세.

둘째 딸이 울면 집안이 전쟁입니다.

남편은 평소에 청소에 애들케어에 저한테도 참 잘하다가도 둘째만 울면 발작을 하듯이 싫어합니다.

4세 딸을 간수하고 못 울게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주말마다 몇년째 반복이라 저도 지쳐요.

저는 애니깐 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구나 아직 잠투정하는 애긴데ㅜㅜ

어른인 우리가 참자 하는데 남편도 번번히 알겠다고 말은 하는데 이젠 그 노력마저 놓은거 같아요.

둘째가 하도 우니 저도 가끔 열받긴하는데 사실 남편 눈치보느라 더 화가 나는거 같아요.

저도 이제 어찌해야할지 반포기상태가 되어가고 있어요.

둘째가 울면 방으로 애들 데리고 피하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아이한테 설명도 부탁도 놀이도 해보는데
아이는 혼나다가도
금새 기분좋다고 지 아빠한테 안기거든요.

아이아빠의 한번 나빠진 기분은 도통 풀리지 않고 점점 더하는거 같아요.

부부상담이나 아버지학교를 가보자고해도
뭐.. 아시죠? 자기도 해볼까하긴 하는데
그냥 둘째랑 안 맞는다 꼭 그런데 까지 가야하나 이런 식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못하고 분한 마음만 쌓여갈까 걱정이고 아빠가 저리 화를 내니 애들이 뭘 배울까 싶고 저는 남편이 너무 밉고 이혼도 생각들고.

크면 낳아질까 생각도 해보고 저런 사람이었나 실망도 되고 그래요.
첫째도 안좋은거 보고 배우는거 확실하고 ㅜㅜ
크면 또 다른걸로 싸울꺼같고.
저희집에서 딸 바보는 정말 남의 나라 이야기네요.

딱히 어떤 폭력을 행사 하지는 않는데
그만좀울어 저리가 시끄러 왜저러냐 안맞아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점점 강도도 세지고 애가 상처받을까 걱정이고 화도 내다보면 중독이자나요 ㅜㅜ

아! 연애 5년 결혼 14년 아이가 늦은 케이스라 40넘긴 엄마아빠입니다.

딱히 남편 욕해달라는 건 아닌데..제가 뭘 어케 하면 좋을지 모르겠고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문제인지 어찌해야할지..횡성수설 죄송합니다.ㅜㅜ
추천수4
반대수37
베플ㅇㅇ|2020.10.11 13:56
애한테 절절매는 모습을 보여주지 마세요. 남편한테도 넉넉잡아 한달만 참아 통보하시고 애가 울면 그래 울고싶음 울어. 울고 나면 맘이 좀 편해져. 다 울고 나면 말해. 그러고 내버려두세요. 울어봤자 달라지는거 없다는걸 알아야 그만둡니다. 모든 애들이 고집 부리고 울어요. 그런데 어떤집 애들은 금방 포기하고 어떤집애들은 지치지않고 악을 쓰고 울어요. 타고난 성향도 있지만 고치고 못고치고는 양육태도예요. 일관성 있게 울어서 해결되는게 없다는걸 가르치셔야죠.
베플ㅇㅇ|2020.10.11 18:22
울면 안아주고 업어주고... 엄마가 애 망치고 있는거 같은데 ㅡㅡ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