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 3살 딸 한명있는 30대 중반입니다.
하소연 하려고 글 써봅니다.
시누가 하나 있는데 유치원 선생님입니다.
애기낳고 부터는 이것 저것 조언을 많이 해줬어요.
저도 모르는 것 투성이고 조카 생각하는 마음이라 생각해서 듣고 제 육아 관념과 맞지않는 부분은 그냥 알아서 걸러듣고 했어요.
이제 애가 3살 되고나니 고집도 세지고 떼도 많이 부립니다.
그런데 시누 앞에서 울거나 떼쓰면 시누가 한숨을 쉬고는 언니(혹은 오빠) 얘 왜그래요? 물어보고 상황듣고 지가 애를 안고 방으로 갑니다. 그러면서 저나 남편한테는 아는척하지 말래요.
ㅋㅋㅋ 집에서는 저나 남편이 혼내고 달래고 다합니다. 애도 그렇게 못알아듣지 않구요. 여느 아이와 같이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울다가 타이르거나 달래주면 다 알아들어요.
그런데, 시누랑 있을 때는 애가 울자마자 저랑 남편이 달랠 틈도 없이 애를 안고 방으로 가요. 뭐 방밖에서 들어보면 별다를거 없이 달랩니다.
말씀드렸듯 애가 똥고집도 아니고 원체 순해서 그냥 타이르고 달래주면 알아들어요 떼도 오래부리지 않고요.
그럼 애 울음그치고 나와서는 참견을 ........
애가 이럴땐 어떻게 해야한다는 둥. 자기가 쉬는날에도 시간외 근무라는 둥... 막말로 우리가 어떻게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한 두번이지 계속되니까 솔직히 짜증나요.
저도 애 훈육하는거 나름 제 생각 있고, 제 스타일이 있는데 한 번 참견이라고 받아들이니까 어찌나 듣기 싫은지....
남편한테도 싫다고 말했는데, 남편놈음 직업이니까 선생님이니까 그렇다고 말고.. 옆에서 시부모님은 애가 역시 고모가 말하니까 말 잘듣는다고;;; 너희는 애기 키울 때 얘한테 도움 많이 받아야 겠가고ㅡㅡ 아니 우리 집에 있을 때도 다를바 없는데... 보러 갈 때 마다 육아 관련 참견을 하려고 해서 시누 보기 싫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유치원 교사면 뭐 다 들어줘야 하나요 ㅡㅡ
선생님 보다 엄마인 내가 더 잘아는 것도 있을 텐데 짜증나네요
하물며 진짜 우리 애 담임도 아닌데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