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니 너는 괜찮니 그렇게 가 버리고 괜찮니 난 헤어지고 난 초반엔 정말 이기적인 아이였구나 헤어지길 잘 했다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을 했었어 그 뒤 중반엔 다시 만나고 싶은데 연락을 먼저 하고싶지 않았어 내 자존심이 너무 바닥이 나 있었거든. 그 뒤 마지막 지금은 널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지만 딱 한번만 그동안 고마웠다며, 미안했다고 말하며 나를 딱 한번만 안아줬으면 좋겠다 생각 해 왜 이럴까 내가 정말 날 힘들게 했는데.. 난 지금 널 좋아하진 않아 하지만 그냥 딱 한번만 보고싶고 딱 한번만 안아 보고싶어. 그냥 가끔 내 생각 해 줘 날 평생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 얼굴 이름 전화 번호 사는 곳 내가 타는 버스 내 생일 내가 좋아하는거 나랑 같이 갔던 곳 등등 나랑 관련 있는 것들을 항상 잊지 않고 평생 생각 했으면 좋겠어 왜냐면 나도 그럴 거 같거든.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말자 우리에겐 행복한 시간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시간도 많았잖아 난 그 힘들었던 시간을 같이 이겨내려고 했지만 넌 힘들었던 나를 알면서도 그냥 버렸어 사실은 후회 했으면 좋겠어. 가끔 너가 예전에 써 줬던 장문 편지를 봐 거기에 평생 가자 결혼하자 너무 사랑한다 라는 말을 보면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 그냥 .. 진짜 이럴거면 이렇게 오래 사귀지 말걸 그랬어. 그냥 가벼운 연애만 할 걸 그랬어 아니, 그냥 애초에 만나지 말걸 그랬어 너가 내 기억속에 남아있다는 거 조차 난 너무 괴롭고 힘들어 예전에는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말 할수 있었고, 만날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는게 너무 괴롭고 내가 이제 너의 대해 참견 할수 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더더욱 힘들어 계속 너 생각이 나는건 아니야 나도 나름 행복해 하지만 그냥 .. 같이 있었던 길 너가 좋아하는거 그냥 어쩔땐 가끔 그냥 문득 .. 자주 생각 나는건 아니야 난 너가 생각 안나길 엄청 노력 할 거고 다른 사람도 많이 만나고 못먹었던 술도 많이 먹을거야 그러면서 널 잊어버리고싶어 내가 잊을 때 쯤엔 너도 잊어도 돼 하지만 내가 잊기 전까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만 힘든게 싫거든 .. 나만 보고싶은게 싫거든 .. 너무 힘들었던 시절 혼자 보내서 그런지 이번에는 혼자 힘들고 싶지 않아 그냥 평생 나타나지 말아줘