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잘 살지도 않는데 개인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닌데
삼십대 초중반 분께서
패딩은 톰 브라운 몇 백만원 짜리
원피스나 드레스는 기본 몇 십 만원 짜리
청바지는 무조건 게스 청바지
백은 미니백이여도 백만원 상당의 예쁘고 고급진 미니백
후리스를 입더라도 몇 십만원 짜리 고급 후리스
간단히 챙기는 가방이더라도 육십만원 정도의 헤지스 여성용 가방
번쩍번쩍한 빨간색 백만원 발렌티노 백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는 메트로시티 또는 그 진주 모양 백조 그려진 명품 브랜드
가을코트도 기본 몇 십만원
그냥 자신을 잘 꾸미는 여성분인가요.. 결코 과하지 않은건가요
전 너무 과하다고 생각되어서...
정말 예쁘고 옷 잘 입고 잘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그냥 비싸고 꽤나 고급진 옷들이였네요..
전 현재 삼십대 초반이고 대학은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졸업하였고요
두뇌는 둔한 편이지만 정말 그냥 노력하며 공부만 한 케이스라 보시면 됩니다
5년 차 6급 행정직이고요
살면서 저런 고가의 브랜드는 생각도 해본 적 없고 집안도 부유하지 않고 얼마 안되는 월급에
늘 검소하게 저축하며 살아가는 편인데요..
명품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는데
어쩌다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가격 보고 충격의 충격을 먹었네요
저렇게 비싼 것들이였다니...
언급한 분은
소개를 받고 조금씩 알아가는 여성 분이신데요
정말 아름다우시고 성격도 밝으시고 좋으세요
자신을 정말 잘 꾸미시고 관리도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집안 조건은 저희 집안이랑 비슷하시고
제가 알기론 재산도 그리 많지 않으시고
대학도 지방의 유명하지 않은 대학 나오셨어요
직업은 치과에서 치위생사로 근무하시고요
음... 정말 외모도 너무 아름답고 성격도 호감형이시고 대화도 잘 통하고 인격도 밝고 좋으시고 등등 다 정말 좋으신데
허영심이 너무 크신게 아닌지 저랑 소비습관이 저랑 너무 다르신게 아닌지
다 좋고 지금도 좋은 중인데
입고 나오시는 옷들의 브랜드 가격 같은 것을 알고나니
허영심이 너무 크지 않으신가 라는 생각이 드며 갑자기 호감이 조금 떨어집니다 더욱 좋은 관계로 발전하며 지금보다 더욱 가까워진다면 소비습관 때문에 서로 안 맞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검소하게 사는 건가요..? 명품도 제대로 모르고 살아ㅛ던 제가 너무 찌질한가요
사람 꾸미는 것에 이렇다 저렇다 생각하는 제가 잘못된 걸 꺼요
이해해볼려해도 손가락 쪽쪽 빨며 공부하고 물질의 귀함을 뼈저리게 경험했던 저이기에
늘 절약하고 검소하게 부모님 용돈드리고 쓸 때만 쓰고 나머지 저축하려는 사람이기에
이해하기가 좀 많이 힘드네요..(애초에 제가 우선적으로 이 분에 아름다운 외모에 호감을 느껴서인지 뒤늦게 이런데 보이는걸까요)
삼십대 초 중반 여성 분들 이 정도는 기본이신가요
여성분들 만날 때 저 정도는 감내하는게 당연한걸꺼요
몇십 만원 정도에 옷 몇 벌은 이해 할려해도
몇 백만원 패딩 백만원 이상 미니백들 기본 몇십만원 이상의 옷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