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너무 지쳐요
휴
|2020.10.22 10:56
조회 58,145 |추천 86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신혼입니다.
마음이 너무 어지럽고 판단이 되질않아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씁니다
결혼전부터
결혼한다고 준비하면서 많이 싸웠던 것 같네요..
집 인테리어부터 시댁의관심 그 사이에서
제 편이 되어주지 않았던 남편.
그리고 싸우고 난뒤
일주일, 한달동안 서로 투명인간처럼의 무관심.
구구절절 하나하나 말하면 너무 길어져
이해 부탁드립니다.
싸우고 이 방법 저방법 다 써봐도
결국엔 또 서로 말도 안하고 투명인간처럼
도돌이표 같네요.
먼저 연락하는일이 없고 남편은.
항상 제가 먼저 손을 내밀어요
차라리 속 시원하게 소리내며 싸우고싶어요
서로 노력이란 노력은 다 해 본 것 같아요
그래서 더이상 노력할 생각도 없고
멍 한 상태입니다..
나만 이 관계가 좋아지길 붙잡고있는 것 같아요
나만 놓으면 다 끝날 것 같습니다.
저는 이혼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끝내야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그리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이대로 끝내야하는걸까요?
- 베플후|2020.10.23 14:42
-
그런사람과 30년을 살고 있는사람으로써 말씀드려봅니다. 아니더이다. 수학공식처럼 이방법 저방법 다 대입해 봐도 묵언수행은 변함이 없고 계단에서 만나도 투명인간처럼 비켜가며 집안 대소사에도 나몰라라 이혼하자 해도 대화가 안됩니다. 고칠수 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왜 사냐고 묻는다면 이해하려 했고 그순간지나면 또 잠시는 괜찮았기에 .. 혼자서 아등바등 ..그냥 살았네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30년되니 그런사람......놔 버려서 익숙해졌다고 할까요. 이젠 안답답합니다. 이젠 이거저거 따질꺼 없고 챙길거 없는 나이라 내 맘이 아니라면 가볍게 떠날수 있어서 무거운 맘으로 살지는 않습니다. 30년정도 버틸수 있나요 .. 30년 자기자신을 사랑할수 없을 껍니다.. 사람 변하지 않아요. 나를 보는거 같아서 그때의 나라면 나를 사랑하는 쪽으로 생각했을껀데.. 상대를 고치려 방법 동원하지 말아요. 소용없어요. 오히려 상대가 이용할껍니다. 젊은 시절 나의 시간을 보는듯해 맘이 무척 무겁네요.. 빠른 결정이 숨을쉬게 할꺼라 봅니다 그때 그시간으로 간다면 둘도 아닌 하나도 생각안하고 혼자될꺼를 선택할껍니다 이해하려고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순간 당신은 다람쥐 채바퀴에 탑승하게 되는 겁니다
- 베플ㅇㅇ|2020.10.23 16:38
-
폭력보다 무섭고 기분나쁜게 침묵입니다. 깊게 생각해 보셔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