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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휘두르는 남동생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추가글)

긍지 |2020.11.05 10:05
조회 7,033 |추천 40

와 세상에..너무 속상해서 두서없이 쓴 글이 베스트로 올라왔네요..악댓도 보이지만 그래도 일면식도 없는 저를위해 진심어린조언을 해주신 분들이 더 많기에위로받았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댓글질문에 답을 드리자면 현재 동생은 백수이며 실업급여받으며 놀고있습니다.댓글분 말처럼 본인 여자친구에게는 도시락도 만들어주며 정말 정말 좋은 남자처럼 행동해요...가끔 버릇처럼 저한테 자기가 먼저 결혼해야 엄마,아빠가 뿌린 축의금들을 자기가 다 받을수있다고 말도하고요..(아빠는 이혼후에도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지냈습니다) 엄마명의로 집이 두채가 있으세요. 그렇기에 저런말과 동생이 엄마한테 착한척하며 빌붙고 사는게 저는 순수한거같아 보이진 않아요.. 뭐..제가 걱정할건아니니!


저는 현재 직장을 다니고있고 투잡을 계속 해왔었는데 지금은 잠시 쉬고있었어요. 다시 아르바이트 이력서 열심히 넣고있습니다ㅎㅎ! 최대한 빨리,열심히 모아서 독립하려고요.아 저도 늘 바보같이 맞기만 한건아닙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같은 느낌이였지만..내가 저새기를 죽이고 깜빵을 가야겠다 수백번 생각한거같아요..ㅎㅎ


또 많은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혹시라도 또 이런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저도 경찰에 신고할거고, 할수만있다면 폭행죄로 집어넣을겁니다.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고요.집에있는동안은 절대 절대 상종도 안할겁니다. 




얼른 독립해서 마음도 치유하고 행복하게 살 날들을 꿈꾸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30대초반 여자입니다.

저는 폭력적인아버지때문에 제가 6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가 홀로 저와 남동생을 키우셨습니다.지금도 엄마 고생한거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지만 큰 고민이 하나있어요.

남동생이 저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는건데요..어릴때는 치고박고 싸울수있다지만 몸이크고 나이가 들면서 아예 일방적으로 맞는경우가 많았어요.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밟고, 얼굴도 때리고 ..그럴때마다 엄마한테 말해도 맞을짓을해서 맞는거고, 맞을짓을 왜하냐 이런식으로 하시니 나아지는건 없었던거같아요.엄마가 동생을 많이 편애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오냐오냐 컸고 엄마도 저를 감정쓰레기통처럼 많이 때렸어요 밟히고.. 맞고 집에 있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집엔 내편하나 없다는생각우울증도 심했고 공황장애까지 와서 혼자죽자 이런생각을 참 많이도 했었네요.. 

그래서 22살에 독립하여 30살까지 혼자 행복하게 살다가 제가 취업이 안되고, 건강상에 문제도 오다보니 경제적으로 혼자 살기 어려운 상황이되서 어쩔수없이 집으로 다시 들어왔어요. 시간이 흘렀으니 이젠 괜찮겠지..생각하면서 찝찝하지만 비빌구석은 가족밖에 없었기에 들어왔습니다. 좋아서 들어온건 절대아니에요 저도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으니..

근데 동생이 최근에도 사소한 언쟁으로 언성을 높이다가 저를 때리네요..그것도 엄마 보는앞에서요 ㅎㅎㅎㅎ 뒤에서 목을조르고, 물건을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내려 쳤어요. 저는 덩치도 큰 동생을 힘으로 이길수가없었어요엄마는 말리셨지만 동생을 막을수는 없었어요 

제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들어온걸 아니까 때리면서도 인생말아먹은년, 니만 없어지면되니까 나가라 이집에서 나가라 이런말도 하더군요 

이런상황 오기전에 예전부터 내가 동생 폭력땜에 힘들어할때 그때 한번만 내편들어주고 혼냈으면 이지경까지 왔을까? 이런생각도 들고...이제라도 말려주는 엄마가 고마우면서도 원망스럽네요.그때 내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으로 충격이 크고 비참하고 슬픈 기분은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당장이라도 다시 독립을 하고싶었지만 당장은 제가 여건이 안되서 내년초에는 나갈수있을거같은데늘 불안합니다 내 마음이.. 언제 또 저럴지 모르니..

한편으론 저야 나가면 그만이지만 엄마가 더 늙고 병들어 약해졌을때 엄마한테 저러면 어떡할까..이런 걱정도 많이됩니다. 저는 엄마가 참 미웠는데 어렸을때도 밉고 지금도 미운데..엄마로써 사랑하는 마음도 있고 참 아이러니하네요. 애증의 관계..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번을 계기로 저는 제스스로 동생이랑 평생 연을 끊기로 했어요. 앞으로 제 인생에 동생은 없고요.있어도 없는겁니다. 다신 상종을 안할거고요.최대한 빨리 독립을 할겁니다. 

제가 동생과 연을 끊는게 맞는거겠죠?엄마한테는 딸로써 최소한의 도리만 하려고 하는데 제 결정이 옳은건지.. 아니면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지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추천수40
반대수0
베플수레기|2020.11.05 10:08
경찰에 신고해서 감옥에 집어넣으세요
베플ㅇㅇㅇ|2020.11.06 09:27
역시 아들을 아버지 보고 따라간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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